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수상할 정도로 수상한 언약자의

"······."

집사쿤...

쓸데없이 다소곳한 게 어째 좀 킹받기도. 근데 또 어지간한 여캐보다 잘 어울리는 것도 같아서 더 킹받음.

사실 꽤 예전부터 집사 상태가 저렇긴 했습니다만

오늘 가보니 언제 또 투영을 바꿔두셨는지 핑크색 메이드복을 입고 있더군요;

예전엔 언약 드레스도 입고 있었는데ㅋㅋ

남캐에 치마 입히는 취향은 없다고, 죽어도 안입겠다니까 정작 언약자 본인은 입지도 않는 메이드복에

유료 집사까지 결제해서 입히곤 집앞에 세워둔거 어이없고 웃겼는데 계속 저 상태일줄은💦.

벌써 1년 반 정도 된 거 같군요ㄷㄷㄷ

/어이

볼 때마다 미묘한 기분.

*  *  *  *  *

이젠 치마 말고 다른 옷도 입혀주시면 안될까요😂🙏.

얼마전엔 잠깐 서울 올라오신다셔서 같이 전통공예 체험하고 밥도 먹고 했는데 벌써 한 달 전 일이군요.

자개로 만든 키링. 왼쪽의 화려한 별새는 언약자가, 오른쪽의 허접한 크리스탈 타워가 보이는 것이 제가 만든 것.

벌써 언약 3주년을 향해 가는 중인데 서로 바쁘기도 하고 접속도 뜸하셔서 그다지 대화도 없긴 합니다만

옷, 감표만 얻고 헤어지려했던 비즈니스 언약이 이리 오래 갈 수 있을 줄은, 허허.

다들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