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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하스헤드 메타 리포트 #0화

아이콘 까를로엔리케
댓글: 28 개
조회: 9546
추천: 34
2016-01-30 12:15:08
역사게임 Europa Universalis IV 의 OST - "Guns, Drums, and Steel Volume 2: My Kingdom"



소개: 하스헤드(Hearthhead) 라는 하스스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새로운 메타 스냅샷, 파워 랭킹 기사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메타 스냅샷 사이트로는 템포스톰과 리퀴드하스가 있었죠. 하스헤드는 기존과는 다른 새 메타 리포트 시리즈를 만드려고 합니다.

메타 리포트 시리즈의 이름은 Midweek Meta Review, 즉 주중 메타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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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메타 리뷰: 프롤로그

 
 환영합니다! 이 글은 하스헤드의 신규 메타 리포트의 프롤로그입니다. 저희 하스헤드는 2주마다 등급전에서 볼 만한 덱들에 대한 리뷰 글을 업로드하려고 합니다. 또한, 가위바위보처럼 덱마다 물고 물리는 상성에 대한 분석을 하여, 왜 특정 덱들이 자주 보이는지에 대한 분석도 하려고 합니다. 이는 저희 하스헤드의 리포트에서만 볼 수 있는 중요한 특징이죠. 

 이 메타 리포트의 형식와, 향후 메타 리포트에서 뭘 볼 수 있을까를 논하기 전에, 간단한 질문부터 점검하고 넘어갑시다. 당신은 도대체 왜 메타 분석글에 관심을 갖고 계시나요?

 지금까지의 타 메타 리포트들은 구체적인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았습니다. 무슨 직업, 무슨 덱, 무슨 카드가 얼마나 자주 쓰이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진짜 정보는 지금까지는 주먹구구식으로 처리되어 왔습니다. 이런 정보를 잘 분석해낼 거시적인 방법론도, 잘 짜여진 방법론도, 편향되지 않은 방법론도 없었습니다. 과학이 아니라, 미술에 가까웠죠. 

 이렇게 단점을 지적했지만, 기존의 리포트들도 장점을 물론 갖고 있습니다. 

 1. 특정 등급전 레벨에서 각 덱들의 등장 빈도는 알아내기 쉽습니다. 그 어느 플레이어라도 100판 정도의 게임을 한다고 칩시다. 100판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큰 수치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무슨 직업이나 무슨 덱이 가장 유행하는지 정도는 쉽게 알아낼 수 있죠. 

 2. 어그로, 미드레인지, 혹은 컨트롤 덱, 이 세 세력의 힘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센가를 아는 건 유용한 정보입니다. 메타는 이 세 유형의 덱 가운데에서 순환합니다. 어떤 유형이 지금 당장 떠오르고 있고 저무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덱이 떠오르고 저물지 판단하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3. 메타 리포트들은, 등급전에서 등급을 올리고 싶어하시는 분들께서 시간(하스스톤에서 온전히 자기 의지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비록 구체적인 통계를 딱 잘라내어 현 메타를 진단할 순 없지만, 그래도 무슨 덱이 새로 뜨고 무슨 덱이 유행하는지 알면 한정된 개인시간 내에 게임을 더 잘 하실 수 있겠죠.

 얼마나 시간이 소중한지 감이 잘 안 잡히신다고요? 이 데이터를 한 번 보세요. 20등급에서 5등급까지 필요한 판 수와, 5등급에서 전설등급까지 필요한 판 수를 승률별로 정리해놓은 표가 있어요. 요점만 말하자면, 정말 많은 판수가 필요합니다. 
(역주: 인벤에도 한 번 올라온 거 같은데..... 일단 레딧 링크 겁니다. 어짜피 숫자니까요.)
데이터: 

(   승률    -   20급~5급 판 수  -   5급~전설 판 수 )


 현재 메타에서 잘 먹혀들지 않는 덱을 플레이하시면, 승률은 낮아질 겁니다. 원인에는 덱 그 자체의 문제, 하필이면 현재 유행하는 덱에 약한 상성, 핵심 저격 카드 부재 등등이 있죠. 승률을 더 높이신다면, 같은 시간을 들이고 더 높은 등급에 오르실 수 있겠죠. 
 (역주: 뒤집어 말하면, 같은 등급을 달성하는데 드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줄어든다고 할 수 있겠죠. 승률이 51%에서 52%로 단 1%만 늘어도, 5급에서 전설까지 가는데 드는 판 수는 170판이 줄어듭니다.)

