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 히오스 팀 해체소식을 접할때쯤
아마 정상적인 회사라면 당연히 히오스라는 게임을 두고 회의를 했을겁니다.
수익성이 없는 게임을 어떻게 끌고 갈것인가에 대한 부분일텐데
선택지가 여러개로 나와요 크게 통합해서 간략화하면 3가지정도인데
1. 수익 구조를 개편해서 회사에 이윤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게임 전반적인 문제점 개편
2. 작년과 비슷하게 현행 유지
3. 간단한 패치나 패치를 하지 않고 방치 후 유저 일정 수 이상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섭종
그래서 올 초에 어떤 패치가 이루어지는지에 따라 앞으로 블리자드가 히오스를 어떻게 끌고 갈지 향방이 정해지다보니 매우 중요했어요
1번이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지만 현실적으로 2번만 되어도 소소하게 게임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으니 게임을 계속 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랬는데
아직까지 이렇다할 패치는 없고 현실은 안타깝지만 3번으로 점점 흘러가고 있네요
개발력있는 블리자드 근본 개발자들도 하나둘 떠나다보니 게임성보단 수익성을 더 따지는 현 블리자드 상황에서
히오스의 미래가 많이 암울합니다.
제가 조심스럽게 예측해보면 4월이 마지노선으로 보입니다.
4월경에 뭔가 대규모 패치가 한번이라도 나오지 않으면 사실상 히오스는 3번과 같이 방치형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것 같네요
더욱이나 히오스 개발팀이 액티비전 회사내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게 정확한 정보라면
블리자드보다 수익성을 더 강조하는 회사이기에
2번 선택지는 없어진다고 보면됩니다.
혹시나 1번으로 갈수 있지만 가기엔 회사 입장에 부담이 크고 롤이나 도타가 점점 무너지고 있다면 히오스가 한번 더 승부수를 띄워볼텐데 그 둘이가 너무 굳건하게 원탑의 자리를 유지하다보니 힘들죠
6년이나 한 게임이라 정이 많이 가는데 마음의 준비를 조금씩 해야한다는게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