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평가 - 보고 나서 귀를 의심했다. 카드 20장이면 덱의 2/3이다. 흑마법사 영능이 드로우라서 매턴마다 누른다고 가정해도 10턴이 소모된다. 한턴마다 카드 한장 + 탭 드로우 1장이라고 해도 10턴이다. 퀘스트를 넣고 덱을 짠다면 보상을 전제로 덱을 짜야하는데, 만약 내가 0코스트로 내고 싶은 하수인이나 주문이 그 전에 드로우되면 어떡할건가. 그냥 이 퀘스트를 넣는 덱은 카드 밑바닥까지 다 보는 덱(그러면서도 후반 밸류도 높은)이어야 한다. 그런 덱이 어그로일수는 없으니, 컨트롤 쪽인데 컨트롤도 마나 코스트 사용은 굉장히 중요하다. 초반에 버티려고 해도 탭으로 인해 명치 딜누적이 될텐데, 그러면 상대방 손에서 리로이가...
이 카드의 퀘스트 조건이 과도한 것도 흑마법사의 반전때문이 아닐까도 생각한다. 반전으로 다시 드로우하면 분명 퀘스트 스텍이 올라갈테니. 그런 점을 고려해도 보상이 약한 면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운고로 때도 그렇고 개발진들은 흑마법사 카드에 대해서 유저와 아예 다른 기준점을 잡고 있는 게 분명하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반전 위주의 컨트롤 흑마법사
한 달 후 카평 - 과정도 별로고 보상도 별로였다. 퀘스트 조건은 반전을 고려해 만들었다지만 너무 가혹했다. 반전 말고 다른 드로우를 이용하더라도 너무나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플랜A(반전)만 있을 뿐, 플랜B(다른 드로우)는 너무 먼길이다 . 그렇다고 보상으로 인한 이득이 확실하냐? 그건 또 아니다. 드로우는 언제나 불확실성이 담보되어있다. 내가 원하는 A를 뽑는 확률과 원하지 않는 B를 뽑을 확률은 원칙적으로 동일하다. 이 퀘스트의 확실한 보상은 달성 후 영능으로 고코하수인이나 주문을 0코로 드로우할 때 가치가 있는데, 그 가치가 불안정하다? 그러니 사람들이 이 카드를 안쓰지. 마법사의 퀘스트도 그렇고 이 카드도 그렇고 보상면에서 확실한가? 라는 질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확장팩은 틀렸고, 다음확장팩에서나 알아보자. 이전의 1점은 울둠에서는 옳은 평가.
카드 평가 - 4코스트 제압이면 괜찮다. 처치기라서 사술이나 변이보다 약간 더 낫다. 그러나 부가조건이 좀 많이 별로다. 내 덱에 쓸모없는 임프를 세마리나 넣는다. 쓸모없는 임프는 1/1 악마인데, 오른쪽에서 드로우되면 가히 최악이다. 어그로덱은 한장한장 오른쪽에서 보는 게 소중한데 쓸모없는 임프때문에 거슬리고, 컨트롤덱은 이후 밸류가 중요한데 이 카드 쓰고 나서 쓸모없는 임프가 들어오면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 이 카드를 고민할꺼면 어그로덱은 '악마화살'(하수인을 처치합니다. 내 전장에 있는 하수인마다 1마나가 감소합니다), 컨트롤덱은 2코만 더 써서 영혼 착취(하수인을 처치합니다. 내 영웅이 생명력을 3 회복합니다) 굳이 쓸 이유가 안보이는 주문. 카드 텍스트처럼 카드 만든놈 멍석말이 해버리고 싶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X
한 달 후 카평 - 대폭망. 쓰는 사람을 한 명도 찾아볼수가 없었다. 이번 확팩에서 이 카드만큼 기용율 낮은 카드도 드물것이다. 하스리플레이에서 찾은 결과 기용율 0.21%, 10월 1일 기준 이 카드를 넣어 이길 확률이 고작 39%밖에 되지 않는다.아무리 좋은 덱이어도 이 카드를 넣으면 승률이 크게 낮아진다. 일단 이 카드의 문제점은 너무나 많아 이 지면에 다 쓰기 힘들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카드가 오른쪽 드로우를 너무나 크게 방해한다는 점이다. 위니흑마를 하는 사람은 알텐데, 가끔씩 오른쪽 리로이, 영불이 나와 캐리할 때가 있다. 이것은 위니흑마가 드로우가 자유롭고, 이 장점으로 인해 덱의 장수가 크게 줄어서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이 카드는 그 오른쪽 드로우를 크게 방해한다. 이전 유용한 처치기들은 부가적인 효과가 있지만(임폭은 제압 + 하수인, 영혼착취는 힐이 가능), 이것은 그것도 디메리트고... 그냥 구진 카드. 한달전의 평가는 옳았다.
