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PTR 피드백 게시판을 보면 확실히 한국 공홈에 비해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어제 패치 이후 실망한 유저들의 글도 꽤 보이고, 여러 가지 의견 제시의 글도 보이네요.
새로운 상위 등급(원시고대)이 나옴으로써 게임의 전반적인 질이 상향되어야 하는데,
현재 변경된 원시 고대의 경우 드랍률도 매우 낮아서 원시 고대 먹는 것보다 기존 고대 졸업급 먹는 게 더 수월하다는
말 까지 나올 정도라 그 메리트가 더욱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한 기존 고대 등급이 나온 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러서 그동안 꾸준히 디아를 즐겨왔다면 정렙이 크게 높지 않아도
웬만한 부위에 고대 중상급 템들은 둘둘 말고 있는 실정에서.. 수치만 맥스인 원시 고대 등급이라??
물론 나오면 좋겠죠. 하지만 그 기쁨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예시)
1. (다리 방어구) 기존 고대 힘 640 활력 630 모저 124 홈2
2. (다리 방어구) 원시 고대 힘 650 활력 650 모저 130 홈2
위 경우 물론 2가 좋습니다. 그런데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바꿔 착용한다고 해서 체감되는 것도 없고요. 칼데산이란 컨텐츠가 없었다면 손쉽게 갈아끼우겠죠.
그런데 100 이상 칼데산 작업이 끝난 아이템이라면? 스탯 몇 차이 때문에 또 노가다를 해야하는 것인지..
깊은 빡침이 느껴지겠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북미 쪽 유저들의 반응에 따라서 바뀔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어떤 형태로 바뀌든 지금보다는 추가적인 메리트가 반드시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설에서 고대 전설이 나왔을 때도 반대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어떻습니까?
장기적으로 실보다는 득이 큰 패치였죠.
궁극적으로 게임 수명 연장에 가장 크게 일조했으니까요.
고대 전설의 등장 없이 일반 전설로 지금까지 게임을 유지했다면, 유저들은 대부분 이탈했을 것이라 봅니다.
두 번째 확장팩 출시가 임박했다면 모를까, 아직 개발에도 안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이 상황에서..
앞으로 최소 2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금 상황에서 현 원시 고대는 분명히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극악 확률 + 고대 맥스치로는 부족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지 추가적인 메리트 반드시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