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팬픽&카툰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카툰] 듀얼스피어의 신 -下-

HanXeho
댓글: 2 개
조회: 1619
추천: 9
2011-01-21 18:26:49

창의 경직은 무섭다. 이대로 덮쳐오는 폭군에게 아무것도 할수가없다.


"끄..끝인가..."


폭군이 덮쳐온다.
묵직한 타격음.


"정말..끝인가.. 이렇게 어이없게...?"


그리고 들린다. 불꽃이 타는 소리가
보인다. 붉은 생명의 불꽃이


"해..행동불능 버티기..!"

행동불능버티기.
피격자체가 적은 나로써는 이스킬을 볼 기회가 적었는데,
아주 극적인 순간에 발동되어주었다.

정신을 차리자. 하늘이 주신 기회다.
창으로 어그로가 끌린 인장력포텐셜에게 달려가는 폭군.
이때다 싶어 물약을 마신다.

풀피를 만들었다.
자 이제 나혼자 싸워야 할것이다.
남들이 보고있다는 생각에 긴장이 되었지만
긴장을 풀어내고 폭군에게 달려간다.

그런데

저 인장력포텐셜이란 창시타.

살아있었다.

 

 

 

 

 

 

 

인장력포텐셜 : 아~ 오랜만에 영웅놀이 한번 하려했더니 저분도 잘하시네 ^^;


어안이 벙벙하다. 저 창시타. 나와 최소한 동급이다.
아니, 붉은폭군에서만큼은 나보다 우월할지도 모른다.

탈춤을 오른쪽으로 피한다. 3타스매시를 여유롭게 넣는다. 퓨리로 빠져나온다.
나는 왼쪽으로 피하기때문에 폴짝패턴에 대비해 2타스매시밖에 넣지못했었다.

대단했다. 소름이 끼친다. 저런회피법이 있었다니....
저사람의 전투에 끼어들수가 없다.
저사람의 딜링방법 회피방법 하나하나를 놓칠수가 없다.


지켜볼수밖에 없다. 저자는 대체 누구지?
빠른클리어. 피오나덕후새끼의 캐삭은 이미 안중에도 없다.


"@인장력포텐셜 : 저기요 "

인장력포텐셜 : 네?

"@인장력포텐셜 : 탈춤 오른쪽 회피법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인장력포텐셜 : 하하 그런가요. 아까 창은 죄송했습니다. 영웅놀이를 너무좋아해서 ... --;;

"@인장력포텐셜 : 아 제가 이때까지 거의 솔플로만 이 게임을 해서요. 다른분들 플레이 보는게 흔치가 않아서.."

인장력포텐셜 : 솔플로요? 그럼 마지막새총은 어떻게 깨셨나요?? 저 세마리가 나와버리니 너무 힘들던데 ! "

"@인장력포텐셜 : 아 그건 기둥쪽으로 돌아가서..... @**#!((#@# "

...


...

서로 같은 비주류 직업군을 키운다는것과 서로가 상당한 실력자임을 알아챈 우리는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고 꽉 막히는 레이드 던전이 나오더라도 둘이서 해결법을 찾고 찾아
끝내 공략에 성공시켰다.


그후로 얼마 지나지않아서 공지에 리버레이트 개선안이 올라왔다.
버프형태였던 리버레이트가 액션스킬로 변한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제서야 알아챘다.

회피키를 빼놓은 순간부터 리버레이트를 한번도 쓰지않았다는점을....

"@인장력포텐셜 : 리버레이트 쓸만한거냐? "

 

 

 

 

 

포텐셜에게 들은 리버레이트의 효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어차피 거의 맞지않는 나로써는 HP의 존재는 무의미하다.

서둘러 랭업을 하고 리버레이트를 전투에 활용시켜보았다.
클리어시간이 3분이나 단축되는것을 발견할수 있었다.

그런데 이 리버레이트가.. 어줍잖은 회피기로 바뀐다고 한다.
믿을수가 없다. 이 버프 난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다.
황당한 마음에 포털사이트를 기웃거리는데,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다.


"창례식 합니다. 22채널로 모여주세요."


포텐셜과 22채널에 가보았다.
장관이었다. 수많은 창들이 금속음을 내며 모여있었다.
서로의 육성에 어려움이 많아보이는듯 했다.


