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싯적 카오스를 하다 보면 랜덤영웅 선택시 일정 확률로 히든케릭이 나오는 버전이 있었음.
타 케릭 보다 미친 성능으로 1명이라도 나오면 던지지 않는 이상 지는게 불가능할 정도로 말 그대로 히든카드 였던걸 기억함.
이처럼 히오스에서 따로 히든전 모드를 추가해 봤으면 좋겠음.
그렇다면, 히오스에선 타 게임과 차별 되는게 뭐냐?
바로 레벨 구간별 존재하는 특성트리임.
이걸 가지고 히든 케릭 만드는 법을 생각해 보았음.
각 팀당 5명 팀원중 1명이 랜덤으로 히든케릭터가 된다, 히든 케릭터가 된 케릭은 각 레벨별 특성 중 특성을 2개 찍을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주어진다.
이때 레벨 구간 1,4,7,13,16,20 중 기회는 랜덤하게 주어진다(1/6확률로 랜덤).
궁극기는 당연히 2개를 찍을 순 없지만 만약 20랩 때 기회가 주어지면 궁극기 강화를 찍고 나머지 특성을 찍을 것인지, 궁극기 강화를 찍지않고 나머지 특성을 2개 찍을 것인지는 자유.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탱커]
디아블로 - 랜덤하게 16랩 특성 구간이 걸렸다, 그럼 뭘 찍어 볼까?
지배(압도 사용하면 돌진 초기화) + 악몽(압도의 충전횟수 증가).
압도를 사용하면 돌진이 초기화 되는데 압도의 스킬이 충전 됐으니 압도 사용후 돌진 벽꿍, 다시 압도 사용후 돌진 벽꿍. 진심 cc쳐 맞고 한타 내내 조리돌림 쌉가능.
누더기 - 랜덤하게 1랩 특성 구간이 걸렸다.
음미(초당 생명력 증가) + 허기(재생의 구슬 획득시 생명력 증가).
1랩부터 활용이 가능한 좋은기회, 당신은 이제 적을 물어 뜯으면 초당 생명력 재생량이 증가 하는데 구슬을 쳐먹으면 피통까지 늘어난다. 상대팀에 퍼댐 없으면 진심 개극혐 탱커 탄생.
[딜러]
그메 - 7레벨 특성이 걸렸다.
수은탄환(사거리증가) + 백전노장(공격력증가)
그메 할 때 상대방에 근딜러가 많으면 노장, 아니면 안전하게 수탄을 가는 편인데 이젠 그럴 걱정 없이 둘다 찍고 미친 딜러가 되어보자.
켈타스 - 1레벨 특성이 걸렸다.
머류(불기둥 대미지 증가) + 마나중독(재생의 구슬 획득시 마나량 증가와 비전보호막).
1레벨 도발과 함께 마나통, 보호막 까지 쌉op케릭이 되었다.
[힐러]
티란데 - 20레벨 특성이 걸렸다.
유성화살(사거리증가, 달빛화살) + 얼음날화살(공속증가, 평타시 적 영웅 공격력 감소).
궁극기를 강화를 거르고 평타특성 2개를 찍었다. 평타 사거리도 늘어 났는데 공속도 빨라지고 8번째 공격마다 달빛화살에다가 적 영웅이 디버프가 걸린다. 이거.. 힐러 맞아??
스투코프 - 4레벨 특성이 걸렸다.
일석삼조(마나수급, 쿨감소) + 생체갑옷(물방증가).
일석삼조의 특성으로 3명 전염시 마나수급과, 쿨감소 여기에 물방이 추가되서 상대방이 평타 위주면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미친 힐러 탄생.
이외에도 1랩 정기+낙뢰라는 미친 스랄이 탄생 할 수도 있고, 16랩 북극추위+마비돌풍 이라는 e특 몰빵 제이나가 탄생 할 수도 있음.
히든전은 말 그대로 각 팀당 1명이 히든케릭이 되는 발상인데 당신의 상상력을 발휘해 보샘.
특성을 2번 찍을 수 있다면 수만가지 특성이 가능함.
이게 진짜 대격변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