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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아리샤, 내 맘대로 설정집[完]

아이콘 달빛을따라
댓글: 2 개
조회: 1668
2014-11-30 19:58:39

 

 

 

 

이미지 출처 ( 마비노기 영웅전 홈페이지 - 아리샤 캐릭터 )

 

교황청 -> 법황청 지적감사합니다. 어쩐지 이상하더라니..

 

 

 

 

 

 

 

M.01 ) 천진난만한 아이

 

 

 

콜헨과 로체스트 사이, 아무도 모르는 길 속에 우리 집이 있었다.

 

아버지는 훌륭한 법황청의 기사였고

 

어머니는 훌륭한 마법사셨다.

 

하지만, 아버지는 항상 집에 들어오지 못한 적이 많았다.

 

어머니는 그럴 때 마다 나에게 말씀하셨다.

 

 

" 아버지는 중요한 일을 하러가신거니까.. 우리 아리샤 잘 기다릴 수 있지? "

 

" 네에! "

 

 

가끔씩 돌아오는 아버지는 정말 멋있었다.

 

지금은 그 얼굴조차 기억이 안나지만,

 

빛을 등지고 들어오는 아버지의 모습은

 

그 어느 기사의 위엄보다도 멋있었다.

 

 

 

 

 

 

M. 02 ) 잊고 싶은 날,

 

 

 

어머니는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

 

법황청의 모리안 석상 앞에서

 

그리고 그 앞에는 하얀색 관이 있었다.

 

어머니는 내 손을 잡아 관을 만지게 했다.

 

꺼끌꺼끌한 느낌.

 

기분이 좋지 않았다.

 

 

 

" 엄마..아빠 이제 안와? "

 

" 응, 아빠는 먼 곳으로 와서 이제 안와 "

 

 

왜 그 말을 믿었던 걸까.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였기 때문이었을까

 

 

 

 

 

M.03 ) 발견.. 그리고 변화

 

 

 

그 날은 새들이 아름답게 노래를 하고 있던 날이었다.

 

집 안에서 쿵 소리가 나서 다급하게 어머니에게로 갔었다.

 

 

" 어...엄마 왜 그래? "

 

 

엄마의 손에서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책상을 강하게 내려친 탓이었다.

 

하지만 아픈 기색도 없이, 웃고만 계셨다. 엄만 항상 그랬다.

 

 

" 응... 아니야.. 엄마가 실수로 부딛쳤지 뭐니.. "

 

 

그러면서도 손에 쥔 어떤 종이를 강하게 움켜잡고 있었다.

 

 

 

 

 

 

M.04 ) 나만 몰랐던 이야기

 

 

 

법황청에게 있어 우리 아버지는 좋은 사냥개 였다.

 

어머니가 갑자기 사라졌던 날, 나는 어머니 손에 쥐어있던 피묻은 종이를 보았다.

 

그 종이엔 이렇게 써있었다.

 

 

' 로세스, 내말 잘 들어요, 당신의 남편은 충성심을 강요받다가 죽은 거에요

 

  법황청에는 어이 없게도 각각의 세력이 있다는 건 당신도 알고 있겠죠?

 

  당신의 남편은 믿음과 충성심 정의감이 커서 그 어떤 세력에도 속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결국엔... '

 

 

내용은 잘려 있었지만, 보나마나 뻔 한 내용이었다.

 

그 때가 내 나이 10살 때 일이었다.

 

 

 

 

 

M.05 ) 끔찍한 기억

 

 

 

어머니는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왔다.

 

한 달만에 돌아온 어머니는 나에게 다짜고짜 무언가 작은 것을 내밀었다.

 

 

" 이...이게 뭐야? 그보다 다쳤잖아! 어떻게 된 거야! "

 

 

어머니는 대답대신 앞으로 풀썩 쓰러졌다.

 

나는 어머니의 힘없는 몸을 부여잡고 흔들었다.

 

어머니는 파랗고 작은 돌덩이를 나에게 내밀었다.

 

피가 묻었음에도 불구하고 영롱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 잘 들어...끄흑.. "

 

" .....엄마 뭐하는 거야.. 대체 왜 .. "

 

" 엄마는.. 이제 틀렸어.. 그러니까 잘 들어.. "

 

" 응.. 알았으니까.. 빨리 어떻게 좀.. "

 

 

엄마는 검은 피를 쏟아내고 있었다.

 

 

" 이게...널 지켜줄거야.. 그리고 또.. "

 

 

엄마는 나에게 검고 긴 칼을 내밀었다.

 

그 땐 몰랐지만, 아버지가 어린 날 위해 만든 검이라고 했다.

 

엄마는 여자아이한테 무슨 검이냐며 말렸지만,

 

아버지는 끝끝내 만드셨다고 한다.

 

 

나에게 이 두가지 물건을 쥐어준 뒤, 엄마는 내 손을 강하게 붙잡았다.

 

 

" 잘 들어...아리샤.. 우리가 가끔가던 콜헨 마을 알지? 그 곳으로 가면.. "

 

" 엄마도 같이 가는 거야? "

 

 

내 말에 엄마는 고개를 저었다.

