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온라인이슈팀]
온라인 게임 '디아블로3'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심화되고 있다.
주중 휴일인
현충일을 맞아 '디아블로3'를 즐기려던 이용자들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시작된 아시아 서버 점검으로 접속조차 할 수 없었다.
'디아블로3'의 공식 사이트인 블리자드코리아는 당초 "오전 6시15분부터 오전 10시15분까지 서버 점검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지했지만 작업시간은 3시간이나 연장됐다.
블리자드코리아는 낮 12시께 작업이 완료됐다고 공지했지만 1시간 만에 다시 "게임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블리자드는 공식 트위터(@BlizzardCS_KR)에 오후 1시께 "6월6일 오후 1시 현재 게임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돼 담당부서에서 확인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신속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복되는 접속 대란에 지친 일부 이용자들은 '블리자드코리아'에 집단 소송을 제안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 Na**는 "오만정이 다 떨어진다"며 "1000명 모이면 바로 소송 진행할 수 있는 네이버 카페를 개설하겠다"고 제안했다.
누리꾼 Ma***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먼저 팔아놓고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며 "온라인으로 구매한지 2주가 돼가는데 할려면 접속장애라 해 본게 별로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7일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베틀넷 점검과 1.0.2b 패치 적용이 예정돼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블리자드코리아의 '디아블로3 환불 불가 정책'에 제동을 걸며 과징금, 환불명령 등 조치가 예고돼 있어 '디아블로3'의 난항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