"마지막으로 리버레이트 쓰면서 라고데사도실 창시타분들 오세요!"



뭐 리버레이트를 기념하고자 하는 것도 있었지만
이제 슬슬 나의 인지도를 올리고싶었다.

배안에 8명이 전부다 창시타. 리버레이트의 푸른불꽃과 허리케인이
난무하는 갑판위는 정말 보기힘든 광경이었다.

창시타파티에도 탱커는 필요하다.
나만의 탱킹 노하우가있는데 이걸 보여주고싶었다.

"제가 탱커할게요"

인장력포텐셜 : 그거 하려고 또?

"응 ㅋㅋ"

호슬시타 : 그게뭐죠??

인장력포텐셜 : 보면알아요 깜짝 놀래실걸요~


일명 "거대거미가 죽기전에 라고데사를 부파하겠소" 작전

 

 

방법은 이렇다. 라고데사 방에 들어가면 라고데사 등장신이 나오고
포효를 한다. 그때 상급창 2발. 피깃으로 어그로를 끈다.
이때 포텐셜이 거대거미를 때려서 데려간다. 나는 상급창으로 라고데사의 앞발에 한발더.
그러면 다운이 되고 앞발에 극딜후 일어나면 대시스매시 한방에 부파모션,
이런식으로 부파를 한다.
(실제 게임과 다를수 있습니다 쎾써들아)


거대거미는 역시 살아있다.
파티원들이 찬양을 하기 시작한다.


호슬시타 : 우...우와.. 창시타로 라고데사한테 살아남는것도 힘든데 부파까지....??


이것 외에 라고데사 허리케인으로 농락하기
하얀폭군 히어로 타임어택 등 여러가지를
창시타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자리에서 나를 알리고있다.

영상 편집에 능숙한 포텐셜도 나의 플레이영상을 편집하여 각종 포털에 뿌리고 있었다.
슬슬 나의 인지도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런식으로 한달쯤을 나의 이름을 알리자, 공방에서 한 리시타가
이런말을 한적도 있다.

"차.. 창애인이라고 한번만 외쳐주세요! 제 일생의 소원입니다..!!"

당황스러워 그 방을 나와버렸지만 유명세를 탔다는 생각에 약간은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리버레이트 액션스킬화는 다행히도 취소가 되었고
나는 블러드로드, 라고데사등 각종 레이드의 타임어택 시간을 줄여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놈의 업데이트가 다가오고 있었다.
우르쿨이라는 녀석이 말이다.

 

 

유저들의 우르쿨에 대한 기대심은 너무나도 높았다.
먼저 라고데사와 블러드로드 이후로 공포심을 느낀 레이드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레이드에 무료함을 느끼던 차였다.

나역시 듀얼스피어라는 무기로도 레이드가 무료해지려던 찰나여서
우르쿨에 대한 기대심이 높았다.

그리고 우르쿨이 등장한 날.
늘 그랬듯이 무모한 솔플을 도전한다.

출항과 로딩 그리고 펼쳐진것은 아주 생소한 맵.
신경쓴 티가 난다고 생각했다.

"여길 내려가야하는구나"

천천히 내려갔다. 그리고 앞으로 곧게뻗은 터널같은 동굴이었다.
주저할게 없었다.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 우르쿨의 등장..

[ 장소가 좁아 전투하기에 불리합니다. 일단 후퇴하십시오 ]

"대놓고 힌트를 주는구만.. "

달리는데 우르쿨이 오고는 있었으나 속도가 너무느렸다.
이런식으로라면 통과는 너무 무난하다.
그런데 앞에 보이는 얼음기둥. 부숴지지 않는다.
우르쿨이 무섭게 다가온다..!


[ 우르쿨에 의해 얼음기둥이 약해졌습니다]


이제 부술수 있는것같다. 그런데 우르쿨이 너무 가깝다!


[ 창이나 폭탄등으로 우르쿨의 뿔을 공략하면 저지할수 있습니다 ]


창으로 우르쿨의 뿔을 맞춰보려고 했으나, 여간 쉬운게 아니다.
돌진모션을 취한다. 위기다. 솔직히 싸워보지도 못하고 죽는건 자존심상 허락할수없다.

