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보텐더에서 갓슈크리스틴 이라는 아이디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제 입장정리부터 해 보겠습니다.
1. 알렉 영식이 열림. 아카챤님의 공대에서 파밍 시작.
5주차만에 1층 클리어. 5주차 전까지는 파밍 및 트라이를 공대랑만 함께함. 5주차에 2층 트라이를시작.
2. 혼자 공팟에 놀러가서 5주차에 2층을 깨고 3층 트라이를 시작. 주제한 레이드가 처음이라 혼자 3층을 가면 2층도 1상자가 나오는지 몰랐습니다. (공대는 2층 트라이중)
여기서 레이드 시스템을 잘 몰랐다고 사과하고, 그 주 공대 일정이 끝나기 전까진 본인은 3층을 가지 않음. 공대 일정이 끝난 주말동안 공팟으로 3층 트라이를 다녔습니다.
(여기까지, 공대로는 1층 파밍을 함께하고, 2층 트라이를 함께함)
3. 상황은 2층 클각이 안보이는 상황. 6웹에서 전멸이 빈번함. 여기서 공대 공지로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지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2주간 1층 파밍만 함께하자고 함. 2주 뒤에 공대에 진전이 없으면 공대를 펑하시겠다고 했고,이 때 개인적으로 공대 진도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단 이야기를 아카챤님께 살짝 전했습니다.
공지를 받은 후, 개인적인 공대의 진전을 보고 판단해서 나갈 생각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부분은 나간다는걸 직설적으로 말하기 힘들어서 조금 돌려 말한 셈인데, 그것땜에 혼선이 생겼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제가 나간다는 말을 돌려말했어도, 나간다는 뜻이 제대로 받아들여졌다고 의심하지 않은 계기는, 저와의 개인적인 대화 후의 아카챤님의 트윗입니다.

솔직히 이거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이후에, 4일 오후에도 개인적인 대화가 있었는데, 이때도 계속 이렇게 말씀하셨던게 신경쓰여서 일부러 더 둥글게 말했어요.
(후에 여기서 둥글게 말한탓이 오해에 한몫 더 했다고 말씀하셨죠)
그리고 제가 나가면서 전사 대타라도 꼭 데려와야 하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되었구요.
(대타를 구하기 전에 사전에 대타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하고난 뒤에 구하는게 매너라는건 제 공대경험 부족으로 이 부분은 몰랐습니다. 이 부분은 사과드려요.)
4. 영식이 나온지 두 달이 되어가는데 2층 클각이 보이지 않아서 진전이 없다고 판단했고. 이 시점에서 아카님네 공대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대타를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5. 이후, 공대를 나갈 생각으로, 지인분께 주변에 자리 비는 공대 추천해달란 이야기를 꺼냈고, 의문의승리님께 1차로 컨택이 왔었죠. 이 때 스케쥴 문제가 있어서 곤란할거같다고 한번은 거절.
여기서 개인 스케쥴을 조정해보려고 했고, 괜찮을거 같다고 다시 의문의승리님께 컨택을 드림. 컨택을 드릴때, 이전 공대에서 한주 더 1층 파밍 선약이 있으니,
1층 파밍은 이전공대에서 하고 같이 하겠다고 말하고, 이 부분은 서로 조율한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서로 조율을 하기로 한 뒤 들어간건데, 이제와서 이것때문에 상자 손해를 봤다고 말씀하시는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6. 의문의승리님 공대를 들어간 뒤, 일하는곳 사정으로 스케쥴 조정이 다시 힘들어짐. 조정해보려고 며칠 애를 쓰던 중, 승리님과 마찰이 생겼죠.
승리님과 같이 간 극나오라 파티에 헬퍼로 제 지인분을 두 분 데려갔는데, 공대 링셀로 제가 데려갔던 지인분 험담을 하시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제가 데려온 분들인지 뻔히 알고 계시지 않았습니까.
