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항 6개를 적어 봤는데 이 중에 하나라도 Yes 가 있다면 여러분들은 한 번이라도 트롤을 해 보신 겁니다.
1. "아 트롤xx 땜에 졌네 이 판 트롤이나 해야지!!" 하고 게임에 들어가는가?
-> yes : 님 트롤
-> No : 게임은 이길려고 하는거지!!
2. 픽 창 (영웅리그), 시작화면 (빠른대전) 에서 조합보고 승리 못할 조합이라고 먼저 키보드를 치면서 아군 사기를 낮추는가?
-> yes : 님 트롤 (해보지도 않고 결과를 어떻게 아는가? 점쟁이를 해라.)
-> No : 게임은 어찌될지 모른다. 적들이 주 영웅이 아닐수도 있다. 힘을 내보자!!
3. 열심히 게임 중 한 명의 아군이 이유 없이 죽자, 죽은 아군에게 욕을 시전하는가?
-> yes : 님 트롤 (아군이 못해서 죽었다기보다 상대방이 뛰어난 실력을 가져 솔로킬 냈을 수도 있다.)
-> No : 왜 죽었는지 못봤네. 이유라도 알면 가르쳐 줄 수 있을텐데 아쉽다.
4. 개인의 판단으로 선진입을 했는데 아군 호응이 없어 죽었다. 죽자마자 왜 안싸우냐고 쌍욕을 시전하는가?
-> yes : 님 트롤 (당신 말고 나머지 아군들은 지금 싸우면 진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독단적으로 들이대지 말라.)
-> No : 아.. 적들이 다 가까운 곳에 있었네... 해머는 아래쪽 밀고 있었구나 ㅠㅠ. 내가 실수했다...
5. 자신이 핑을 찍고 챗을 하여 오더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유저가 호응하지 않으면 욕설을 시전하는가?
-> yes : 님 트롤 (시야가 좁은 플레이어/사운드 off하는 플레이어/채팅 off 플레이어 등 못 봤을 수도 있다.)
-> No : 음.. 저 사람이 저기서 버텨주면서 시야를 끌 수도 있겠구나. 4:4 를 만들 수 있는 오더를 생각해보자.
6. 누가봐도 초보자라 가르쳐 줬는데 옆동네 등급 얘기하면서 욕설 시전하자 빡 돌아서 나도 욕설로 맞받아 치는가?
-> yes : 님 트롤 (당신이 대꾸하면 싸움이 되어 버린다. 상대가 욕 먼저하면 그냥 신고 후 차단하자.)
-> No : 짜식. 자존심만 겁나 쎄네. 쿨하게 신고 드림. 이제 쟤랑은 말 안섞게 됐으니 내가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자!
더 있을 터인데 기억이 안남...
아무튼 저렇게 yes 하는 순간 님들도 트롤 가해자가 되는거에요 ~_~!!
아무리 우리팀이 못하고 게임에서 불리하다고 해서 욕설 및 비아냥은 패배로 가는 지름길임을 명심하세요.
욕설은 입으로 내뱉으시고, 화가 나면 냉수라도 들이키시고, 게임 끝나고 세수를 하시거나 다른 일을 하시고 머리를 비운 후 다시 한 번 더 매칭을 돌려보세요.
남 탓을 한다고 해서 내가 우월해 지는게 아닙니다.
남 탓을 하는 순간 나도 똑같은 트롤이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