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렀나? / 말해보게. / 아니, 잠시 내 말을 듣지 않아도 된다네. 날 다른 이와 착각한 모양이로군.
나의 죽음을 둘러싼 소문은 너무 과장되었다네. 그러니까 내 말은... 내가 죽었던 건 사실이지만 사람들은 이야기 갖다 붙이길 좋아한단 말이지.
나 때는 말이야. 영웅들이 선택할 수 있는 궁극기가 하나뿐이었다네. 그래도 감지덕지했지.
난 한때 악마군주 살게라스의 어두운 지옥의 영혼을 품은 체 놈의 지배를 받아야 했지. 하지만 지금은 새처럼 자유롭다네.
수호자의 지팡이 아티쉬는 세대와 세대를 거쳐 수호자에게서 그 제자로 이어져 내려온 둘도 없이 강력한 유물이라네.
저 드루이드가 들고 있는 아티쉬는 무시하게. 저 사제의 것도 또 카드가의 것도. 특히나 카드가는 그냥 무시하게나.
카라잔 내부에는 특별히 만든 극장이 있었지. 극단에서는 매주 날 위해 세 개의 작품 중 하나를 골라 공연을 했고. 그런데 말이야... 오즈의 마법사는... 뭐랄까, 좀 낯이 뜨겁더군.
주문 이름이 왜 변이냐고? 왜냐면 조금만 연습하면 대상을 어떤 동물로든 변신시킬 수 있으니까. 대부분의 마법사들은 도전도 안 해보고 너무 의기양양 하단 말이야.
왜 다들 이 까마귀 군주를 그렇게 못 믿는 건지 잘 모르겠구먼. 내가 보기엔 나무랄 것 없는 친군데 말이야. 물론 유유상종이라고 하면 할 말 없네만.
카라잔을 뒤집어 놓은 곳이 있다고? 진짜 탑 지하에? 하! 그런 정신 나간 소리가 어디 있나. 미치광이가 아니고서야 왜 그런 짓... 아, 잠깐.
유령 해적? 무덤 골렘? 거미 여왕? 드레노어는 저리 가라군. 살게라스는 시공의 폭풍으로 이어지는 어둠의 문을 열었어야 했어.
난 나 자신을 예언자로 칭하지만 실상 딱히 이루어질 예언은 없다네. 그냥 떠오르는 대로 지어낸다고나 할까.
그러니까 카드가가 까마귀 모습으로 날아가다 왕 앞에 원래 모습으로 내려앉아 엄중한 경고를 했단 말이지. 하! 애송이가 제법이군. 아니, 애늙이라고 해야 하나.
- 도발 / 춤
참으로 뻔한 전략이군. / 잘 들어라. 내가 본 미래에 너는 없었다. / 나는 가장 친한 친구들의 손에 죽었다. 너의 운명은 훨씬 더 가혹할 것이다.
난 항상 옛날 걸 좋아했지. / 나 완전히 새될 수 있다네.
- 감정표현
인사: 아, 안녕하신가. / 변화의 흐름을 느끼고 내가 왔다네.
감사: 감사하네. / 이거 고맙네.
칭찬: 잘했네. / 훌륭했네.
사과: 어리석은 행동이었네. / 진심으로 사과하겠네.
작별: 잘들 계시게, 친구여. / 난 이제 과거의 전설들과 함께 하겠네.
- 미니맵 신호
아군에게 도움이 필요하네. / 나 혼자선 역부족이네. 도와주게나. / 나와 함께 적과 맞서세. / 여길 공격하는 게 좋을 것 같네. 날 믿게나.
- AI 대사
지금이 공격할 기횔세. / 즉각 공격해야 하네. / 지금 공격하는 게 우리에겐 유리하네. / 조심하게. 근처에 위험이 감지되네. / 대단한 솜씨야.
- 대기화면 및 상점(13분 25초부터)
내 젊음은 끝났을지 몰라도 내 할 일은 아직일세. / 다시는 인류에 실망을 안기지 않겠네. / 날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 세상 무서울 것 없던 그 젊은이는 이제 없다네. / 운명이 바로 우리 앞에 있네. / 미래가 품고 있는 걸 보여주겠네. / 자네가 찾는 그 지혜, 내가 나눠주지. / 망설임은 운명의 가장 큰 적일세. / 지체 말고 선택을 내리게. 제대로 된 선택을. / 너무 안주하지는 말라고. / 우리는 시간을 낭비하고 있네.
- 영웅 상호작용
기본
그 무엇도 우릴 막을 수 없다네. / 아는 게 힘이라지. 난 우리의 승리를 알고 있네. / 장담컨대 승리는 우리 걸세. / 오늘은 우리를 위한 날일세. / 바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일세.
다가오는 시험을 맞이할 준비는 됐나? / 자네가 준비가 됐길 기도하겠네. / 나의 과거를 모두 속죄하겠네. / 내가 길을 인도하지. /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써나 갈 걸세.
우호적 영웅: 자네 같은 아군을 만나다니 내 운명이 밝게 빛나고 있나 보군. / 내 모든 지식과 모든 힘을 다해 자네를 돕겠네.
적대적 영웅: 네놈이? 운명이 날 생각지도 않는 동맹과 엮었군. / 아... 우리 둘 다 당장은 어쩔 도리가 없을 것 같군. / 내 경고 하나 하지. 자네의 운명은 이제 자네가 알아서 해야 하네.
그 외: 난 내 지난 실수를 잘 알고 있네. 그걸 바로잡으러 여기 온 걸세. / 음... 웃기기도 하지. / 하! 이것 참 보람찬 전투가 되겠구먼. / 이럴수가! 우리 운명이 이렇게 만날 줄을 나조차도 몰랐다네.
아서스: 아서스! 로데론에 머물지 말라고 그렇게 경고했건만, 자네의 그 오만함이 빚어낸 참상을 보게나. / 그래, 내가 돌아왔네. 자네에겐 너무 늦은 것 같긴 하네만.
악마: 다시는 악마와 어울리는 일이 없길 바랬건만. / 꼭 필요할 때 아니면 입 닫아라! 악마야!
제이나: 오랜만일세, 젊은 마법사여. 시간이 흘렀어도 자네에 대한 내 믿음은 여전하다네. / 젊은 마법사여, 자네는 언젠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 걸세.
캘타스: 날 믿게, 캘타스. 악마와 손을 잡는 자는 항상 끝이 안 좋다네. / 그래, 날세. 내게 죽음은 잠시 머무르는 곳이었을 뿐.
말퓨리온: 우리가 다시 한 번 나란히 섰군, 말퓨리온. / 나도 반갑소, 대드루이드여. 자연과 연결된 그대의 힘이 더 커진 것 같소만.
머키: 아니, 멀록이잖아. 하, 이거. 재미있겠군. / 음, 그래, 그렇고 말고. 그게...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오크: 자네들은 한 때 고결한 종족이였네. 그걸 다시 한번 내게 증명할 준비는 됐나? / 명심하게, 오크여. 나 역시 악마의 타락과 그로 인한 수모를 겪어봤네.
스랄: 결국 다시 만났군. 젊은 대족장이여. / 스랄. 자네가 자네의 운명을 찾으리란 걸 난 늘 알고 있었다네.
리밍: 그래. 비전 마법을 상당히 잘 다루는구먼. 어리고 철없는 것치곤 말이군. / 이 주문이 여전히 얼마나 손색없는 주문인지 보여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