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부캐육성 컨텐츠를 좋아하는데
자벨마, 소용돌이바바, 해머딘 금수저 부캐육성 해보고
어제 첫 부캐활아마 지옥 졸업시켰습니다.
아직 다양한 클래스 다양한 스킬템빌드 해봤다고 명함 내밀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해본 바 소감을 남겨봅니다.
1.보스전이 생각보다 느리다
자벨마를 이미 금수저로 키워봐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는데 활아마 보스전이 생각보다 많이 더디네요. 피스트딘으로 바알 잡을 때도 속터지는 줄 알았는데 못지 않은 거 같습니다. 금수저 육성이다보니 빠른 렙업을 위해서 3인방으로 플레이하는 편인데 기욤투구에 고블린 발가락 끼고 용병도 순종 쥐어주고 패면 금방 잡을 줄 알았는데 보스전이 진짜 많이 느리네요..
2.컨트롤 난이도가 높다
자벨마 해머딘은 방패를 드는데다가 활력에 투자하기도 편하고 바바는 전투지시 덕분에 체력이 높은 데다가 금수저 육성시에는 무기가 좋으니까 3인방 졸업도 정말 스무스했던 반면 활아마는 활력 투자량이 낮은데다가 방패도 안껴서 까딱하면 죽기 좋네요. 미끼도 쓰고 투사체 감속도 쓰고 발키리도 쓰고 다발사격이나 속사 쏘기 좋게 위치도 잡아야 하고 생각보다 할 게 많다고 느꼈습니다(손이 많이 가는 대신 사냥속도라도 다른 클래스보다 빠르면 좋을텐데 지옥 난이도에서는 노화나 앰플 터지기 전에는 생각보다 잘 안녹네요).
대신 컨트롤 하는 맛은 있었던 거 같아요. 다른 캐릭 금수저 육성할 때는 웬만해선 잘 안죽으니까 맘편하게 하는데 활아마 할때는 바짝 긴장하고 롤에서 원딜 플레이 하듯이 했어요.
3.그래도 재밌긴 하다
힘겨운 보스사냥만 빼면 일반 몹들 잡을 때 앰플, 노화 걸리는 소리와 특유의 타격감이 찰지긴 하네요. 왜 매니아 분들이 많은지 알 거 같습니다. 높은 난이도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지만 그만큼 특유의 재미는 있는 거 같네요.
4.궁금한 점
신뢰마 해보면 위에서 제가 체감한 부분들 중에 좀 달라지는 게 있을까요??하이엔드 앰플마는 어차피 어려울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