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킹은 게임사이트나 보안사이트를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습니다.
널리고 널린 주민번호 및 개인정보로 '각종포털메일' 을 해킹합니다. 게임이나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하죠. 메일을 해킹하는것에 성공했다! 이러면 이때부터 본격적인 해킹을 시도합니다.
1. 메일을 확인하여 각종 편지들 중 게임사이트에서 보낸 메일을 확인한다.
2. 블리자드, 넥슨, 엔씨소프트 에서 날라온 메일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 외에도 시도하지만 일단 돈이 되는것부터)
3. 해당 게임사이트로 '메일아이디와 똑같은 아이디' 로 접속을 시도한다.
4. 아이디 인증에 성공했다(해커는 속으로 이 호구새키 ㅋㅋㅋㅋㅋ 이런다)
5. 비밀번호를 치지만 당연히 틀린다.
6. 비밀번호 찾기or바꾸기를 시전한다.
7. 해킹한 메일로 인증메일이 발송될시 '이 계정은 이제부터 제겁니다'
7-2. 다른 메일 주소로 발송될 시 해당 메일 해킹을 시도하고 성공할 시 '우왕 ㅋ 이제부터 이 계정은 제겁니다'
이 방법은 지난 네이트 대량 해킹사태 이후 나온 이야기이며 굉장히 유명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외로 쉽다'
지금 당장 친구나 형 동생의 주민등록번호로 시도하셔도 어느정도 진행이 됩니다.
이 방법은 수많은 해킹 방법중 초보적인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건드리지 않고 비밀번호 인증방법을 통한 우회해킹이죠.
집에 자물쇠를 10개를 채워 놓았단들
문이 허름하면 의미가 없겠지요.
보안이 논란이 되는 이 시점...
자기스스로 보안진단과 자가진단이 필요합니다.
"당신이 쓰는 메일아이디와 게임아이디가 동일하진 않습니까?"
"당신이 쓰는 메일비번과 게임비번이 동일한 않습니까?"
"당신의 주민등록번호로 만든 아이디가 몇개나 있습니까?"
인터넷 실명제 실시이후 이나라의 인터넷은 꼴통보안이 되었습니다. 십원짜리 주민번호로 백만원짜리 게임아이템을 얻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4646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