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6일 새벽 2시경
<MaveN>쿠사이로 300렙 악사, <MaveN>nextia 200렙 성전사, 포함 4인 팟 하고 있다가 한분이 나가셔서
중국 사람 한명(악사) 이 들어옴. 200렙 부두
악사2명, 성전사, 부두술사
중국애 세팅이 그닥 좋지 못했고, 성전사도 전 게임에서 보건데 몹을 묶어두는 타입이 아니라서 42층인데도 불구하고 파티원들이 상당히 많이 죽음. 본인이 키우는 부두술사는 전설보석 및 스킬 컨셉을 극 디버프 및 파티원 버프에 맞춰나서
정복자 100렙 초반 파티원들과 같이 돌아도 데미지를 x2.5 정도 뻥튀기 해서 대균열 40층까지는 충분히 깨는 형식이었습니다. 근데 티클란 공포부두가 아니라서 47층 정도 넘어가니 실수로라도 몹들이 공포 풀렸을때 파티원들이 바로 죽고 해서 힘들다는걸 경험했습니다. 어찌되었든 티란클을 구할때 까지는 지금세팅으로 40층 중반때까지만 도는게 파티원들 정신건강에 좋다는걸 느꼈으므로, 시험 대균열 할때 그냥 진행하면 40층 후반까지 그냥 가버리므로 적당한 선에서 짜르곤 했습니다. 근데 시험의 균열을 돌때 파티원들이 뒤에서 안전하게 자기DP보다 2.5배 뻥튀기 된 딜로 때리다보니 강인함이 제대로 안갖춰진 상태인 2~300렙대에서 무한cc기 없이 40층 후반에 챔피언 몹들을 상대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MaveN>쿠사이로 이 사람이 약간 그런 케이스였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원래있던분 나가고 중국애가 새로 들어온 상태에서 완전 뻥튀기 된 딜로 시험대균열을 하다보니 53카운트가 넘어가길래 여기서 한번 접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부두만 제대로하면 50층 이상도 코파면서 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랑 나랑 방금전 대균열에서 42층에 돌때 제가 티클란이 없는 공포라서 중간중간에 자기가 일반 몹들이랑 챔프몹들한테 스쳐서 제법 많이 죽었거든요. 그래도 <MaveN>쿠사이로 라는 악사가 워낙 고층에 욕심내고 해서 40층 후반까지는 죽고 살고 죽고 살고 하다보면 클리어는 되겠다 싶어서 53카운트까지 간거였는데.(48층 정도) 더 안가고 중간에 접었다고 당신만 잘하면 되는데 뭘 그리 낮게 노느냐는 늬앙스로 말하길래 재차 설명해주고 48단계 돌 뽑는것에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근데 방금전에 새로들어왔던 중국사람이 48단계 돌을 안넣고 41단계 돌을 넣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시험의 균열석으로 나온걸 넣지않고 왜 이걸넣지 했는데 <MaveN>길드원 두명이 모두 확인을 누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저도 시작을 눌렀는데 게임 시작한지 1분정도 지나니 왜 41층 이냐고 하면서 게임을 진행을 안하더라구요. 흘러가는 시간봐서 8~10분 정도면 클리어 될거였는데 계속 따지더라구요. 저러다말겠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보고 41단계 돌 넣은거 아니냐고 화살을 돌리길래 나는 아니라고 정중하게 말을 했지요. 그리고 이왕 시작된거니 마무리 짓자고 하니까
"그래야겠네요^^"
이렇게 대답을 하더니
"어이없네 솔직히 ㅋㅋ"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다음에 마을로 귀환을 타더라구요. 딜 아예없는 자기 길드 성전사 한명이랑 세팅 안좋은 중국 악사 이렇게 둘이 있고 데미지 뻥튀기 해주는 부두가 있는데... 메인딜러가 빠진 상태에서 사냥이 힘들었지요. 그래서 잠시 중지하자고 하고 오해를 풀고 기분 맞춰줘서 게임 진행하게 할려고 저도 마을로 귀환을 탔습니다.
그랬더니 길드원 한테 귓말로 뭐라고 했는지 몰라도 강퇴를 시키더군요.
중국사람은 <MaveN>쿠사이로 이사람이 하는 한국말은 당연히 모르니 그냥 아무말 않고 있다가 채팅창에(41)이란 숫자를 봤을때 찔려서 가만히 있었던것일지도 모르지만. 강퇴투표가 나오니 자기한테 올 화살이 나한테 왔으니 당연히 수락을 했겠지요.
솔직히 저렙분들 마다하지 않고, 당신들도 데미지 뻥튀기 해주면 고층 돌수 있다고 자신감 심어주고 같이 사냥하면서 파티친구도 제법 많이 사귀고 게임 즐기면서 하고 있었는데, 자기들 멋대로 오해하고 강퇴시켜버리는 <MaveN>쿠사이로, <MaveN>nextia 이 두사람 때문에 기분이 팍 상하네요. 특별히 따지다기 보다 새벽에 이런 날벼락 같은 처사를 받으니 넋두리 삼아 글 올려봅니다.
문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