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 마부에 공속살리고 무공 마부하라고 해서 망했다는 글을 보고 예전에 썼던글 다시 퍼옵니다.
흔히 방가 성전에게 공속은 의미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롤랜드 5중첩을 쌓으면 150%의 공속 버프를 받기 때문에 기껏해야 7%의 공속은 뭍혀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 말을 너무 맹신한 나머지 무기에 붙은 공속도 버려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해버리는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어서 글을 씁니다.
디아블로3의 공격속도는 무기의 공격횟수 * (공격 속도 증가의 합(장갑, 악세, 스킬등등)으로 계산됩니다.
그런데 무기에 붙은 공속증가는 무기의 초당공격횟수 자체를 봐꾸어버립니다.
첫번째 짤에서 막시와 한아비는 둘다 기본 초당공격횟수가 1.15입니다. 한아비에는 7% 공속증가가 붙어서 1.15*1.07 = 1.2305인것이구요
그래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두번째 짤은 초당 공격횟수 1.15짜리 막시를 들고 롤랜드 5중첩의 공속입니다. 1.15 * ( 11.8(율법과 정복자에서온 공속증가) +150+100(%니까 더해주는 것이 맞죠)/100 = 3.01로 나타납니다.
세번째 짤은 공속 7% 증가가 무기에 붙은 한아비를 들고 롤랜드 5중첩을 쌓았을때 입니다. 1.15*1.07*( 11.8+150+100)/100 = 3.22
즉 무기에 붙은 7% 공속 증가는 롤랜드 150%에 곱연산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뎀지가 더 나오지는 않지만 7%만큼 더 빨리 때리기 때문에 없어도 괜찮은 뻥디피 아닙니다.
다만 다른 공속이 붙으면 그만큼 스킬을 빨리 쓰기 때문에 진노도 더 빨리 소모됩니다. 하지만 황도궁이야 0.5초의 쿨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어차피 큰 차이 없겠지만 철갑피부와 눈방의 쿨은 확실하게 줄여주기 때문에 진노는 딸리겠지만 안정성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용광로들고 하다가 막시들고 해보면 차이가 좀 나죠...)
아까 그 막시에 원래 무공이 얼마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무공 화피 힘 공속6%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무공이 낮으면 공속 6%를 피해 10%로 올리더라도 실제 방가의 초당피해는 4% 정도 밖에 안오릅니다. (한방한방의 뎀지는 더 나오겠지만 더 천천히 때리기 때문에...)
원래 막시의 dps나 무공이 얼마였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소리 하는게 큰 의미는 없지만 대략 마부전 막시의 dps가 4000 이하였으면 그 상황에서 공속을 피해로 봐꾸는 것보다 무공을 올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요약
1. 롤랜드 5중첩은 150% 공속 버프가 있어서 장갑이나 악세에 붙은 공속은 큰 의미 없다.
2. 하지만 무기에 붙은 공속은 무기의 초당공격횟수 자체를 봐꾸기 때문에 롤랜드 150%에 곱연산으로 작용하므로 실질적인 딜상승이 이루어 진다.
3. 다만 진노소모가 더 빠르기 때문에 진노 부족에 허덕이는 성전에게 베스트 초이스는 아니다.(눈방과 조롱, 철갑피부의 쿨은 더 빨리 줄여주기 때문에 취향의 문제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기에 공속7%가 붙어 나왔을때 공속 7%를 피해 10%로 봐꾸는 것보다는 무공을 올려주는 것이 실질적인 딜상승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