 
 무슨 덱이 현 메타에서 영향력이 있는가를 판별할 만한 몇 가지 기준을 세웠습니다. 그 예시로는: 

 1. 얼마나 자주 등급전에서 만나나.
 
 2. (덱 운영) 난이도
 
 3. 특정 저격카드를 필요로 하지 않는 카운터 방법이 얼마나 많은가.

 4. 다양한 덱을 상대로 얼마나 꾸준히 성적을 내느냐.

 더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하스헤드 메타 리뷰에서는 프로게이머들과 방송인들에게 조언을 받은 편집자들이, 어그로/미드레인지/컨트롤 덱 중에서 어떤 유형의 덱이 메타를 가장 잘 대표하는지를 중점으로 다룰 것입니다. 덱들의 전반적인 구성방식과, 선택되는 저격카드의 종류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하려면 이런 경향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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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중 메타 리뷰 #0화:
 글쓴이: Kevin Hovdestad (현역 하스스톤 캐스터 및 게임업계 기자.)

(역주: '은때까치' 님의 칼럼 [1월 초, 메타 리포트]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이번 메타 보고서는 '0번째' 보고서입니다. 아직 세부사항이 정해지지 않았거든요. 저희의 리포트를 개선하는데 관심있으신 프로게이머, 해설자, 고랭커 여러분들은 언제든지 연락해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현 메타는 미드레인지 메타입니다. 

 무슨 유형의 덱이 메타를 대표하는지를 판별하는 데에는 몇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몇 턴만에 게임이 끝나는가, 승리 조건은 무엇인가, 그리고 필드를 장악하고 효율적으로 카드를 교환하는게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가 등이 있죠. 컨트롤 덱 메타라면, 조금 더 공격적인 하수인 운영을 하는 현재와는 달리, 게임의 승패가 후반 장기전에서 갈릴 때가 많겠죠. 어그로 덱 메타라면, 게임 초반에 하수인을 교환하고 필드를 장악하는 일이 현재보다도 경시되겠죠. 


 현 메타가 미드레인지 메타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를 몇 개 들겠습니다:

 1. 탐험가 연맹 시대에서는, 돌냥을 비롯한 '표준적인' 어그로 덱들은 컨트롤 덱 플레이스타일이 부활하고 가미되면서, 힘이 빠졌습니다. 컨트롤 플레이스타일은 특히 리노 잭슨 덕에 다시 유행할 수 있었죠. 리노 잭슨이 체력을 리셋할 수 있게된 지금, 상대방이 체력을 회복한 이후에도 게임을 마무리할 수 있는 뒷심이 없는 어그로 덱을 굴리기엔 위험 부담이 큽니다.

 2. 어그로 덱은 미드레인지 덱에게 약한 게 상식입니다만, 현재의 어그로 덱들은 옛날 어그로덱들 보다 더 느리고, 카드 자체의 파워(가치)도 더 약하며, 스노우볼링도 더 못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죽메냥꾼에서 악명을 떨쳤던 하향 전 장의사가 있겠네요. 빠른 직업들 (특히 사냥꾼)이 극초반에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적어짐으로써, 자연스레 미드레인지 덱들이 우세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3. 등급전 최상위권에 군림하는 미드레인지 덱들은 연구 끝에 상당히 최적화되었습니다. 극초반 필드 장악 및 제압기도 충분히 들어가 있죠. 어그로 덱들의 손패가 귀신같이 잘 풀리지 않는 한, 어그로 덱들의 초반 필드를 상대하기엔 충분합니다. 

 
 덱 랭킹:

 향후 리포트는 트렌드 관찰 결과, 프로게이머의 의견, 그리고 각종 정보를 종합하여 현 메타를 좀 더 총체적으로 보는 리포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리포트의 구체적인 형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다면, 언제나 저희에게 말해주세요. 