그런데 돌진을 피할수가 없어보인다.

...


...


결국 떠버린 행동불능창..
첫 도전이 너무나 무색하게 끝났다.
깊은 한숨을 쉬고 얼음벽을 어떻게 뚫을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지인들의 말과 포텐셜의 말을 조합해봤을때
우르쿨의 부파점이 양쪽 상아이며 상아의 상단쪽이라 고개를 들고있을땐
부파치를 올리기 힘들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더군다나 부파모션은 북극곰과같이 뒤로 밀리는 모션이라고 하였다.
뭔가 느낌이왔다. 창시타의 컨셉 공격으로 공격을 차단

공격으로 공격을 차단..

주저할것 없었다. 바로 재출항을 떠났으며
또다시 우르쿨과 동굴에서 마주하게 되었다.

두번째 얼음기둥까지는 무난했다. 벽에 돌진을 삽푸게 만드는 방법으로 무난하게 뚫어냈다.
위기는 세번째에 닥쳐왔다. 제로거리에서의 2단돌진 준비자세를 취하는것이었다.
이때 상아의 타점이 내려온다는것을 알고있었다.

상아를 향해 정확히 대시스매시와 바깥쪽으로 퓨리...!



..... !!


밀려났다. 부파모션인것이다!
리버를 키고 기둥을 부숴버린뒤 드디어 광장쪽으로 진입할수 있었다.

포효하는 우르쿨.
주위를 살펴보니 굉장히 넓었고 우르쿨의 공격들도 회피를 할수가 있을것같았다.

먼저 패턴에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봉산탈춤도 그렇고 대부분의 난해한 패턴들은 등잔밑이 어두운법이 많았다.
그경험을 살려 우르쿨역시 근거리를 유지하였다.

2타돌진의 경우 오른쪽이 틈인걸 가볍게 발견해내었다. 그리고 뒤를치면 홱 도는 공격에
맞기 쉬운점을 살려 옆면을 주로 공격한다.

그리고 문제의 1타돌진. 방향으로 봤을때 무조건 왼쪽으로 피해야할것 같았다.
그때 1타돌진 준비자세였다.

피할수 있다...!


....!

엄청난 가속력이었다. 대시스매시를 누르지도 못한채 맞아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타이밍은 알아냈다. 크리가 터지면 퓨리로 각을 재서 도망가며 딜을 한다.
단한번의 실수로도 회피가 빈약한 창시타는 바로 죽기때문에 엄청난 집중력을 유지해야한다.

패턴에대한 회피는 알아냈다.

남은시간내에 지속적인 딜로 클리어를 하는것이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다.

 

 

 

 

 

 

 

 

 

남은시간 10분.

현재 그로기 한번이 유도되었다.
그로기를 보는순간 깰수있다는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창시타라는 정말 어려운 캐릭으로 할수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남은 물약이 얼마 남지않았다.
1타돌진의 회피타이밍이 너무나 칼이라서 제법 얻어맞았기 때문이다.

 

 

 

 

 

 

 

 

 

 

 



남은시간 5분.

또다시 그로기. 그리고 행운의 여신이 웃어주는듯 포효모션까지 두번나왔다.
할수있다. 창례식할때 모였던 창시타유저들과 든든한 동지이자 라이벌인 포텐셜도
귓말로 상황이 궁금한듯 응원을 해주었다.


 

 

 

 

 

 

 

 

 

 

 

 



남은시간 3분.

물약이 모두 소진되었다. 현재 HP 317
한대면 죽는다. 이제부터는 맞지않아야 한다.
저녀석도 많이 지쳤음에 분명하다.


 

 

 

 

 

 

 

 

 

 


남은시간 1분미만.

큰일이다. 구석에 끼여버렸다.
구석에 끼일때는 행동불능으로 살아남았지만
다시 날아오는 후속타는 어찌...


..

..


공격으로 공격을 차단



대시스매시를 한다.


크리티컬이 터진다.


우르쿨이 2타 돌진 준비자세를 취한다.


나는 퓨리를 날린다.


 

 

 

 


우르쿨이 죽지않으면

 

 

 

 


내가 죽는다.

Lv0 HanXeho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마영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