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
첫 번째 : 히오스는 롤이 아니다.
히오스에서 혼자 암만 잘해봐야 소용이 없다. 이 게임은 블리자드식 공산주의 게임이다. 다른 게임에서 미니언을 잡고 cs를 먹는 다는 표현이 여기에선, 돌격병을 먹고 경험치를 먹는다 이다.
즉 라인을 잘 보고 경험치를 놓치면 안되는 게임이란 소리.
이 세계 최강자 였던 '그 선수'도 강조했던게 라인의 중요성이다. 공산주의 시스템으로 혼자 아무리 킬을 따봐야 소용없고 팀원이 전체가 올라가는 경험치는 라인 버리고 한타 조지면 순식간에 상대방과 차이가 나거나, 그 차이를 매꿀 수 있는 요인이 된다.
한타보단 라인에 신경을 쓰자.
두 번째 : 히오스는 아이템이 없고 스킬이 있다.
포탑이나 핵같은 특수 아이템 말고 흔히 aos장르에서 말하는 아이템은 특성이라는 스킬로 대체 되었다. 이게 히오스만의 가장 큰 특징.
특성 하나로 케릭터의 가치가 달라지거나(예 바리안), 그 케릭이 지금 한타를 노릴건지, 1:1을 노릴건지 차이가 난다. 내 특성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특성이 무엇인지 아는게 그만큼 중요하다. 1, 4, 7, 10, 13, 16, 20 구간별 특성을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자.
세 번째 : 상대팀과 싸울을 할 땐 유리하게 싸움을 하자.
선승구전(先胜求戰) 이란 말이 있다. '먼저 선, 승리 승, 구할 구, 전투 전' 먼저 승리하고 싸움을 구한다는 말로 히오스에서 싸움을 할 때 유리하게 가져 가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다.
먼저 특성차이, 앞서 말했던 히오스에 가장 큰 특징은 특성이다. 이 특성이 있냐 없냐는 상대방과 큰 차이를 보인다. 머릿수가 동등 할 때 특성이 앞서는는 조건에서 한타를 진다면 니가 x신이다. 반면 특성이 밀리는데 싸움을 하게 되면 이기기 너무 힘들다.
라인 잘 먹고 경험치를 먹어 특성이 유리하다면 적극적으로 이니시를 걸어보자.
또 특성이 동등 할 땐 한타 지역의 지형지물이 중요한 요인이다. 후술 하겠지만 히오스는 꽤나 다양한 맵들이 나오고 그 맵별로 오브잭트 활용이 중요하다.
이 때 먼저 오브잭트 지형을 먹고 있거나 자리를 잘 잡아 두는게 한타시 유리함을 가져오는 요인이 된다. 자리를 잘 잡고 있으면 상대방이 들어오는게 힘들어 진다.
네 번째 : 팀원들과 소통을 하자.
이 게임은 채팅과 보이스가 되는 게임이다. 근데 흔히 부모안부를 그렇게 물어본다는 롤에 비해 이 게임은 채팅이 딱 두 부류로 나뉜다. 남탓충&정치충.
이게임엔 핑이 있어서 이동할 지, 후퇴할 지, 방어할 지, 위험한 지 알려 줄 수 있다. 근데 채팅은 고사하고 핑마저 무시할거면 혼자 하는 게임을 해라.
채팅이 싫으면 핑이라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또 팀원들도 이 핑을 무시하지 말고 잘 듣고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핑도 무시해~ 답답해서 채팅 치면 채팅도 무시해~ 그러다가 팀 분열나면 그게 가장 패배의 직접적 요인이 된다.
빠대에서 모르는 사람과 만났어도 팀원이 계속 잘려서 ㅈㄹ나면 분위기 곱창 내지 말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달라 말하고, 맘에 안들면 미리 빼라 말하고 좋게 좋게 가야 하는데 이 게임은 초중반 채팅 1도 안치다가 나중에 지들 스스로 분열나서 게임 말아먹는게 너무 많이 일어난다.
또 오브젝트가 나오는 시간, 캠이 나오는 시간 이런거 니들보고 일일이 외우라고 강요안한다. 근데 핑을 찍었으면 제발 보고 와서 도와주던가 합류해라.
니들은 그마가 아니다. 핑만보고, 팀원이 움직이는것만 보고 그 사람이 뭘 할건지 모르겠으면 채팅을 쳐라.
다섯 번째 : 이 게임은 각각 역할군이 있다. 역할에 맞는 플레이를 하자.
전사는 탱킹을 해야하고, 투사는 솔라인과 캠, 딜러는 딜, 힐러는 힐을 해야 하는 아주 기초적인 사실을 모르는 새기들이 너무 많다.