 이번 화에는 현 메타에서 잘 먹힐 최고의 덱 5개를 여러분께 추천하겠습니다. 그 이유도 서술되어 있습니다.
(역주: 저 숫자가 1위, 2위, 3위 등 순위를 나타내는지 아닌지는 딱히 본문에 명시되어있지 않습니다.) 


 1. 비밀 성기사 (일명 파마기사)

 최근에 하스스톤을 플레이하신 분이라면, 파마기사가 추천된다는 사실에 놀라실 분은 없으시겠죠. 파마기사는 매 턴마다 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하수인과 주문을 플레이하며, 카드의 가치를 최대한도로 쥐어짜는 데 특화된 덱입니다. 알도르를 쓸지 울다만을 쓸지, 라그나로스를 넣을지 말지 등의 약간의 바리에이션은 있습니다만, 기본 틀은 이미 검증이 되어있으며 고성능을 냅니다. 냉기 마법사라는 카운터와, 좀 더 약한 카운터인 컨트롤 사제(클래식 사제)를 제외하고는, 파마기사에게는 그냥 '불리한' 상성이란 게 없습니다. 


 2. 미드레인지 드루이드 (노루)
 
 자군야포의 흉악한 성능과, (서서히 수가 줄고 있긴 하지만) 먹잇감으로 삼을 컨트롤 덱이 많은 메타 상황이 시너지를 일으킨 덕택에, 노루는 여전히 인기 많은 덱입니다. 노루는 파마기사에 대항할 수 있으면서도, 노루를 템포에서 앞서나가거나 끈적한 하수인을 가득 채우는 덱만 아니라면 다른 모든 덱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노루같은 덱은 정말 흔치 않지요. 당분간 노루는 건재할 것입니다. 


 3. Zoo 흑마법사 (미드악흑 and/or 위니흑마)
 
 Zoo 덱은 하수인 싸움에서 매우 끈질깁니다. 따라서, 필드 클리어와 필드 구축을 동시에 하기가 어려운 직업들을 종종 압도하곤 하죠. 하수인 교환을 하면서 흑마법사가 이득을 불려나가면 역전하기 어렵습니다. 비록 냉법 상대로 취약하긴 하지만, 드루이드를 정말 잘 잡아먹는 덱이며, 심지어 파마기사하고도 호각세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 장점 덕에, 최근에 냉법 수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Zoo덱은 랭겜에서 강한 영향력을 끼칩니다. 


 4. 냉기 마법사 (냉법)
 
 냉법에 대해 말하자면, 이 덱의 강력함을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미드 노루한테 거의 무조건 지고, 방밀전사 상대로는 그냥 자동 항복하는 게 좋지만, 이 단점에도 불구하고 냉법은 먹이사슬의 정상에 서는 데 성공했습니다. 왜냐하면 저 두 덱을 제외한 다른 모든 덱한테 다 좋거든요. 

 
 5. 손님 전사

 좀 의외의 초이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손놈전사는 등급전에서 예상외로 좋습니다. 특수한 방법 없이는 성기사와 노루는 험상궂은 손님을 제거하기 어려워하며, 냉법을 상대로 할 때엔 빠른 시간 내에 데미지를 누적할 수 있습니다. ('스뤼'님 보충설명 감사합니다.) 손놈전사의 필드 전개력은 Zoo 흑마법사도 버거워하죠. 비록 사제를 비롯한 필드 클리어가 확실하며 지구력도 좋은 직업들이 손놈덱을 잘 잡아먹긴 하지만, 그래도 손놈덱은 기복이 매우 적은 덱입니다. 각 덱별 승률이 40% 에서 60% 사이를 벗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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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의 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스헤드가 정확도와 객관성 면에서 과연 리퀴드하스나 템포스톰에 견줄만한 리포트가 될 지, 더 못한 리포트가 될지, 아니면 더 좋은 리포트가 될 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 일단 메타 분석글의 풀이 많아지고, 비교/대조할 만한 매체가 많아진다는 거 자체가 우리 유저들에겐 좋은 일이죠. 

그나저나 리퀴드하스는 작년 12월 8일에 파워랭킹 내놓은 후 거의 2달동안 파워랭킹을 내놓고 있질 않네요. 무슨 일이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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