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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뉴스 모음에 있는 앞으로의 방향 인벤 인터뷰 내용

궁금해라
댓글: 2 개
조회: 275
2026-09-14 15:27:48
디아블로4에 앞으로 확장팩이 없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한국 커뮤니티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이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듣고 싶다. 앞으로 디아블로4의 업데이트는 어떤 형태로 이뤄지나?

브렌트 깁슨: 우리가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증오의 시대'의 이야기가 마무리됐다는 점이다. 우리는 메피스토를 쓰러뜨렸고, 그가 성역에 미친 영향까지 다루면서 굉장히 장대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끝맺었다. 이제 디아블로4는 '공포의 시대'에 집중하게 된다.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 동안 디아블로4의 콘텐츠를 계속 개발할 것이며,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을 갖게 될지는 계속 탐구하고 있다. 새로운 시즌도 있고, 앞으로 아마존도 찾아온다.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가 굉장히 많고 디아블로4를 오랫동안 계속 지원할 것이다.

댄 탕구에이: 여기에 덧붙이자면 확장팩은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직업 팩 역시 또 다른 방법이고, 이번에 아마존 직업 팩을 공개했다.

현재는 시즌과 직업 팩을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서로 연결하는 방법도 찾고 있다. 이를 통해 디아블로4의 이야기 안에서 확장팩을 통해 기대할 법한 극적인 순간과 경험을 다른 형태로도 계속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디아블로5는 디아블로4로부터 100년 뒤, 결국 디아블로가 승리한 세계를 다룬다. 그러다 보니 일부 디아블로4 플레이어들은 지금 자신이 성역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 결국 무의미해지는 것 아니냐는 허무함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앞으로 디아블로4의 이야기를 통해 이에 대한 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브렌트 깁슨: 우리가 어떤 디아블로 게임의 이야기를 만들더라도 플레이어가 지금까지 해온 행동이 어떤 원인과 결과를 만들어냈는지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디아블로5는 '증오의 군주'에서 벌어진 사건으로부터 100년 뒤를 배경으로 한다. 그리고 공포의 군주 역시 그 시간 동안 벌어진 일들에서 무언가를 배웠다. 하지만 100년은 굉장히 긴 시간이다.

그만큼 지금부터 그때까지 여러 시즌에 걸쳐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싶은지는 알고 있지만, 그 과정에는 여전히 창의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많다. 팬들이 우리가 어디로 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도 지켜보고 싶다. 가능하다면 그 흐름을 팬들과 함께 타고 갈 수 있으면 좋겠다.

댄 탕구에이: 성역을 위협하는 존재가 대악마들뿐인 것은 아니다. '죽음의 각성' 시즌, 즉 시즌 14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아마존 출시와 함께 상당히 극적인 결말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죽음의 면모'와도 맞서게 될 것이다.

메피스토를 쓰러뜨렸다고 해서 성역이 완전히 안전해진 것도 아니다. 그의 패배로부터 파생되는 또 다른 위협들이 존재한다. 앞으로 찾아올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실제로 만들어내는 것 역시 플레이어의 역할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디아블로4의 이야기는 확장팩과는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는 것인가? 시즌에서 다룬 이야기 역시 정식 서사의 일부로 편입되는지도 궁금하다.

브렌트 깁슨: 지난 3년 동안 우리가 해온 것을 돌아보면, 디아블로4는 굉장히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해왔다.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는 정사(Canon)다. 대악마에게 벌어지는 일이든 성역 어딘가에서 벌어지는 일이든 모두 같은 세계 위에서 쌓여가는 이야기다.

우리 팀은 성역을 수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대한 세계로 바라본다. 모든 이야기가 반드시 메피스토나 바알, 디아블로에 관한 것일 필요는 없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어떤 것은 다른 이야기로 다시 연결되기도 한다. 반대로 어떤 이야기는 그 자체로 사랑받은 뒤 거기에서 끝나기도 한다. 지금 당장은 이 모든 이야기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 이야기할 수 없다.

다만 우리가 만들어가는 각각의 이야기는 현재 디아블로4에서 하고 있는 모든 일의 중요한 일부다. 이 이야기들이 디아블로5에 도달할 때까지 어디로 향하게 될지 나 역시 기대하고 있다.


