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염료방 드랍율에 대한 고찰

고블린반지로 인해 팁게시판이 메모장이 된 현재 은근슬쩍 탑승해 생각했던 바를 적어본다.

염료방이란 : 엑3 수집가 비다르의 잡화텝에 총 9개의 염료를 팔고 있으며 그중 5040원의 염료가

     3~5개 일 경우 렙제가 높은 티어 혹은 전체적인 아이템 드랍율이 상승해 좋은 레어나 유니크의

     획득 확율이 높아진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염료방의 논란은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단순히 체감이 다르다며 올린분들도 있었고

염료방vs비염료방의 앵벌 회수와 획득 비교를 표로 제작해 비교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염료방에서도 티어도 낮고 레어의 숫자도 낮은 '망방'을 경험한

유저의 수가 늘어났고 결국 염료방의 반론이 늘기 시작했다.

그들의 의견은 '다들 '염료방으로만' 앵벌을 하니 염료방에서 전설을 획득하는게 당연하다. 그중 염료방에서

전설을 획득하거나 많은 63티어의 아이템을 체험한 유저들이 염료방 찬양론을 펼치는것이다' 라는것이었다.

그중 문득 든 생각이 '과연 염료방 찬양론을 굳이 반대하거나 매도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것이다.

일단 염료방 찬양론유저와 아닌유저의 일반적인 반응을 비교를 해보자.

일반유저 - (앵벌 시작후 낮은 티어와 적은 레어의 망방을 체험)'아 ㅅㅂ 머 이래? 후반부엔 잘 나오겠지?'

    (But 키데아와 아즈모단마저 배신) '!@#$%^&' ->기분이 나빠짐과 동시에 욕설이 나옴

염료방 찬양유저 - (앵벌 시작후 낮은 티어와 적은 레어의 망방을 체험)'그래도 전설은 나오겠지?'

    (But 키데아와 아즈모단마저 배신) '뭐 100% 드랍하는건 아니니까 다음판에 나오겠지'

그렇다! 사실 염료방은 마치 종교와 같은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지속적인 앵벌을 할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해 주는것이다.

마치 염료방을 돌면 전설을 획득할수 있다는 설레임과 챔프를 잡는 순간만이 아닌 일반몹을 잡을때 마저도

전설이 나온다! 라는 기대감을 갖게해 자체적인 아드레날린 분비효과가 있는것이다.

결론은 이런 부가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염료방 찬양에 대해 과연 무조건적인 반대가 좋을것인가? 라는 생각이다.

염료방은 득템을 못한자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득템을 위한 기원인 것이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유저들께 감사드리며 이상 뻘글을 마친다.

(뭐...프로그래머가 미쳐가꼬 염료의 숫자및 가격과 아이템의 연관성을 프로그램했을수도 있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