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디아4 스킬 구성의 고찰

어차피 시즌 전에는 맛보기라
전직업 50까지 찍어봄

그러다보니 대충 게임 돌아가는게 보이고
결국에는 다 비슷하다는게 결론

그 이유는 스킬칸의 제한에 있다고 생각함
이건 디아3에서도 비슷했고
결국 이런 핵앤슬 장르에서의 한계일수도 있음

스킬칸 총 6개
기본기, 딜링기, 버프기, 디버프기, 이동기, 궁극기..
여기다 직업별 특성이 들어가기도 하고
한두개 들어가고 빠지지만 대부분 이렇게 쓰게됨

1. 이동기 간간히 쓰면서 돌아다니다가 정예몹 만남
2. 기본기로 자원수급 or 군중제어
3. 취약, 빙결, 출혈 같은 디버프
4. 딜좀 넣다가
5. 바닥뜨면 버프기로 피해감소, 면역 or 이동기
6. 적들 좀 많거나 정예가 쎄다 싶으몀 궁극기(쿨기)
반복반복반복

물론 특정 상황이나 특이한 빌드에서는 달라질수 잇지만
거의 대부분 사냥의 매커니즘이 이런식이었음

그럼 왜 이렇게 다 비슷하면서 왜 다른 느낌일까
근거리 원거리 단일기 광역기
디테일이 다르고 타격감도 다름
그중 가장 중요한건 특정 상황을 만들어 내는것

출혈시 피해50% 추가
빙결시 투사체가 관통
5번 때리면 제압 확정

딜이 안들어가던 적이
내가 출혈을 거니까 딜이 들어가네?
단일기가 빙결된 적한테는 광역기가 되네?
캬 제압 뽕맛 죽인다

이런식으로 내가 만든 상황에서 재미가 느껴졌음
이건 스킬뿐 아니라 템에서 더 커짐

내가 먹고 장착한 아이템 때문에
적이 빙결이 잘걸리고 더 잘죽는다!
여기서 꿀잼 포인트가 생기는것

근데 이것도 5개 키우면서 반복하니까 물리는건 마찬가지
결국에는 6개의 스킬칸을 못 벗어남

200시간 가까이 했으니 이정도로 무감각해진건가 싶기도 하고..
나중에는 저 6개의 틀을 깨부실 파워템을 먹어야 해결될거 같음

자원관리에서 해방되거나
궁극기 쿨을 없애주거나
디버프를 자동으로 걸어주거나..

그러면 아주 조금은 다른 플레이감각이 느껴질듯
재밌을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