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왜 내가 귀환까지 책임져야하냐? 내가 딜러 하인이냐?' 라고 말하면서 일부러 파티원들을 곤경에 빠트리는 분들이 계신데..그렇게 해서 본인에게 무슨 이득이 있는지 묻고 싶군요.
귀환을 해야 깃을 탈 수 있는 겁니다.
제목과는 상관없지만..
딜러분들과 서리님들 칼깃 부탁드려요~_~
칼깃을 타주시면 용오름으로 몹을 미리 모아둬서 얼리기도 쉽고 죽이기도 쉽게 해드릴 수 있는 반면
깃을 늦게 타시면 모아둔 몹이 다 풀립니다. 그럼 용오름을 다시 해야하는데.. 용오름의 공력 소모는 무려50입니다.
기본공력150에 공력통을 100 올려주는 득도라는 패시브를 사용해도 250밖에 안 됩니다.
그럼 용오름을 5번 연속 쓸 수 있느냐..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50공력의 신념을 3초마다 써주고, 또 50공력의 치유진언을15초마다 써주고, 빙결 풀리는 몹을 50공력의 용오름으로 모으다보면 공력이 바닥나버릴 때도 많습니다. 무한질주 할 때는 공력이 줄어들지 않으면 다행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정예를 만났을 때 공력이 만땅으로 차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저는 공속x10보다 공회가 1.5 큰데도 만땅으로 차는 일이 별로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칼깃을 타시지 않는 파티에서는 파티원이 깃을 타는 타이밍에 몹을 모을 수밖에 없게됩니다.
근데 이런 경우 파티원들이 장애물로 작용되기 때문에 이쁘게 모으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운수 버프 최강은 용오름입니다.
신념48%? 인도 16%?
3마리 파란 정예를 하나로 모을 때의 용오름의 버프는 300%입니다.
근데 저 버프를 제대로 성공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깃을 늦게 타시는 플레이 때문에 저 버프가사라지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 얼마나 아까운 일입니까..
또 비전 칼콜 타이밍을 놓쳐서 파수기를 1차 소환시키고, 옆 방에서 콜을 했는데 늦게 타시는 경우.. 파수기 2차 소환이 이루어집니다. 이럴 때 운수 콜센스 빵점이네.. 하는 얘길 듣게되면 상당히 억울해집니다.
비전 도배되서 죽는 분 생기면 딜로스도 크게 생기게되고요.
그러니 상점 가지마시고 깐 템은 창고에 보관해두셨다가 끝나면 까시거나, 마을에 각자 방향을 정해두고 버려뒀다가 게임이 끝나면 양심껏 주워다 파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이것은 운수를 위한 것이 아닌, 본인을 위한 일입니다.
+130405
지르고, 가로막고 평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