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심치 않게 운전중 챔프 옆에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아이템을 까는 운전수도를 볼 수 있습니다..
도대체 이 플레이를 누구에게 보고 흉내를 내는건지 따라하는건지.. 아님 배운건지..
가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제가 운전수도 노하우에 관련된 글을 썼을 때
최고급 노하우로써
이 방법은 싫어하는 사람도 많으니 아주 조심스럽게 사용하라고 명시한 후
용오름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때에 3초신념을 유지하면서 아이템을 까는 것이
"리방속도" 를 빠르게 하는데에 도움을 준다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옆에서 몹 잡고 있을 때 아이템을 깐다고 해서 운전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절대 아니란 말입니다..
특히나 정말 가끔 아주아주 어이 없는 행동을 하는 분들을 가끔 보는데..
몬스터를 잡고 있을 때..
신념이 닿지도 않을 범위까지 도망가서 아이템을 까고 옵니다..
이건 대체 어떤 생각에서 하는 행동일까요??;;
이렇게 플레이를 해주면 오히려 사냥속도가 더뎌지고
운전수도 스스로가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습니까... ㅠㅠ 자기시간 좀먹는 플레이 아닙니까... ㅠㅠ
콜만 빠르다고 좋은 운전수도가 아닙니다..
몬스터 처치중에 아이템을 까는 모든 운전수도 여러분.
용오름 더 이상 할 일 없을 때
3초신념을 꼬박꼬박 눌러주면서 아이템을 까더라도
싫어하는 파티원이 존재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기 할 일은 하지 않고 서리가 얼려주길 바라면서 옆에서 템이나 까고 있는 행동은
정말 몹쓸행동입니다.. 눈쌀이 찌뿌려진단 말입니다.. 심지어 아무런 효율도 없습니다. 자기 시간도 좀먹습니다.
차라리 그냥 운전 도중에 마을 와서 템좀 까고 갈게요 하고
마을에서 한번에 까고 가시는게 훨씬 보기에도 좋고..
이런식으로 운전 중간에 마을에서 템 까는거 가지고 뭐라 할 사람은 정말 극소수밖에 없습니다..
운전하다가 한적한 곳 만났다고 몰래(남들은 깃발 탈라고 대기하느라 완전 긴장상태인데..) 한두개 까고 간다거나
옆에서 몹 잡고 있는데 용오름도 잘 안되있는 상황에서
신념도 안써주면서 템이나 쳐 까고 있으면 욕먹을만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운전수도여러분.
제가 운전수도에 관한 글을 쓰면서 몇번을 강조했지만..
운전수도의 플레이가 어떻느냐에 따라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파티원은
바로 운전수도입니다..
자기가 효율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면 사냥속도는 더뎌지게 되있습니다.
왜 자기 시간을 좀먹으면서 욕까지 먹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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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말씀드리면.
흉벽, 돌보루, 아리앗분화구 기타 등등의 맵에선
소환수가 자꾸 꼬붕을 살려내서 포탈타기가 아주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꼭 말씀드린 맵에서 뿐만 아니라..
정예를 잡고 나서 싸이즈를 보니까 남겨진 파티원들이 포탈 탈라면 개고생좀 하겠구나 싶으면
포탈좀 타기 좋게 용오름 해주고 가는게 어떻겠습니까..
잡몹을 같이 잡건.. 묶어주건.. 어떤 방법으로든요..
파티원들은 포탈도 타기 어려운 그런 상황에 그냥 내던져 놓고서 질주로 슝슝 달려서 정예 찾으면
그 어떤 누가 깃발을 빨리 탈 수 있겠습니까..
꼭 이렇게 파티원들이 포탈 타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냥 출발하는 운전수도분들이
파티원들 깃발 늦게 타는거 가지고 신경질 냅니다..
그러지 마세요..
정예를 빨리 찾고 콜을 빨리 하는 것만이 운전수도의 능력 전부가 아닙니다..
수도보다 정예를 빨리 찾는것은 서리법사도 가능하고 악사도 가능합니다.
수도사의 운전이 각광받는 이유는 챔 찾는속도가 손가락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것 때문이 아니라...
안정성, 효율성에 더 큰 초점이 있다는것을 꼭 아셨으면 합니다.
(* 서리법이 운전이 뭐가 빠르냐고 하는 우물안 개구리들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일부 이상하게 플레이 하는 여러분.
누군가의 팁, 그리고 노하우를 사용하고 싶으면
표면적인것만 따라할 것이 아니라
그런 노하우를 사용하는 이유까지도 알고
두개골 안에 있는 것을 사용한 플레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 내용은 격하고 신경질적으로 적었지만 위 내용에 해당하는 분들은
다른 파티원의 속내를 조금 엿보았구나 하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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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딜러분들도 챔프 처치 하고 나서 너무 수도뒤에 숨어서 포탈 타려고만 하지 마시고
어느정도 잡몹은 직접 케어하셨으면 합니다~! ( 요즘 전갈 한마리도 수도사가 붙잡아주길 바라는 분도 계시는거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