카드 평가 - 드디어 블라자드가 달라졌어요. 잘 되지도 않는 버리기 흑마를 계속 밀어주다보니, 버리기 카드를 어떻게 만들고 지원해줘야 하는지 깨달았다. 전투의 함성으로 비용이 높은 카드를 버리고, 죽음의 메아리로 버린 카드를 두개로 가져오는데, 이러면 산술적으로도 +1 카드 이득이다. 손패가 휙휙 비는 위니흑마에서도 쓸 수 있고, 버리기 흑마에서는 덱을 돌게 하는 윤활유가 된다. 컨트롤 쪽에서도 어떻게 잘 써볼 법한데, 딱히 생각은 들지 않는다. 굉장히 재미있게 설계된 카드임은 확실하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위니 흑마법사, 버리기 흑마법사
한 달 후 카평 - 좋은 버리기 카드가 사라져 설 자리가 없었다. 예전의 식기 골렘이나 여왕자바스가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아직 이 카드 하나만으로 버리기 흑마를 하긴 이르다. 버흑이 한창 연구될 때 이 카드가 있었으면 오죽 좋았을까. 지금 와서 이 카드 가지고 연구하는 것은 죽은 자식 부랄 만지는 격이다. 이전 도적의 가젯잔 뱃사공처럼 이후 확장팩에서 버흑을 지원할 게 확실히 보이는 느낌이다. 이제 하스스톤은 확장팩 좋은 카드 주면 덱은 떠오른다. 버흑형은 조금만 관짝에 있어. 써 먹을 만한 게 하나도 없어서 아직은 평가하기 좀 이른 카드.
카드 평가 - 확팩에서 직업마다 돋보이는 카드 하나씩은 있다. 이번 흑마법사 카드 중에는 이게 가장 빛나는 카드다. 졸개를 처치하면서 5/5 스텟을 소환하는 말도 안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2턴에 졸개를 깔았다는 전제하에서 3코스트 8/8 하수인이다. 거기에 분산이 적절하게 되어 더 좋다. 3/3 하수인으로는 상대의 하수인을 제거하고, 5/5 하수인은 명치로 달려도 된다. 거기다 이번에 졸개 발견 지원도 있고.. 위니흑마법사에게는 정말 필카급에 들어갈만한 하수인이다. 그냥 흑마법사 판도카드.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위니 흑마법사
한 달 후 카평 - 이게 카드지! 위니흑마 덱에서 매우 절찬리에 사용되었다. 일단 조건만 만족하면 아주 강한 필드를 깔 수 있었다. 상대의 필드를 컨트롤 할 때 8/8 하수인 하나보다 나뉘어 나오는 하수인들을 제압하기 훨씬 어려운 편이다. 그런 면에서 졸개를 잡아먹고 3/3, 5/5 하수인이 깔려 대처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면이 있었다. 3코스트 기준 스텟도 비교불가능할 정도로 좋았고. 졸개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잔악무도 악당과 전신쥐, 사악한 거래등으로 어느 정도 수급가능했다. 이번 위니흑에게 강력한 기반을 마련한 하수인. 매우 좋다. 5점만점.
