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
파티원A : 저건 창이야. 모든인장의 근원이라고.. 말이안돼..! 저건.. 보고있지만 말이안돼 씨팔!
파티원B : 창으로도 저런 플레이가 가능해? 흡사 검의신 오제....!
파티원A : 그럼 저사람은 .....
듀얼스피어의 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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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6세 대한민국 육군을 나왔으며
현재 취직을 준비중인.....
그래 씨팔 개백수다 개백수..
그래서 시간때우는 거라곤 게임하는게 전부인 잉여라이프를 영위하고있다....
나는 어릴때부터 다른건 몰라도 게임하나에는 소질이 있는것같다.
당시 초5 철권 불가능의 커맨드로 알려진 3연속 초풍신은 커맨드를
알자마자 바로 성공시켰고 스타크래프트는 준프로자격증 까지 보유하고 있다.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게임은 모두 만레벨이며..
지금도 새로 시작할 게임을 찾고있다. 씨발.. 이게자랑인가..
...
그런데 요즘 눈이가는 게임이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
콘솔게임을 보는듯한 전투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게임의 모토는.... 리얼리티...
나는 망설임이 없다. 바로 게임을 설치하였고
어느새 캐릭터를 셀렉중이었다.
"쌍검의 리시타와.. 검방의 피오나.. 연금술 마법사 이비.. 흠.."
아무래도 쌍검쪽이 치고빠지는 게릴라 쪽에 유리해보였다.
공격속도부터가 압도적이었다. 역시나 망설임이 없다.
"신참 정신차려!"
어느새 게임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거대거미가 종탑으로 올라간다.
티이라는 무녀가 이를 저지한다.. 게임속 히로인은 쓸데없는 짓을 하기마련이다.
나름 잘만든 오프닝이라고 생각했다.
드디어 조작을 시작한다. 시점변환에 유리한 마우스모드를 선택하였다.
놀이라는 종족의 공격인듯 하다.
공격패턴을 보려고한다. 나만의 게임 철학이 있다면 그것은
몬스터든 pvp상대든 일단 패턴을 지켜본다는 것이다.
그러면 파훼법도 나오기 마련이고 공략이 가능한것이다.
그런데 이놈들은 좀처럼 공격을 하지않는다.
아마 튜토리얼 개념이라 공격이 아예 없는듯 하다.
....
일반몹들을 상대로 마우스 왼쪽과 오른쪽의 조합으로 각종 스매시공격을
알게되었다. 누가 설명해주지 않아도 이런건 단번에 알수있다.
그리고 올라가게 되었는데.. 그 거미를 상대하게 될줄은 몰랐다.
"튜토리얼의 첫상대치고는... 과격한편이네.."
하지만 이 생각도 잠시.. 거미녀석의 패턴은 단 두개였다.
오른쪽발 찍기와 왼쪽발 휘두르기....
쉽다.. 아직까진 너무쉽다.. 단한대도 맞지않았다....
이제곧 어려워지리란 희망을 품어봤지만
...
"폐허위에 선" 타이틀을 딸때까지 날 때린 몬스터는 단 한마리도 없었다.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건데,
전투도 재미있는 편이지만 진짜 궁극적 재미는 장비를 맞추는 재미에 있는것 같다.
장비를 맞춰가며 던전을 공략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다.
그리고 리시타. 이캐릭터는 말도안돼는 스킬을 가지고있다.
바로 슬립대시. 그리고 슬립스루.
그냥 피하는 회피기가 아니다. 무적시간이 존재하고 스루는 아예 통무적이다.
이 무적을 잘 이용해 공격판정을 씹어버리면, 딜타임은 always였다.
항상 때릴수 있다는것이다.
이게 웃긴점이 랭크를 올리면 무적시간이 더 늘어난다..
이것으로 놀치프틴은 물론 하얀폭군도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했다.
어려움을 느끼고싶다. 너무너무 어려워서 파티플을 해보고싶다.
화살을 맞추지도 못하는 허접한 아처들이 아닌 정말 까다로운 몬스터들을 사냥해보고 싶다.