이후, 그렇지 않아도 주말공대라 적었던 정규 스케쥴중 일부가, 갑작스럽게 극나 트라이로 바뀌는걸 보고, 본인과는 맞지 않는 공대라고 판단했습니다.
여기서 승리님 공대를 위해 스케쥴 조정을 무리하게 맞출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제 스케쥴에 맞는 다른 공대를 물색.
(귓으로 직접 말씀드렸듯이, 승리님네 공대의 진도 차이는 정말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승리님 공대 스케쥴이 다 끝난후, 공팟으로 3층 트라이를 다니고 클리어했는데, 혹시 3층 클리어해서 나가냐는 질문엔 아니라고, 정말 스케쥴 때문이라고 확실히 대답했지요)
7. 새 공대를 물색중에, 스케쥴이 맞는 몽돌님네 공대 모집을 발견. (위에서 말했던것처럼, 주말에만 주된 트라이가 있는 승리님 공대는 스케쥴이 힘들었습니다. 여기서 제 애매한 스케쥴 이야기는 그 날 설명했을때 납득해주셨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몽돌님께는 혹시 1주일 후에 같이 공대를 진행하는것도 괜찮은지 여쭙고(이 평일 1주는 개인 사정) 수락하셨기에, 승리님 공대에 1주 후 그만둔단 연락을 넣었습니다. (만약에 몽돌님네 공대 모집이 없었어도, 6번의 이유로 승리님 공대는 나왔을겁니다)
8. 이렇게 되면, 주말공대인 승리님과의 파밍은 24~25일이고, 말한 시점에서 1주일 후는 26일이라, 사전에 양해받은 내용 (B공대 첫주 1층은 1상자) 이외에 상자문제는 생기지 않을거라 여기고 있어서,
새벽에 상자로 피해를 보지 않느냔 이야기가 나왔을때 당황한 거였습니다.
9. 승리님 공대에 대타로 들어갈 유력한 분이 계셨는데, 이 분과 스케쥴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이었어서 이 때 몽돌님께 정확히 언제부터 가능하다는 확답을 조금 있다가 드리겠다고 한것이었고, 이 분과 이야기 도중에 왜 3공대를 동시 진행하냐고 파티창에 불려간 거였습니다.
정리.
A공대 - 약속했던 2주 파밍 참여했고, 공대 떠나기전에 도움이 되라고 대타분까지 구해놓음 (대타분은 몇 주 자리를 비울일이 계셨고, 그 빈기간을 맡아주실 다른 대타분과 대화 도중이었음)
B공대 - 개인 스케쥴 사정때문에 27일(화요일)까지만 참여하겠다고 말을 해 놓음. B공대를 들어가고 싶어하는 대타분과 스케쥴 문제로 이야기 중이었음.
처리할 건 다 했고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3공대 동시진행 의사는 전혀 없었는데 왜 제가 3공대 동시진행을 시도한거로 몰리는지는 모르겠군요.
상자도 공대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저랑 조율한 부분 이외에 상자 피해는 없지 않으셨습니까.
이 글에서 언급한 이야기들 전부 그 자리에서 제가 설명한 부분인데 올리셨던 스샷에는 중요한 이야기는 쏙 빠져있네요.
A>B 공대로 갈 때 이전 공대가 정리되었다고 한 건은, 정말로 A공대는 그거로 정리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고,
B>C 공대로 갈 때 "터졌다"는 표현을 쓴 것은, B공대는 이미 나올 생각을 하고있어서, A공대를 기준으로 그런 표현을 쓴건데, B공대와의 일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공대가 없다고 한것은 제가 잘못한 부분이 맞으며, 그 자리에서 사과 드렸고,
주제한 공대 시스템의 게임이 처음이라 이런 게임에서의 암묵적인 룰과 매너(앞서 언급한 우선 순위라던가)를 잘 숙지하지 못하고 일을 진행한점도 그 자리에서 사과드린 부분이고, 그 부분은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