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오늘새벽 107단이 뚫렸다는 소식을 듣고 북미와 유럽서버를 다니며 상위 팟의 빌드를 대략 살펴보니 몇가지 공통점이 존재를 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에는 시즌서버가 108단이 돌파되었습니다.
일단 부두술사 불박쥐의 데미지는 지옥니덩치부두와 비교해서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 그단 체감되는 현실이고요. 그렇다면 불박쥐부두와 덩치부두의 데미지 차이가 그닥 없는데 왜 갑자기 상위 기갱팟이 기록경신을 갑자기 몇단씩 할까를 추측해 본다면..
일단, 운수나 야만의 변화점은 크게 없습니다. (운수가 딜러들과 항상 같이 위치하므로, 운수가 결빙석을 찬다는 것이 공통된 세팅이라면 공통된 세팅이고요)
아시아와 유럽은 불박쥐부두가 포함된 상위 운수의 세팅이 매우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딜러가 일천1+불박쥐1 인데도 운수들이 보이는 세팅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은, 운수의 특정 세팅자체가 공략자체의 몇단계를 한번에 끌어올리는 성공요인이 아니다라는 것을 의미하는것 같고요..
그렇다면 결국 불박과 기존 지옥니 덩치와의 다른점이 몇단계 기갱을 위로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는 것인데요. 부두의 두가지 세팅 공격력이 대동소이한데 과연 불박과 지옥니덩치의 결정적 차이점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면 뎀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현재 불박쥐세팅에서는 곤충구름을 넣을 수 있는데 이것의 데미지 감소를 시킵니다(공격력 25% 감소)
부두게에는 이미 직감이 좋은 몇몇분들로부터 시즌7의 부두는 뎀감법부가 주요한 컨셉이 될 것 같다라고 예측한 부두님들이 몇분 계셨죠. 그 예측이 일천수도라는 걸출한 딜러가 배출이 되면서 현실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일천수도의 딜링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부두가 고통을 끼지 않아 대부분 최종보스 딜은 일천수도 혼자 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105단 이상에서도 신단없이 3~4분이면 끝냅니다. 속도나 능신이 있다면 결과는 더 빨라지겠죠.
정리해보면..
기록을 어느날 갑자기 몇단계를 올린 성공요인중 핵심은 부두의 데미지 감소능력으로 인한 딜은 좋으나 몸이 유리인 일천수도의 생존력을 높여주었다는 것 입니다. 더욱이 고통을 빼고 증통을 껴서 일반구간에서 게이지를 미는 핵심적인 딜러를 담당 하면서도, 몹의 공격력을 감소시켜 파티의 안정성을 확보해준다는 것 입니다. 부두의 이러한 뎀감능력은 일천수도의 안정성을 보장해주며 일천수도가 살아서 딜을 계속 넣을 수 있는 시너지를 일으켜주죠.
고정된값인 힐보다는 몹이 아프면 아플수록 고단에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데미지가 쎄지는 현재의 시스템에서 %뎀감은 같은값의 힐량 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죠.
그리고 이건 스텟이나 스킬문제는 아니지만 무지막지한 보너스 같은데..
불박쥐와 플레이를 하면 운수와 일천, 그리고 불박쥐가 점처럼 모여서 딜을하기 때문에 눈동자반지가 딜지역에 항상 생긴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눈동자가 항상 일천도 밟기 쉬운지역에 나온다는 것. 이게 참 큰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게 포인트 일수도 있겠네요.
몇몇 논란이 있을 수 있어 몇가지 더 정리를 하면
유럽은 현재 시즌 108단이 뚤렸고요, 유럽의 운수들의 세팅은 매우 다양한 세팅이 공존을 하고 있습니다. 일천2세트+이슈트반도 있고, 인나4세트+레오닉 세팅도 존재합니다. 107단을 깬 유럽의 한팀의 경우 운수가 보다 더 뎀감을 시키기 위해 뇌진탕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도 있고요..
아시아 시즌서버는 울리2세트를 착용해서 부두의 공속을 높여 부두에게 조금 더 힘을 모아주고 있는 세팅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서버 1위의 운수가 눈섬(마비)를 뺐는데 눈섬이 뎀감을 시켜주는 만큼 부두의 뎀감으로 자신의 눈부신섬광(마비)와 등가교환을 해버리고, 대신 천숨을 사용해서 공력을 끌어모음으로 무한 치유 보호막을 누르고 있어도 될만큼의 공력을 제공받아서 선제적 보호막을 계속 유지시키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 보호막 역시 뎀감의 역활을 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면서 주력힐을 진언으로 돌리면서 용오름을 응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니 응폭을 사용하는것 같고요.
덩치부두도 광역딜이 좋아서 일반구간의 게이지를 밀어버리지만, 무엇보다 불박쥐 부두의 뎀감 하나가 파티의 시너지를 폭발시키는 방아쇠의 역활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