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개인적으로 오히려 35시즌이 약간(약간만) 기대되는 이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적겠습니다. 반박시 님들 말씀이 무조건 맞습니다.

디아블로 3에는 여러가지 컨텐츠가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그리고 본질적인 컨텐츠는 대균열입니다.

그리고 시즌여정 찍먹 유저분들이 아니고 대균열 순위표에 욕심이 있는 유저라면

결국은 대균열 플레이에 가장 많은 플레이타임을 할예할 수 밖에 없게 게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아블로3 에 다양한 컨텐츠가 있어도 그것은 곁다리 일 뿐이고

대균열 자체가 재밌어야 하는게 이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34시즌에는 축성의 도가니 를 통해서 그에 대한 시즌 한정 변화를 줬지만

한시즌동안 그것을 계속하다보면 결국 금방 루즈해지고 금방 지루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35시즌에 적용되는 혼돈계 보너스가 그러한 대균열 양상을

한시즌 안에서도 매번 미묘하게 다르게 만들어줄겁니다.

또한 그러한 혼돈계 보너스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우리는 그러한 매번 미묘하게 다른 양상에 항상 즉흥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그러한 양상들때문에 우리는 35시즌동안 매번 다양하게 다른 양상의 대균열을 경험하게 될것이고

그로 인해 금방 지루해지지 않고 좀 더 오래 디아블로3 35시즌을 즐길 수 있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캐릭터 스팩이 향상돼서 혼돈계보너스 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줄어들게되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될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