 

 

" 싫어. "

 

" 안돼 아리샤! 너까지 잃을 수는 없어! "

 

" 그게 무슨 소리야. 왜 날 잃어? "

 

" 그 곳에 도착하면 알게 될 거야.. 어서 도망쳐.. "

 

 

엄마는 그대로 숨이 끊어졌다.

 

엄마를 보며 멈추지 않는 눈물을 흘렸지만,

 

저 멀리서 들리는 소리 때문에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M.06 ) 자각

 

 

 

우리 집은 불타고 있었다.

 

주변을 수색하던 법황청 기사들도 모두 사라졌다.

 

엄마도 한 줌의 재가 되었으리라.

 

 

내가 어렸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나의 원수가 누군지는 명확하다.

 

 

나에게 쥐어준 이 것..

 

이 푸른 물체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 어....어.. "

 

 

푸른 물체는 눈물이 닿자,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이 액체가 내 손에 들러붙을 뿐

 

바닥으로 흐르진 않았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잃은 줄 알았으나,

 

곧 내 왼손은 찬란한 마나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M. 07 ) 다짐

 

 

 

콜헨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어디론가 납치를 당했다.

 

이대로 복수도 하고 죽을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분했다.

 

하지만 내가 본 것은 내가 생각한 것과는 너무 달랐다.

 

 

 

" 누...누구야! "

" 진정해라 꼬마, 우린 너의 부모님의 동료다. "

 

" 동료..? 그럼 당신들도 법황청의 기사야? "

 

" ... 그렇다 "

 

 

 

그 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참혹했다.

 

아버지는 정의감 넘치고 강했다. 점점 더 강해졌다.

 

그 들은 그 것을 시기했다.

 

더군다나 두 세력 중 어떠한 세력으로도 들어가지 않는 아버지는

 

점점 더 눈엣가시가 되어갔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임무 도중 같은 편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배신을 당하고 처참히 찢기고 만

 

우리 아버지의 이야기.

 

 

 

 

" 우린 널 강하게 만들어 주겠다.

 

  너희 부모와 우리의 모든 것을 배신한 법황청을 베어버릴

 

  각오가 되어 있는가? "

 

 

 

그 들은 내게 손을 내밀었다.

 

난 그 들의 손을 잡았다.

 

 

 

나의 원수 법황청을 떠올렸다.

 

가증스럽게도 여신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뒤로는 탐욕을 채우는 자들,

 

언젠가 반드시 베어버리리라.

 

 

 

 

 

 

 

 

 

 

 

 

C. 01 ) 법황청의 세력

 

 

모리안을 섬기는 그 들이 파를 나누어서 서로 싸울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진 못하겠죠

 

하지만, 그 들은 기본적인 논쟁에서부터, 교리를 따르는 것뿐만 아니라,

 

명망높고 실력있는 기사들을 점점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고 있어요

 

너무 놀랄 것 없어요, 의견 차는 언제나 있는 것 아닌가요? 그 것이 파와 세력을 만들죠.

 

 

- 법황청의 누군가, 익명

 

 

 

 

 

C. 02 ) 마나의 샘 도난사건

 

 

 

푸른 영롱한 빛을 뿜어내며 손톱만한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대량의 마나를 지닌

 

법황청의 상징인 ' 마나의 샘 ' 이 도난을 당했다.

 

당시, 그 곳을 지키고 있던 사제들과 기사들은 이미 목과 몸이 분리된 지 오래였다.

 

하지만, 침입한 사람의 흔적이 아무 것도 없는 것으로 보아

 

훌륭한 실력의 암살자, 도적, 마법사 혹은 인간 형태의 마물이라고

 

법황청은 말했지만, 그 것외에 조사에 그 어떤 진전도 없을 것이라 사람들은 생각했다.

 

 

 

 

 

C. 03 ) 콜헨의 비밀기사단

 

 

 

콜헨에 비밀기사단들이 있다는 제보에 법황청은 콜헨을 당장 수색하라고 용병단에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이름도 없고 단지 제보 뿐인 기사단을 찾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콜헨같이 작은 마을에서 기사단을 만든 다는 것은

 

사람들은 말도 안됀다면서 우스갯소리로 넘겼다.

 

 

 

 

C. 04 ) 법황청 101명의 기사 몰살 사건.

 

 

마족과 대치하고 있는 마족 전진기지에서 101명이 몰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더 엄청난 것은 처음에는 그 누구도 101명의 기사들이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들이 있었던 곳은 마족이 이미 소탕된 지역이었다는 것이다.

 

법황청에서는 당장 조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법황청은 키홀이 보낸 마족의 검은 군세들의 짓일 거라고 판명내렸다.

 

하지만,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살아남은 단 한 명의 기사가 있었고, 그 기사의 말에 따르면

 

왼 손에는 마나를, 오른 손에는 가늘고 긴 검을 든 마녀가

 

모두를 한꺼번에 베어버렸는데,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라고 한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그가 살아있는 사람인지도 몰랐지만

 

살아있어도 제정신이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Lv39 달빛을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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