'공포의 시대'를 이야기했는데, 한편으로는 디아블로4라는 제목의 게임에서 아직 디아블로를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꾸준히 있었다. 지옥의 유산에서는 디아블로가 모습을 드러내지만, 앞으로 디아블로와 관련된 서사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나? 아니면 디아블로5까지 기다려야 하나?

브렌트 깁슨: 어려운 질문을 해줘서 좋다.(웃음) 이번 '지옥의 유산' 시즌을 통해 디아블로와 바알, 메피스토를 어떤 방식으로 다시 소개하는지에 대해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그 이후의 추가적인 스토리 콘텐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이번 순간에 우리가 디아블로를 다시 등장시킨 방식을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정말 기대하고 있다.

지옥의 유산에서는 디아블로1과 디아블로2의 여러 장면을 다시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디아블로3의 콘텐츠도 포함되나?

댄 탕구에이: 그렇다. 디아블로3의 순간들도 다시 경험할 수 있다. 패널이나 관련 보도에서는 세 대악마가 돌아온다는 부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지만, 지난 30년 동안 디아블로에는 대악마 외에도 개발팀과 팬들이 좋아했던 수많은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다. 당연히 디아블로3도 여기에 포함된다.

예를 들면 원래 모습의 벨리알과 싸우기까지 이어지는 궁전의 일부를 다시 경험할 수 있고, 혼돈계의 일부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디아블로3에서 가져온 장면들이 있다.

중요했던 것은 디아블로1이나 디아블로2에만 집중하지 않는 것이었다. 디아블로3는 물론이고 '디아블로 이모탈', 심지어 '디아블로: 헬파이어'까지 아우르고 있다.

데커드 케인이나 어둠의 방랑자처럼 시리즈를 대표하는 과거의 인물들도 다시 등장한다. 이들은 지옥의 유산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플레이어와는 어떻게 만나게 되나?

댄 탕구에이: 데커드 케인과 어둠의 방랑자는 디아블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지옥의 유산' 시즌을 통해 다시 등장한다.

다가오는 시즌의 이야기에서 데커드 케인은 과거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바로잡는 데 집중한다. 그 일들에 대해 어느 정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에서 데커드 케인은 굉장히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등장한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아마 다시 죽음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이후 시즌 전체에 더 큰 영향을 주는 형태로 계속 남는 것은 아니다.

이번에 추가되는 아마존은 활과 투창을 비롯해 시리즈의 여러 직업과 겹쳐 보일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한다. 디아블로4의 아마존만이 가진 전투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브렌트 깁슨: 투창은 아마존에게 굉장히 특별한 무기다.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는 '궁극의 전사'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의 다재다능함을 투창을 통해 어떻게 제대로 살릴 것인가다.

투창은 한 손으로 사용하는 무기이고 원거리에서는 던질 수 있다. 하지만 방패 같은 장비와 함께 사용할 수도 있고, 그렇게 하면 근거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도 생긴다.

과거 디아블로 게임에서 아마존을 통해 경험했던 향수를 자극하는 여러 빌드 유형을 되살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전투 체계를 더욱 확장해 훨씬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싶다.

아직 실험하고 있는 초기 단계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그것이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목표다.

마지막으로 디아블로5에서는 다시 서부 대륙이 주목받고 있다. 반면 현재 디아블로4에서 직접 탐험하는 지역은 스코보스 제도를 포함해 대부분 동부 대륙에 집중돼 있고, 서부원정지나 트리스트럼, 아리앗산 등 서부 지역의 현재 상황은 파편적인 정보로만 전해지고 있다. 디아블로5보다 100년 전인 현재, 디아블로4의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서부 지역의 모습을 확인할 기회가 있을까?

브렌트 깁슨: 우리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동부 대륙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것은 디아블로5에서 앞으로 확장해나갈 내용과 굉장히 흥미로운 관계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

디아블로5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고, 우리는 앞으로도 수년 동안 디아블로4를 계속 개발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 이야기 사이의 점들을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오늘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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