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당했는데 여러가지 정황을 보고 좀 이상해서 올려봅니다.
우선 처음 만난건 제가 유료버스 제안을 받고서 10렙당 400씩 선불로 받으면서 돌아주라는 제안을 받아서 만났고
결과적으로 레벨 60까지 깐깐한여자 라는 마법사 캐릭터를 키워줬습니다.
1렙으로 만났을때 선불이라고 얘기하니 후불로 하면 안될까요 라고 하셔서 와우할때 사기 많이 당해본 저 역시 사람 그다지 믿지 않는 사람으로서 어느정도 수긍이 가고 그래서 후불로 받기로 했구요.
다른 경험치 셋은 있는데 레오릭이 없으셔서 그당시 레벨 15정도 되셨을때 저에게 있는 레오릭 무상으로 빌려 드렸구 그 계기로 제가 매너가 좋다면서 이래저래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그때 당시엔 고마웠습니다.
버스를 처음 돌려보는거라 미숙하게 돌지 않을까 스스로 걱정도 했고 일단 그 분께서 만렙을 달고서 제가 무료로 빌려드린 레오릭도 돌려주시고 대금까지 정확하게 다 지불 하셨어요
50~60 구간에서 원래 400 받아야 하는데 제가 그냥 미숙하다고 200만 받았고 결과적으로 서로 친추하고 이래저래 말 편하게 하고 형동생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도 잊지 않는 말이 '서로 필요한템 있으면 빌려주고 그렇게 친하게 지내요' 라는 말입니다.
보통은 인사치레에 불과하죠 저런말은, 솔직히 듣고서 그렇게 신뢰가 가는 말도 아니구요
빈말로 '그래요' 하고서 평상시처럼 게임을 즐겼습니다.
한 일주일즈음 이런식으로 서로 인사하고 안부묻고 하면서 이상하게 점점 저에게 무슨 템이 없냐, 자기 뭐 하고 싶은데 혹시 뭐 갖고 있는거 없냐, 이런식으로 자주 대화를 걸고 그래서
그냥 난 경매장에 필요없는건 다 팔고 애매한 템은 다 뽀개서 창고에는 재료같은것만 있다고 말하고 일단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는동안 질주종수도나 염화석주 트리같은것도 성심성의껏 알려주면서 애매한 지인으로서의 최선을 다해 보았습니다.
잠시 디아가 질려 한 1주정도 안했을까요
어느날 접속하고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하더군요
여느떄처럼 안부 주고 받고 하는데 갑자기 바바에 흥미가 생겼다면서 예전처럼 바바템 남는거 없냐 이런식으로 묻더라구요.
애매한 템이야 썩어 넘쳐났지만 왠지 안좋은 예감때문에 예전과 똑같이 창고에 재료밖에 없다는 식으로 대답을 해주고 나갈참에
'형 요즘 질리셨으면 형 끼고있는 바바템 빌려주시면 안될까요 ㅜㅜ'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겁니다.
전 그 즉시 친삭을 하고 그냥 서로 친삭하자고 했고요 제 성격이 원래 사람 잘 안믿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은 내가 먼저 끊어버린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고 끝에는 제 나름대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스스로도 아쉬운 마음에 그날 하루종일 기분이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또 1주정도 지났나 싶은 오늘
왠지 너무 미안하고 너무 칼같이 끊어버렸나 싶어서 그 친구의 배틀태그숫자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름은 기억이 나서 찾아보았습니다. 다시 친추하고 사과하고 친해지고 싶어서요
디아 전정실 검색에 깐깐한자식을 넣고 쳐보았습니다.
결과가 http://kr.battle.net/d3/ko/forum/topic/2147254711 이렇게 나왔습니다.
어안이 벙벙하고 그래서 구글로도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000&l=22527 버스사기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40&l=333949 또 어떤분의 사기 경험담
이런것들을 찾아내다 보니 의심이 들었습니다.
만약 진짜 이런식의 사기꾼이면 그 어떤식의 사기보다 질이 나쁜 사기라고 생각이 되서 올립니다.
결과적으로 전 당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선 제 마음이 너무나 아프네요 이게 진실이라면
깐깐한자식#3988 이 친구에게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으신 분은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가능하면 어떤식으로라도 진실을 밝혀보고 죄가 있다면 묻고싶습니다.
사람의 선의를 그런식으로 이용하고 당신의 마음이 편한지 꼭 물어보고 싶습니다.
경험이 있으신 분은 꼭 제게 제보해주십시오
http://cafe.naver.com/1stdiablo/9266 the 1st 클랜에 가입하려고 한 흔적도 있어서 우선 저도 그 카페에 가입신청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 이제 게임 상에서 이런 부류도 정말 지겹습니다. 사람 마음을 이용하는 놈들말이지요
아니길 바라지만...
달빛의천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