특히나 특성까지 각자 최고의 성능이나 그 맵에 필요한 상황을 무시하고, 본인만 잼특성 가놓고 팀원가 연계가 안된다면 해당 게임 말아먹는 지름길이 된다.
탱커는 앞라인에서 버텨줄지, 상대편 뒷라인을 물지, 우리편 힐러를 지켜줄지 각각 상황에 따라 플레이 해야한다. 팀원들이 뒤가 털리면 제발 탱커한테 지켜달라고 말하고, 탱커도 그 말을 무시하지 마라.
투사들은 우리팀이 한타를 하는 도중에도 라인을 계속 닦을 것인지, 한타에 참여할 것인지 상황을 잘보고 움직여라 4:4 한타면 굳이 안가도 되고, 4:5 상황이면 가는 등 투사가 혼자 뻘짓을 덜 할 수록 게임이 유리해 진다.
딜러들은 보통 2자리가 있는데 가장 좋은건 물딜+메이지이다. 물딜 2명은 실명 조합에 카운터가 쉽고, 메이지2명은 화력은 좋지만 대부분 물몸이라 잘못하면 제대로 싸움도 못하고 터진다. 그렇다고 조합을 강요하다 보면 할 케릭이 없으니 대강 기본적인 것만 저렇게 하고 조합을 잘 맞추자.
또 딜러라고 라인 안보고 캠 안돌면 안된다. 딜러가 딜 넣는것도 중요하지만 맵을 잘 보고 행동하자.
힐러는 특히나 me뒤진 애들이 많은데 상대방 조합에 cc기가 많아서 정화가 필요한데 정화를 거른다거나. 힐특이 아니라 딜특을 가는 힐러들 보고 있으면 걍 때려 쳐라 제발..
탱거나 딜러들이 적극적으로 싸움을 할 수 있으려면 힐러가 힐을 해야 한다. 근데 하라는 힐은 안하고 있으면 하....
각자의 역할을 하는게 중요하다. 근데 5명 중에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어디일까? 개인적으로 탱커라고 생각한다. 흔히들 게임에서 탱커하면 재미 없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히오스에선 탱커가 얼마나 판을 잘 깔아주냐, 이게 승패를 가른다.
딜러가 아무리 못해도 탱커가 잘해주면 자동적으로 딜을 잘 넣게 되어있다.
여섯 번째 : 현 히오스 역할 구분보다, 구 히오스 역할 구분을 알아두자.
히오스는 현재 케릭을 전사, 투사, 근딜, 원딜, 지원가, 힐러 이렇게 나눴는데 예전엔 전사, 딜러, 힐러, 전문가, 지원가 이렇게 나눴었다.
예를 몇 가지 들어서 투사중 스랄, 말티엘등은 딜러였고, 알타, 첸, 디바등은 탱커였다. 그리고 딜러중엔 머키, 자가라, 아즈모단, 해머상사, 나지보, 프로비 등이 지금은 딜러지만 에전엔 전문가 포지션으로 건물 미는데 더 특화 되어있다. 왜 딜러로 있는지 모르겠으나 예전 케릭구별을 아는게 좋긴 하다.
또 근딜이지만 일리단을 투사처럼, 힐러지만 우서를 탱커처럼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역할을 맡을 수도 있으니 알아둬야 한다.
일곱 번째 : 솔큐용 케릭과 다인큐 케릭이 있다.
히오스에선 아무리 좋은 케릭이라도 조합이 있어야 좋은 케릭이 있고, 조합을 갖춰 줘도 애초에 성능이 병x인 케릭이 있다.
예를 들어 솔큐 일리단은 라인, 캠, 자힐 등등 혼자하기 좋지만, 솔큐야 딜딱 5인팟이나 힐러없는 판이 많아서 먹히는데 5인팟에서 굳이 일리단 쳐 고르면 cc기에 취약하고 뻑하면 카운터 걸려서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한타 때 3초면 터진다.
그리고 메이지는 탱딜힐 있는 조합팟에선 강력하지만 솔큐 돌렸다간 물몸에 뭐하나 제대로 못해보고 터지니까 조심하자.
솔큐를 돌릴거면 최소한 투사나 자힐이 되는 케릭이 안전하고, 다인큐면 조합을 보고 픽하자.
여덟 번째 : 히오스는 맵이 정말 다양하다.
히오스에는 다양한 맵이 있다, 그리고 맵 별로 오브잭트가 다 다르고 맵별로 그 맵에 좋은 케릭과 안좋은 케릭이 있을 정도다.
