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시점으로 그 일을 말하자면 처음 던전 들어와서 전사님이 프테도 안받고 달려가시다가 몬스터하고 조금 떨어진 쪽에서 멈추셔서 웅뀨님이 프테 언급하신거구요. 프테 다시 하고 전사님께서 몰이를 시작했습니다.(전 당연히 전사님이 수비태세를 켰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솬사님의 눈눈은 시작할 때 쓴거구요.
그렇게 처음엔 무난하게 넘어가고 전사님 피가 생각보다 빨리 떨어진다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1넴 넘어가고 작은 봄들 나오는 구간에서 전사님이 통로에 있는 몬스터들을 전부 몰이하셨고 그 때 제가 눈눈을 썼고요. 잘 잡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몬스터를 실피로 3마리정도 남겼을 때 쯤 보니 솬사님이 죽어계셔서 어리둥절한 상태로 부활을 해드렸습니다.
소환사가 광딜이 좋아서 넘어갔나보다하고 생각을 넘겼었고, 몬스터를 다 죽이자마자 또 바로 전사님이 몬스터들한테 달려가셨고 그 도중에 솬사님이 엠피를 채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몬스터하고 거리가 그렇게 가깝지 않아서 멈추시겠지 하고 전 잠시 멈췄는데 전사님이 안 멈추셔서 좀 당황했습니다.
얼른 전사님쪽으로 달려가서 힐을 주려고 하던 도중 추방투표가 떴고요. 갑자기 앞이 가려져서 당황하기도 했고 전사님이 저한테 말도 안하시고 너무 몰이를 하시는 것 같아서 그냥 예 버튼을 눌렀습니다.(그리고 변명으로 들리시겠지만 전 3인이상 예 버튼을 눌러야 추방되는 줄 알았습니다)
몬스터를 죽이고 바로 2넴에 들어가기 전까지 전사님은 추방 안되셨고요 2넴에서 보스 조금 때리다가 전사님 추방되셔서 저랑 닌자님은 한 번 부활해서 다시 2넴에 갔습니다. 전 닌자님께 추방투표 진행하셨냐고 물어봤고 파태켜신 상태로 계속 몰이하셔서 그러셨다고 한 말을 보고 여태 파태 상태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있었던 일이고요 정말로 전사님이 추방될 줄은 몰라서 조금 당황했습니다....합의 안하고 추방한 부분은 정말 죄송합니다...
ps.전사님이 쓰신 글에서 웅뀨님이 너무 욕먹으셔서 하는 말입니다만 대화로 해결하시길 원하셨다면 처음부터 힐러와 딜러에게 파태켜고 할테니 어글 좀 넘어가도 이해해 달라는 말이라던가 피 상태 잘 확인해달라는 말만 해주셨어도 이런일은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