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부분의 온라인게임이 그렇듯
약간씩의 간격을 두고는 있지만, 마영전에서도 거의 1년 내내 이벤트가 진행됩니다(인게임에서 진행되는 걸로 한정합니다).
대략 살펴보면 설, 추석 등 명절이나 발렌타인, 화이트데이,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의 기념일, 어린이날이나 한글날 등등... 국경일이나 긴 연휴, 공휴일 등을 끼고 진행되는 경우가 많죠. 이런 경우에는 재탕도 많고 (...)
이벤트 진행의 흐름은 뭐 어쩔 수 없이, 이미 정형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여관 고양이가 크흠… 거리면서 좀 억지스러운 배경설명을 하고서는, 이벤트 전투를 던져주거나, 갑자기 보스들한테서 특수 코어로 뭔 이상한 아이템이 드랍되거나... 그걸 모아서 뭘 교환하거나 등등.
최근 진행된 이벤트들을 되돌아보면 ...
무쌍, 그렘린 던전, 어린이날, 게렌 주사위 등의 이벤트가 있었죠?
너무 지겹죠(죽...여줘...)...
무쌍이나 그렘린의 기묘한 던전 때는, 로딩도 적잖이 오래 걸리는 노잼 던전을 계속계속계속 뺑뺑이 돌아야 했고
게렌이나 어린이날 이벤트 때의 거미5형제는 정말 고마운 존재지만 동시에 얼마나 지겨운지(...)
한편 예전의 함께해요 목표달성 이벤트나 길드 흥행을 위한 길드지원 이벤트 등등, 컨텐츠 자체에는 별로 손을 대지 않고서 진행한 이벤트도 있었고
게렌의 낚시 이벤트나 석상 이벤트처럼 한전 콜라보 이벤트도 ...
흠 각설하고
이벤트는 어디까지나 이벤트고, 참여 여부 결정은 유저 각각의 개인의 몫으로, 강제적으로 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저도 알긴 알아요. 사실 무쌍이벤트도 그냥 1판 해보고 참여 안 했고...
5개 이상의 다캐릭 유저가 아니라면 평소처럼 순회 레이드 위주로만 플레이해도 티켓을 모으는 데 큰 지장이 없기도 하구요,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현재의 이벤트들에 큰 불만 없이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글은 딱히 찡찡대려고 쓴 게 아니고, 그냥 궁금한 마음으로 쓴 글입니다.
다른 유저 여러분들께도 뭔가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텐데
솔직히 전투 컨텐츠가 개발이 더딘 마당에, 개발진들에게 이벤트 기획에 힘 쓸 여력이 없을 것 같긴 하지만 (...)
저는 그냥 개인적으로 유저분들의 아이디어가 궁금하네요.
제 경우에는 이젠 슬슬 유저 간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이벤트가 많이 생겼으면 하는데
(전투 외적으로 닉네임 글자 수 같은 유저들끼리 모이면 혜택, 같은 글자 3글자 이상 들어가면 혜택이라거나, 진영선택 기준으로 대규모 전투 진행 등.. 혹은 결사대 초기처럼 클리어타임 랭킹을 산정해서 1주일 혹은 1달 단위로 혜택을 준다거나...)
혹시 재밌는 아이디어 갖고 계신 분 없나요?
덧, 현재 진행되는 무한반복성 이벤트에 대한 불만, 개선방안에 대해 논해보는 것도 환영합니당.
키밍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