카드 평가 - 내 턴에 피해를 받은 후에, 비용이 3인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하는, 마법사의 까마귀 비슷한 카드. 흑마법사의 자해 컨셉을 밀어준다. 일단 4코스트에 3/5 스텟이면 쉽게 제압되는 스텟은 아니다. 또한 위니흑마법사도 텝을 자주 누르기에 무작위 하수인 소환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다만 지금의 위니흑마의 3코는 융단이 꽉 잡고 있는데, 융단 이후에 이 카드가 그리 힘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융단 이후에는 1코 하수인이 속공을 받으면서 힘을 받아야 하는데, 이 카드는 그런 게 아니니까. 비용이 3인 하수인 평균 공체가 2/3은 되니까 한번만 소환해도 밥값은 충분하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위니 흑마법사
한 달 후 카평 - 마법 융단이 그냥 커피면, 독수리는 TOP였다. 상대하면 아주 골치가 아팠는데, 첫번째로 스노우볼이었다. 만약 이 하수인이 한턴이라도 살 수 있다면 스노우볼이 무지막지하게 굴러간다. 일단 영능으로 자해를 할 수도 있어 2코스트로 드로우 + 3코하수인을 소환할수도 있고, 이번에 받은 난동꾼을 통해 자해를 해서 필드를 마구 불려낼수도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은 요소였다. 4코 표준스텟이라고 할만한 3/5스텟도 단단해서 좋았다. 보랏빛 여교사 이상의 어그로를 끌어주는 좋은 카드. 다시보니까 얘가 위니흑마 돌리는 데 중요한 공신인 거 같다. 4점은 적당하긴 한데, 5점줘도 안아까웠을듯.
카드 평가 - 충격적이군. 모든 아군 하수인도 처치하고, 처치한만큼 무작위 아군 하수인도 처치한다. 처음 나왔을 때는 엄청난 광역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 생각이 조금은 걷혔다. 일단 이 카드는 무조건적으로 컨트롤 용도쪽이다. 어그로 쪽에서는 죽메하수인을 많이 기용하지 않는 이상 내 필드가 역으로 쓸리니까. 블리자드는 "라팜의 계략과 연계하는 컨트롤 덱 짜봐" 라는 느낌인데, 라팜 반전 흑마는 나도 한번 굴리고 버렸다. 반전 자체가 너무 운빨이다. 또한 무작위 적 하수인을 처치하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 계략으로 하수인 3,4기 깔려도 운없으면 상대의 가장 강한 하수인이 살 수도 있다. 하수인 하나하나가 강한 덱과의 대전에서는 좀 더 괜찮아 보인다. 그렇게까지 실용성 있을지는 잘...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컨트롤 반전 흑마법사.
한 달 후 카평 - 퀘스트 흑마법사나 위니흑마 덱에서 제한적으로 들어갔다. 일단 알을 깨거나 상대하수인 처치는 확실했다. 코스트도 가벼워 연계하는데 아주 힘들지도 않았고. 다만 내 필드가 날아가는 것 때문에 아주 조심히 써야하는 카드였다. 쓰는 필자는 위니흑마에는 매력을 못 느끼고, 라팜의 계략과 연계하는 컨흑쪽으로 굴려봤는데 지금 컨흑은 좀 아닌 거 같다. 다른 카드를 제치고 이 카드를 넣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흑마법사 카드는 엄청나게 좋거나 엄청 구리거나 둘로 나뉘는 게 기분탓은 아닐꺼다. 한 달전의 점수는 그럭저럭 맞았다고 생각한다.
