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알파테스트 당시 MMR이 좋았던건지 복귀 후 시간이 없어 하루에 한 두판 정도 돌린게 어느덧 1급 바라보는데 까지 왔습니다
저는 대회에서 자주 픽되는 켈타스,레이너 같은 영웅들도 좋아하지만 롤을 시작할때부터 비주류 영웅들을 플레이 하길 좋아해서 히오스 역시 맵마다 자주 쓰는 비주류 영웅들을 포지션마다 한두개씩 선호하고 즐겨쓴게 정말 큰 도움 되었습니다.
예를들면 정원은 식물을 먹고 오브젝트를 소환 후 플레이어가 직접 운전까지 해야하기에 교전 장소가 히오스 특징과는 다르게 꽤 불특정합니다. 켈타스나 레이너 같이 강력한 버스트 딜러나 후반을 책임지는 캐리형 영웅이 좋으나 이 영웅들은 어느 맵을 가도 무난한 픽이고 만약 빼앗겼을때 난전에 강하고 유틸성이 훌륭한 타이커스를 전 픽합니다. 탱커는 솔탱만 아니라면 좁은 지역에서 종말 하드 캐리가 가능한 디아블로와 걸리적거리면서 상대 발목 잡기 쉬운 아서스 그리고 마찬가지로 좁은 지역 싸움에서 피없는 탱커들에게 순식간에 피를 채워주는 레가르 같은 비주류들을 선호합니다.
* 아서스의 경우 정원에서 자주 보이는 바이킹 픽에 의해 강제 솔탱을 서야할 경우 무적에 가까운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럴 일은 거의 없지만 아서스 뺏기면 무라딘, 아눕아락 중 솔탱 되면서 조합 맞출수 있는 픽을 고릅니다.
* 타이커스 픽은 참고로 이번 오딘 뜨공 너프 이후로 평타커 말곤 노답이라 생각 하에 긍극기를 천공기를 찍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사원 같은 경우 최소한의 피해로 솔 사원이 되는 영웅 픽과 안되는 픽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며 골짜기보다 장소 자체도 넓직한데서 싸움이 많이 일어납니다. 결국 여러분도 잘 아시는 켈타스,제이나 픽이 확실하게 선호되는데 보통 상대쪽에서 켈타스 제이나를 다 가져가는 경우는 없기에 후픽에게 양보할겸 솔 사원과 유지력이 좋은 일리단,스랄 픽을 선호하며 탱커는 감시탑 먹기에 최적화 되었으면서 솔사원,립, 갱킹에도 최적화된 렉사르, 이니시에이팅 필요할때나 혹은 근딜러들(일리단,스랄,도살자 등등)이 활개치는 걸 카운터하는 티리엘을 씁니다.
이렇듯 대격변을 거치고 있는 롤에서 히오스로 다시 넘어와 즐기고 있습니다. 아쉬운게 요즘 겜을 돌리면 내가 픽하는거 아닌 이상 테사다르,아눕아락,렉사르,첸,티리엘 보기가 어렵고 타이커스,아즈모단은 패치를 좀 해줘야 사람들이 쓸텐데 아무 소식이 없다는거네요. 하다못해 아즈모단은 버그 수정 진행사항이라도 알려줬음 하는데 말입니다; 너무 잘 만든 게임인데 일일이 적기 어려울 정도로 몇몇 단점들이 플레이를 방해하며 픽 고착화가 너무 심해 하루 빨리 벨런스 조정과 신 영웅 출시를 빠르게 했음 하는 바람입니다~
단점이랑 이런것도 좀 적어볼까 했는데 글이 넘 길어질 것 같고 갓빡이 님께서 잘 해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새벽에 잡글 하나 투척 해봅니다~ 모두 즐 HOS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