아직 레벨이 낮은거라서 이런거라고 믿고 레벨업을 하는데
레벨 12, 나의 리시타의 운명을 바꾸는 퀘스트가 등장한다.
....
" 듀얼 스피어 "
듀얼스피어란 무기가 궁금했는데. 위습을 창으로 죽여야하는 퀘스트 있다.
선호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게임 포탈사이트를 찾아보았다.
게임포탈의 공략을 읽으면, 게임을 다 알고 하는것 같아 재미가 없었다.
알아가고 공략해 가는게 게임의 재미가 아닌가..?
하지만 이번만큼은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듀얼스피어에 대해 좀 알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듀얼스피어의 대해 찾아보던중 흥미로운 댓글을 발견했다.
vV창애시타Vv : 진짜 듀얼스피어 들면요.. 게임 체감난이도가 3배는 올라가는듯 ㅠ.ㅠ.....
체감난이도가 3배는 올라가는듯 ㅠ.ㅠ.....
체감난이도가 3배는 올라가는듯 ㅠ.ㅠ.....
체감난이도가 3배는 올라가는듯 ㅠ.ㅠ.....
체감난이도가 3배는 올라가는듯 ㅠ.ㅠ.....
두눈을 의심했다. 같은 캐릭터인데 체감난이도가 3배가 올라간다라..........
도대체 어떤무기이길래? 어떤.. 도대체 어떤 녀석이길래?
바로 포탈사이트를 꺼버렸다. 더이상 알고싶지 않았다.
이 이상부터는 내가 알아간다
아니 무엇보다 체감난이도가 올라간다는것은...
내가 원하던바가 아닌가?
오랜만에 극한의 흥미를 느꼈다. 퀘스트를 빠르게 클리어 해버리고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듀얼스피어를 들어보았다. 룩은 저렙용이라 그런지 허접하다.
그리고 리버레이트. 생명력을 주입하여 공격력과 크리티컬확률.. 굉장히 좋은 버프라 생각하고
별생각없이 넘겨버렸다.
그리고 전투를 시작하였다. 첫 전투지는 하얀폭군.
허접하기 이를데가 없는 녀석이지만, 첫무기인만큼 손풀기가 필요한법이다.
첫방에서 잡몹을 대상으로 각 타수 스매시의 특징을 알았으며
4타스매시의 경우 스태미너가 오링날때까지 공격한다는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대충 특성을 파악하였지만 아직 뭐가 체감난이도가 3배라는것인지 모르겠다.
트윈엣지의 부재? 아니다.. 전혀아니다. 알수가 없다. 뭐가 어렵다는건지..
폭군과의 대면. 그리고 폭군이 앞으로 날 덮친다.
이패턴은 내가 가장 환영하는 패턴이다. 슬립무적으로 피하고 딜하기가 가장 용이하기 때문이다.
평소처럼 무적 타이밍에 맞게 회피키를 눌렀다.
..
그런데
..
캐릭터가 이상했다.
"촤아아아아압...!!"
어안이 벙벙했다.
처음으로 몬스터에게 맞은것이다. 그것도 하얀폭군에게..... 굴욕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다시 일어났다. 칼이 푸른불꽃으로 빛나고있었다. 이내 꺼져버렸지만....
다시 회피키를 눌러보았다. 제자리에서 버프를 건다. 아까본 리버레이트라는게 이놈인가.....?
그럼 회피는 무엇으로 해야하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일단은 하얀폭군놈을 쓰러뜨려야한다. 포션을 마시고 다시 공격한다..
딜타임을 잴 필요가 생겼다. 회피가 안되니 말이다.
그러나 습관은 무서운 법이다.
나도 모르게 위험한 순간에 누른 회피키의 결말은 처참했다.
"촤아아아압...!!"
...
...
행동불능상태.. 상당히 생소한 창이다.
던전실패를 한것이다. 파티원이 없으니 살려줄 누군가도 없다.
마을로 귀환하였다.
첫 히트와 첫 행동불능이었다.
그리고 찾아오는 굴욕감은 게임인생 15년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결심하게 만들었다.
" 듀얼스피어를 정복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