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영정사태와 블리자드의 핵 감지툴 '워든'에 대한 소식입니다!!
1. "블리자드는 공정한 게임을 핵심 가치로 생각한다." 5월 31일 불법프로그램 사용시 영구정지 경고
저희는 게임 내 부정 행위를 항상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있으며, 이는 오버워치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블리자드는 공정한 플레이를 강조하는 “Play nice, Play fair.”를 회사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여기며 게임 제작 과정 그리고 출시 이후 게임을 지원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를 항상 마음 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이 오버워치에서 의미하는 바는, 플레이어가 핵, 봇, 또는 부당한 이득을 취하도록 해주는 외부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하거나 부정 행위를 한 것이 확인될 경우, 해당 플레이어의 계정은 영구 정지된다는 것입니다.
원문 출처: http://kr.battle.net/forums/ko/overwatch/topic/4563386630
2. 그래서 대량의 비인가 프로그램 영구정지가 시작되었습니다.
6월 초를 기점으로 중국내에서 1572 계정, 국내에서 61계정에 영구정지가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배틀태그와 배틀넷 아이디를 공개하는 동시에 영구정지 처분을 한시정지 처분으로 경감해달라는 (구)오버워치 유저들의 요구를 전부 거절하고 '무관용 정책'(no-nonsense)' 으로 일관하겠다고 하네요.
기사에서는 중간 부분부터 디아블로2로 시작한 블리자드의 불법프로그램 감지용 툴 '워든'에 대하여 언급을 했고 2005년에는 이로 인해 약 3000개정도의 계정이 영구정지 당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렇게 밴을 당한 오버워치 유저는 게임을 재구매하거나 MAC 어드레스 변경 및 VPN을 통한 우회 접속을 시도해서도 다시 영구정지 철퇴를 맞았다고 합니다.
기사 출처: http://www.dailygame.co.kr/view.php?ud=2016060317441773473
P.S. -
사족을 조금 더하자면,
디아3의 경우는 불법프로그램 유저를 못잡는건 아닌것 같고 안잡는 것 같네요..
출시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더 복잡하고 진일보한 게임에서 어떤 식으로든 대량의 불법프로그램 유저를 이렇게 빨리 솎아낼 수 있다는 것은 '워든' 이라는 툴이 그 목적에 있어서 굉장히 효율적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블리자드 측은 디아3에서도 불법프로그램 유저들에 대한 기록을 다 가지고 있겠죠. 위의 사례를 볼때 지난 영정으로 재구매한 유저들도 마찬가지로 전부 파악하고 있겠지만... 같은 회사의 신게임이라도 운영 정책이 너무 다른 것은 아닌지요? 디아블로에도 그들의 핵심가치인 “Play nice, Play fair.” 가 적용될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