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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몇년 전 만났던 늅힐러 얘기

승냥이
댓글: 2 개
조회: 883
추천: 1
2025-08-26 19:43:23
떡밥은 다 식었지만 새싹힐러라고 하니 문득 떠오른 기억

칠흑 중엽에서 말 정도에 있던 일입니다. 그때쯤이면 저도 파판 1~2년차정도였네요..
던전은 금골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레벨링 중인 늅탱커 시절이어서 말없이 도는 편이었는데요
금골이 힐러가 쉬운 던전은 아니었던지라 일단 한 번 몰아보고 전멸나면 끊어가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날은 몰이를 안해도 피가 출렁출렁하고 힐러 마나가 없더라고요
뭘 하고있나 유심히 보니까 열심히 사기고양책을 쓰시더라구요
일단 마나가 없는건 자각몽을 쓰시라 얘기를 드렸고 힐도 사기고양책보다 고무격려책이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고무를 타겟팅 없이 쓰셔서 본인 힐을 하시더라구요. 저를 누르고 써야된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바로 개선되지는 않았습니다
던전은 대충 깬 뒤 그 분 서버로 넘어가서 파티원 타겟팅하는법.. 고무랑 치유술 쓰는법.. 요정힐도 알려드리는데 반응이 시큰둥 하시더라구요
대화로그를 보니 어느새 30분이나 지나있었던 거에요.. 먼저 알려달라 한 적도 없는데 내가 오지랖이었구나 해서 마무리 짓고 돌아왔었네요
어떻게든 진행만 되면 ok 이신분들도 있겠구나 깨달은 계기가 되어서
그 뒤로는 누가 어떻게 해도 전혀 터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각자 플레이 방식은 다를 수 있는거니까요..?

Lv55 승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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