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컨이 필요한 덱은 아니고.. 다들 페오룬 관련 문제로 힘들어하실 것 같은데
몇 가지 참조점들을 공유해 드립니다
1. 콱스룬 자꾸 풀리는 이유
잔룬은 대격변만 유지하면 상시유지되는 반면 (맵이동만 없다면)
콱스룬의 경우 싹쓸바람 재시전시에 페오든 약스든 뭐가 켜져있다면 씹힐 수 있습니다
이론상 몹이 없을 때 눈치껏 쌀쓸바람을 켜는 게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쿨타임을 맞추실 때 단순히 대격변 무한유지만 볼 게 아니라
가능하다면 싹쓸바람보다 쿨이 더 짧게 세팅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러면 매크로로 무지성 재시전을 해도 대격변이 먼저 들어가기 때문에
씹히는 일이 거의 없어집니다
(몹 한가운데서 두드려맞느라 그 찰나의 순간에 페오룬이 켜진다면 어쩔 수 없음)
2. 나락 관련
수의 은신으로 죽 둘러보면서 만만한 정예 (오한의바람이나 공포가 보통 제일 편하죠) 를 찾는데
정예 두 덩어리쯤 봐도 안 보이면 그냥 재시작하는 게 편했네요
2층 정예 다 잡으면 보스방이 열린다는 잘못된 정보가 꾸준히 보이는데
1층몹 다 스킵하면 안 열려서 돌아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이건 다들 아시겠지만
고단의 경우 시작하자마자 코앞에 몹이 나왔는데 뒤늦게 잔룬 채우다 죽을 수 있으니
대충 다른 맵에서 빙빙 돌아서 미리 채우고 가시면 좋겠죠
저는 뺑이 돌 때 던전 나오기 전에 미리 8할쯤 채우고 나옵니다
3. 우버보스 페오룬 활용법
만용 약스로 그냥 잡거나 고스펙은 콱스룬 없이도 잡는 우버지만
저스펙에선 좀 힘들 수 있는데요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핵심은 잔룬만 미리 켜놓고 대기를 하는 건데요
보스가 나왔을 때 다음 패턴들을 활용하시면 페오가 켜집니다
두리엘/지르: 처음에 밀쳐내기 맞으면 켜짐
바르샨: 맵 위쪽 벽에 붙어서 기다리면 다가와서 근거리 공격을 하는데, 이게 밀쳐내기 판정
그리구아르: 나오기 전에 바닥 장판 하나정도 그냥 맞아주면 부상 터짐 (피통 2만 이상)
야수: 가기 전 잡몹이 높은 확률로 오한계열 정예몹이기 때문에 가다가 충전하면 됨
추가로 군세 시작 전에 나오는 에테르마귀도 밀쳐내기 패턴이 있습니다.
괜히 지옥불 부상 노리다 죽지 말고 칼 맞읍시다
안다리엘이 좀 어려운데, 이건 그냥 잡몹한테 맞고 오는 게 편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즉사패턴 씹을 겸 처음엔 잔룬만 켜고 대격변 써서 피를 깎다가
(이때 대격변을 미리 켜서 첫 패턴 보자마자 꺼지게 타이밍을 조정해주셔야 합니다)
제웅 소환시 생기는 장판 밟고 부상 넣으면서 잔콱스 대격변 켜고 나머지를 순삭해서 즉사패턴을 피했습니다
물론 스펙이 넘치기 시작하면 딜컷에 의미가 없어지지만 그쯤 되면 콱스 없이도 순삭되니 상관없고요
4. 바지 스위칭
난 페오룬 귀찮은데 절대 만용은 못입겠다 하실 경우엔
쓰던 바지에 쳄콱스나 리트콱스 등으로 바꿔주셔도 되긴 하는데
이러면 250%증댐이 아니라 100%로 바뀌기 때문에 딜이 확 토막납니다
100단 넘어가면 거의 대체불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