빠대에서 5인팟 아무리 조합을 맞췄다고 해도 맵이 그 조합에 맞지 않을 수 있고, 팀리에서 맵보고 영웅픽을 해야 하는데 픽부터 조져서 게임을 어렵게 할 수도 있다.
또 맵 별로 오브잭트 싸움이 의미없는 한타에서 이기는것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 히오스는 친절하게 오브잭트가 열리면 언제 나올지 분명히 시간을 전에 알려준다. 이시간에 캠을 먹고 오브잭트에 오던가 그 시간을 잘 활용 하는게 바로 운영이다.
한타가 안되서 싸움이 안되면 운영이라도 잘 가져가서 상대팀과 비비거나 히오스각을 노리자.
이게임에선 다 지고 있어도 마지막 히오스각 하나로 역전을 할 수도 있고, 계속 이기다 한번 조져서 히오스 당 할 수도 있다.
아홉 번째 : 히오스에서 겉으로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다.
히오스에서 티어가 높거나, 승률이 높아도 같이 하다보면 병x일 때가 있고, 브론즈 5거나 승률 조졌는데 같이 하다보면 잘 되는 경우가 있다.
몇 가지 생각해 볼게 있는데 지금 히오스에선 사람이 존나게 없어서 다인큐로 모여서 하는 사람이 많다. 근데 잘하는 사람끼리 뭉쳐서 못하는 사람들 이겨놓고 자위질 하는게 이 게임 가장 망치는거라고 생각한다.
랩은 낮은데 승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부캐일 확률이 높고, 본계정 정지나 제재먹고 저 ㅈㄹ하는거 뻔히 보인다. 그리고 티어는 다이아, 마스터 이상인데 팀리 안가고 빠대 5인큐 돌리고 있는거 볼때면.. 저래서 뭐가 좋나 싶다.
일반채널에서 빠대 사람 구한다 해놓고 안받을 거면 죄송하다고 말이라도 하면 좋은데 바로 말도 없이 강퇴하거나, 같은 팀원들이 "야 쟤 프로필 보니 병x이네 킥해" 이 ㅈㄹ 하는거 보면 그게 바로 ㅈ목질이라 생각한다.
못하는 사람이 굳이 잘하는 사람이랑 파티하면 상대팀이 실력이 높게 잡힐 때 못하는 한사람 때문에 게임이 어려워 진다. 왜? 이 게임은 잘하는 사람 한명 있다고 되는 게임이 아니라 다같이 병x되는 블리자드식 공산주의 게임 이니까.
못하는 사람들은 못하는 사람끼리, 잘하는 사람들은 잘하는 사람끼리 하는게 맞다고 본다.
근데 못하는 사람들 끼리 파티 만들어서 못하는 사람들끼리 붙으면 상관이 없는데, 이 게임은 사람이 너무 적어서 못하는 사람 5인팟이 그마5인팟 만나기도 비일비재 하다.
그럼 그럴수록 양학 당한 사람들은 다신 히오스 안하는 거지 뭐..
잘하는 사람들일 수록 지들끼리 뭉치지말고 히린이들 뉴비들 끌어안고 알려줘가면서 게임을 해봐라 사람수도 늘고 못하는 사람들 실력도 늘어서 다같이 선순환이다. 근데 ..현실은 그 반대지..
로아처럼 뉴비 왔다고 우르르 와서 안도와줘도 된다. 근데 최소한 뉴비들 양학하진 말아야지..
열 번째 : 영웅 폭을 다양하게 가져라.
히오스는 블리자드 ip로 만든 게임이라 특정 세계관이나 영웅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근데 이 게임은 aos장르 게임이지 피규어 게임이 아니다.
흔히 말하는 원챔충은 히오스에서 제일 병x처럼 보인다. 문제는 원챔충 상당수가 잘하는 사람보다 병x인 경우가 많다. 또 지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것, 그리고 지들이 조합 망치는 제일 문제있는 놈이란걸 인지를 못한다.
근본이 있어서 탱커 원챔이면 모르겠으나 딜러, 힐러 원챔은 조합을 상당히 제한 시킨다.
탱딜힐 각 역할별로 한두개씩 연습하고 자기가 좋아 하는거 연습하면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도 다양한 조합을 할 수 있고 재밌게 할 수 있는데 영웅폭이 좁으면 그만큼 제한적인 게임이 될 뿐이다.
어? 나는 탱 안하는데? 어? 나는 힐 안하는데? 이 ㅈㄹ할거면 닌 뭔 게임을 하던가 겜자체를 하지마라, 만나면 뒷통수 각목으로 후려줄게 ^^
마지막 제일 중요한것 : 히오스를 하지마.. 삶의 질이 향상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