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메타의 해석에 대해 글올렸었는데
블컨도 그렇고 골드리그도 그렇고 보면 볼수록 조금 틀리게 해석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생각좀 얻어볼게요
대충 메타의 분기점을 나눠보면 발라말퓨 리워크 전후로 폭딜메타와 지속딜메타로 나뉘는거 같은데 암만 생각해도 지속딜메타라는거에 의문?이 듬
1. 전에도 올렸지만 지속딜, 지속힐 메타라면 계속해서 교전이 지속되야 함(폭딜메타에 비해 비교적)
그럼 분명 전체적인 딜량, 힐량 모두 증가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음. 딜량이든 힐량이든 오히려 줄어든 영웅이 많음
2. 위의 의견에 "브락시스 항전이 로테에 들어오면서 게임시간이 짧아져서 그렇다."라는 의견이 달렸었음
브락시스만 뜨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생각이 들긴했는데 놓친 부분은 맞았기 때문에 그런가 하고 다시 보니
멥별로 평균 게임시간이 거의 그대로.
지속딜힐메타라도 게임이 루즈해지거니 길어지거나 하지않았음
3. 그렇다고 폭딜이 죽은 것도 아님.
대표적으로 리밍, 폴타가 메인스킬이 너프 당했었는데 다른 방향으로 버프 받으면서 여전히 폭딜가능하고, 다른 폭딜의 대명사들도 건재함.
당연히 지금도 한두명씩 포커싱해서 짤라내는 플레이 가능하고 태사 레가르 카라짐도 잘 쓰임
결과 적으로 제가 해석한건 폭딜→지속딜 로의 메타 전환이 아니라
여전히 폭딜이지만 예전에는 스킬위주로 소수에게 들어가던 폭딜이 이제는 여전히 같은 폭딜이지만 "한명에게 포커싱 할 수도 있고 다수에게 분산해서 들어갈 수 있는 유동적인 딜"로 전환된게 아닌가.
말퓨, 아우리엘, 빛나래가 뜨는 것도 단순히 싸움을 길게끄는 유지력보다는 여러명을 치유하는 능력이 좋아서 아닐까요..??(말퓨 리워크되면서 Q 쿨이 5초로 확 줄면서 여러명에게 감아주고 유지 가능한게 컸죠)
단순 메타에 대한 제 의구심이기도 하고
가끔 히벤보면 지금은 지속딜메타이기 때문에 폭딜영웅들이 굉장히 가치없는, 평가절하 받기도 하고 그래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