카드 평가 - 졸개버젼 수정핵. 이번 게임 동안 내 졸개의 능력치를 4/4로 만든다. 일단 나가기만 하면 졸개 능력치 뻥튀기는 굉장히 재미있다. 여태까지 이런 전설 하수인카드들을 못 봐서 더 뜻밖이다. 일단 졸개를 사용한다는 건 위니 흑마용인데, 위니 흑마법사 돌리다보면 졸개 수급하는 카드가 그렇게 많지 않다. 기껏해야, '잔악무도 천재'(2코스트 2/2, 내 하수인을 처치하고 졸개 2마리를 가져옵니다)와 이번에 받은 '사악한 거래'이다. 직업카드 둘 말고는 중립카드도 기용을 해야하는데, 중립카드(잔악무도 전신쥐)의 코스트에 비해 스텟이 좋지 않다. 또한 졸개는 템포 맞춰 따박따박 내는 게 중요하지, 4/4 된 이후에 나가는 게 아니다. 졸개카드 관련 지원을 더 받아 졸개 전용덱으로 짜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위니 흑마
한 달 후 카평 - 밸런스 패치 이후에 주가가 높아졌다. 일단 이 카드 나가고 졸개의 필드유지력이 정말 높다. 필자는 이 카드가 없기에 위니흑마를 돌리시는 분에게 여쭈어서 몇 판 관전했는데, 이 카드의 캐리력이 상상이상이다. 상대도 졸개들을 정리해야 하기에 무리해서 정리하는 그림이 많아 광역기나 하수인 빼주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내 필드에 졸개가 2~3마리 깔려있을 때 이 하수인이 나가면 졸개가 폭딜을 넣어줄 수도 있어 깜짝킬각에도 도움이 됐다. 최소한 2점 하수인은 아니다. 한 달전의 평가는 점수가 좀 짰다.
카드 평가 - 1코스트 졸개 발견. 일단 발견 자체가 좋은 능력이다. 또한 1코스트라서 가볍게 쓸 수 있는 것도 강점. 그러나 이 카드로 발견하기에는 1코스트에 화염 임프나, 공허 소환사 나가서 필드를 든든하게 해주는게 좀 더 낫다. 위의 테칸처럼 좀 더 졸개를 지원받고, 새로운 졸개가 추가되면 좀 더 돋보일 수 있는 카드. "지금은 때가 아니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필드 위주의 하수인 덱, 위니흑
한 달 후 카평 - 발견은 역시나 옳다. 1코라서 가볍게 다른 행동 후 남는 마나로 사용할 수 있고, 발견한 졸개와 융단이 같이 연계하여 나갈 수도 있다. 졸개가 워낙 밸류가 좋은 1코하수인이기에 살았던 것 같다. 2점은 너무 짜게 준 것 같고, 무난하게 3점정도였으면 맞았다.
카드 평가 - 하수인 별명은 절멸맨으로 정해졌다. 하수인을 처지한다는 효과는 상당히 매력적이나, 생명력만큼 피해를 입는 것은 환영받지 못한다. 흑마법사 오리지널 카드중 '지옥의 군주'(4코스트 5/6 스텟, 내 영웅에게 5 피해를 줍니다)도 영웅에게 입히는 데미지로 쓰기 꺼려진다. 물론 비교가 안되는 하수인이지만, 제압하는 하수인 생명력만큼 피해를 주는 건 아프다. 이번 정규전에서 가뜩이나 쓸만한 힐카드가 없는데, 이렇게 데미지가 누적되면 역킬각을 잡힐수도 있다. 흑마법사가 탭을 눌러서 생명력이 30보다 낮은 것도 감안해야 하고, 그 일리단과 스텟이 똑같은 것도 맘에 안든다. 한 줄로 평가하면 그냥 뭔가 아쉽다.
(절멸 : 리치왕 죽음의 기사 카드, 2코스트, 하수인을 처치하고, 그 하수인의 생명력만큼 내 영웅에게 피해를 줍니다)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모름.
한 달 후 카평 - 흑마 좋아하시는 분은 알겠지만 위니흑마는 내 살을 깎아 상대방의 뼈를 취하는 덱이다. 근데 이 하수인도 뼈를 깎는 덱이었다. 이 카드로 정리해도 상대에게 딜카드 2~3장 있으면 역킬각이 나올수도 있다. 또한 현재의 메타에서 사제의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간접피해를 봤다. 천정내열 사제는 하수인들의 체력이 워낙 높기에 이 하수인으로 도저히 정리할 각이 안나왔다. 힐카드나 체력 회복 수단이 더 늘어나면 컨덱에서도 가능성은 있어보이긴 하는데. 위니흑마에서는 초반에 더 몰아치는 것으로 결론이 나서 이 카드까지 기용하는 건 자리가 없다. 한 달전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맞았다. 여담으로 이 카드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다른 스트리머 분들이 이 카드의 점수를 너무나 높게 매겨주시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놀랐다.
