약탈자들 간의 신사협정
해적의 이미지는 무법자의 그것이지만, 그들은 흔히 스스로 행동규약을 부과하곤 했다. 이것은 어떤
사회적 동기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였다. 대부분의 해적선원들이 이런 원칙들
을 만들었고, 거기에 맞추어 살았다. 특별히 중요한 것은 선장의 선출이었다. 찰스 베인과 에드워드
잉글랜드가 그랬던 것처럼, 선장은 선원들의 불신임으로 제거될 수 있었다. 규약에는 도박,여성희롱,
싸움,음주를 금지하는 조항들이 포함 되었다. 이런 것들은 전통적으로 해적들이 좋아하는 것들이었다
. 많은 해적 강령들이 언급되었지만, 다음의 예는 바르톨로뮤 로버츠(이 해적에 대해서는 다음편에
자세히 올릴게요)의 해적선원들이 작성한 것으로서, 남아있는 극소수의 해적 규약중 하나이다.
1. 모든 승무원은 현안에 대해 동등한 표결권을 가진다. 어느때든 노획한 식료품과 주류에 대해 동
등한 권리를 가지며, 공동선을 위해 절약(운용스킬^^)하기로 결정한 경우를 빼고는 그것들을 마음대
로 이용할 수 있었다.
2. 모든 승무원은 차례로 전리품 목록에서 공평하게 요구할 수 있다. 자신의 적당한 몫 이외에도 옷
가지를 한 벌 더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동료의 보석이나 돈을 1달러 어치라도 사취하면 무인도에 내
버려 질수 있다. 동료의 것을 훔치면 코와 귀를 자르고(ㅠㅠ), 고생스러운 해변에 내버림을 당할 것
이다.
3. 주사위놀이든 카드놀이든 돈을 가지고 도박을 해서는 안된다. ㅋㅋ
4. 촛불은 밤 8시에 끈다. 이후에 술을 마시고 싶다면 불을 켜지 않고 갑판에 앉아 마셔야 한다.
(갑판에 앉아 술한잔이라 너무 해보고 싶네용 ㅎ)
5. 모든 선원은 전투에 즉각 사용할 수 있도록 늘 각자의 장비, 단검, 권총을 정비해야 한다.
6. 소년이나 여자를 배에 데려와서는 안된다. 여성을 유혹하여 배에 데려온 것이 발각되면 그는 죽
음에 처해진다.
7. 전투가 진행되는 동안 탈주하는 자는 처형하거나 무인도에 버린다.
8. 배안에서 서로 때려서는 안되며, 언쟁이 있을 경우 육지에 내려 칼이나 권총으로 대결하는데, 방
법은 이렇다. 결투자들은 등을 지고 돌아서 있다가 조타수의 명령에 따라 즉시 돌아서서 발사한다.
첫번째 발사에서 양편이 모두 빗맞추게 되면 칼을 잡고 싸우며, 그럴 경우 먼저 피를 낸 자를 승자로
선언한다.
9. 저축금을 각자 1,000파운드 채울때까지 현재의 삶의 방식을 계속해야 하고, 그 이전에 이 생활을
그만두겠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근무중에 불구가 된 사람은 모두 공동 기금에서 800은화를 받고,부
상자들은 부상 정도에 따라 배분받는다.
10. 선장과 조타수는 전리품 배당몫의 2배(조타수가 중요한 직책인가 봅니다).
포수장과 갑판장은 1.5배
다른 간부선원들은 1.25배
일반선원들은 1배를 받는다
11. 악사들은 안식일에만 쉴수 있다. ㅋㅋ
위의 해적규약은 전리품의 분배를 강조했는데, 선출 간부선원들은 그들의 임무에 상응하여 높은 몫을
받았다. 반면에 해군에서는 반 이상을 장교들에게 배분했다.
사략선원들의 분배방식은 이 두가지 분배 방식을 적절히 혼합했지만, 재정적 후원자의 몫으로 수익의
높은 비율을 남겨두었다. 로버츠 해적규약의 눈에 띄는 점 한가지는 부상당한 선원들을 돕는 금전
적 부조였다. 해군에서 부상당한 수병들은 해변에 버려져 구걸하다가 굶어죽었던 반면, 해적들은 동
료들을 돌보았다. 해적규약들은 이 시대에 혁명적인 사회강령이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다음회를 기대해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