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된 글입니다. [내용보기]그냥 겜하다 문득 드는 생각 주저리 써봅니다
디아블로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뭐니뭐니 해도 아이템 입니다
누가 더 빨리잡고 누가 더 쎄고, 물론 컨트롤에 따라 달라지지만 처음 만나는 대상의 컨트롤을 알 순 없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무엇 으로 그사람을 평가합니다
그것이 일종의 스펙으로 게임에서조차 파티할때 스펙을 보고 파티를 합니다
하물며... 게임에서조차 스펙을 보는데 현실에서는 어떠합니까?
그사람의 컨트롤(인성 과 잠재력 등)을 알 수 없으므로 장비 및 스펙(자격증, 학벌) 을 우선시합니다
컨트롤이라는건 (인성 자질 등)은 쉽게 상승하지 않으므로 대부분 단기간에 성취할수 있는 장비 및 스펙(자격증과 각종 성적)에서 그 효율성을 극대화 하려고 합니다
물론 게임스펙은 게임에 오래 투자할수록 (현실 스펙에 뒤쳐질수록) 더욱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겠지요
쥐몰이가 문제가 되는 이유가 바로 이 이유에서죠
(이론적으로) 시간대비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 하드유저와 라이트 유저의 간격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쥐몰이를 욕하는 이유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아이템을 획득했다는 그 사실 보다는 그들(쥐몰이를 하는 유저들)이 현실에 충실 할 수 있으면서 게임내에서도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요??
같은 시간을 투자했을때 쥐몰이보다는 균열이나 큐브런을 했을때 얻을 수 있는 보상의 기대치가 훨씬 큽니다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단! 그들은 현실에 충실할 수 있다는 점, 즉 시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내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은 유저에게 비판의 대상이 됩니다
물론 쥐몰이를 욕하지만 않하면 바보같이 느껴지는 이유도 한 몫하겠지요
될놈블로라는 말이 있듯 누가 좋은 아이템을 먹어서 스펙을 올릴수록 축하해주는 사람보다는 배아파하는 사람이 훨씬 많은게 현실입니다
세상사가 마음먹은대로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때문에 모두 노력을 하고 있지요
저도 유저로서 한때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얻기도했고 프로게이머를 꿈꾸기도 햇지만 게임의 본질은 그것을 즐기는 데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고의 스펙과 최고의 컨트롤을 보유한 사람이 진정 즐기는 게이머일까요?? 아니면 스펙과 컨트롤은 형편없어도 즐거운 마인드로 즐기는 유저가 진정 게임의 본질에 접근하는 것일까요??
누구도 후자가 아니라고는 말 못 할 겁니다
다만 개인의 가치관에 맡길뿐.....
결국 게임은 현실에 충실하면서 즐길 때 진정한 목적에 다가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말이 있습니다
그딴식으로 살거면 후회하지말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그딴식으로 살지마라
내가 맘먹는다고 원하는 아이템이 나오지 않으니 (물론 많이할수록 얻을 확률은 올라감) 즐겁게 즐기는 마인드를 가지고 현실과 게임 양쪽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얻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취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