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으로 워밍업 하는데 키 하나 바꿔도 아템하나 바꿔도 뭐가 뭔지 모르겠더군요.
다시 손 놓을까 하다가 하드 코어 해보자 싶었습니다. 현제 하는 타게임도 죽으면 맨땅부터 시작하는데(생존게임) 하도 이골나게 죽고 다시 시작해봐서.. 이번엔 디아 하코는 해볼만 하겠다 싶었습니다.
첫 캐릭은 만만한게 원소술사라고 시작했다가 공략집 보며 액1 내부화랑 까지 가보고 원반 맞고 원킬... 한 12렙쯤?
두 번째 캐릭은 강령 술사로 공략집 없이 내 멋대로 스킬 찍으며 액2 까지 가는데 도무지 레벨에 비해 딜이 안나오더군요. (해골소환은 찍는게 아니더라능;;;) 나도 안죽고 몹도 안죽고 죽지는 않았지만 쓰레기 캐릭 만들어버려서..
세 번째 캐릭은 공략집 보며 키워보니 역시 남다르게 빠르게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메 액1 보스방 진입전 뭐가 키 설정이 불만이라서 키를 좀 바꾸고 셋팅 했는데 그게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일이 있어서 새벽에 일어나서 볼일 좀 보고 디아 한것도 문제였습니다. 잠을 잘 못자면 잠은 안오는데 비몽사몽해서 판단이 흐트려질때가 딱 그때였어요 안다 잡는중에 물약 키 바꾼게 꼬여버려 안다는 "오호?" 이러면서 열심히 두들겨 패고 난 물약 설정에 물약 먹는다고 어리버리 그러다가 마우스 우클릭을 좌클릭하고 물약을 들고 있고 그 순간 내가 뭘 해야될지 멍~~~~~ 하게 있다가 활력포션 들고 있는체 죽었네요. 죽고나면 이제서야 왜 이런 멍청한 짓 하다 뒤짐?? 후회가 밀려오죠.. 안전하게 41까진 잘 찍었는게 아쉬울 따름 입니다.
뭐 덕분에 공유창고에 초반 플레이용과 골드가 있고 이제 초반 플레이 법도 터득했으니 나메까지 갈 초반 무기만 잘 구하면 될것같아 상점 아카라에게 스킬 잘 붙은 무기 달라고 애걸복걸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