카드 평가 - 3코스트 4/5면 최소한 스텟으로는 까일 일이 없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스텟이 좋으면 디메리트로 뭔가 하나씩 꼭 있는데, 공격할 때마다 내 영웅에게 피해를 3씩 준다. 상대에게 공격할 때 4뎀이고 나에게 3뎀이니 단순하게는 +1뎀인데, 어차피 어그로덱은 내 살을 주고 뼈를 취하니까 나쁘지 않다. 다만 이 하수인은 상대하수인과 들이받으면 그 자체로 손해가 발생한다. 상대 하수인과 이득교환했다고 쳐도 3뎀을 받으니까. 또한 위니흑마가 한 대도 안맞았는데 체력이 금세 낮아지는 사례가 많은 걸 보면 역킬각의 위험도도 있다. 벌충할만한 힐카드가 없는 것도 아쉽다. 단단하고 좋은데, 역킬각 위험때문에 고민이 많이 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독수리와 같이 템포에 맞게 나가는 것.
카평 점수 - (★★★☆☆)
예상 아키타입 - 위니 흑마법사
한 달 후 카평 -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독수리와 같이 나가면 템포 하나만큼은 꽉 잡고 들어간다. 3코 4/5 나가고 독수리 가 나간 후 공격하면 아주 단단한 필드를 만들어주었다. 3코진 하수인들이 최소한 2/3이고 평균값이 3/4이다.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 위니흑마의 컨셉에 아주 잘 들어맞는 카드. 원래 위니덱은 굴단 명치를 제물로 필드를 쌓아가야 한다. 다만 한 달전의 예상대로 이 하수인은 내 피를 봐가면서 이득교환을 해야한다. 중후반에 이 하수인으로 1/1 졸개를 잡는다고 쳐도 상대는 나에게 3딜을 준 거라고 봐야한다. 한달 전에 줬던 3점은 정말 무난한 느낌이다.
흑마법사 총평
이번 확장팩에 흑마법사는 위니 위주로 몰아주었다. 10장중에 6~7장 정도가 위니 쪽에서 기용될만한 카드이다. 이렇게까지 블리자드가 강하게 푸쉬하는 것도 참 오랜만이다. 이 정도로 밀어주었으니 확장팩이 나오고 위니 쪽은 분명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컨트롤 쪽은.... 답이 없다. 캐리어 가야 한다. 농담이고, 컨트롤 쪽에서는 지금 힐카드가 없다는 점 하나때문에 많이 힘들다. 예전의 박스와 움브라의 연계처럼 흑마법사에게 필드 사기를 칠만한 게 라팜의 계략 + 암흑의 시간 연계밖에는 생각이 안된다. 덱메이커들이 획기적인 덱을 짜주지 않는 이상 컨흑은 소생이 힘들 것 같다. 그래도 하나라도 산 게 어딘가. 위니 흑마법사는 울둠의 구원자 확장팩에서 왕좌를 노릴 만한 재목이다.
컨흑은 멸망했고, 남은 건 역시 위니흑마 뿐이었다. 이번 울둠의 확장팩 카드를 찬찬히 살펴보면 컨트롤 흑마법사에 힘을 주는 카드는 하나도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둠의 반격때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분배를 해서 지원했는데, 이번 확장팩 카드들은 위니흑만 하라는 블리자드의 메세지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이렇게 한 덱에 지원은 그 덱만을 하는 골수유저에게는 좋지만, 받지 못한 아키타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슬프다. 심지어 그 위니흑마도 현재 주춤하다. 가장 최근의 비셔스에서는 2티어(위니흑마, 1~4급 승률 50.24%, 전설권 49%)로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 가루도 비슷한 어그로 전사나 다른 덱들이 승률이 좋다. 10월 5일자로는 야생에서 돌아온 지원카드들이 공개됬는데, 흑마법사는 어등과 임프두목을 받았는데 이것도 위니흑마를 몰아준다, 이것도 컨흑을 배제하는 느낌이 강하다. 코볼트팩 흑마법사 직업카드만 살펴봐도 답 나온다. 다음 확장팩에서는 또 어떻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네 영혼에 고통을 안겨주마!"
다음 카드평가는 전사입니다.
10월 11일 저녁 9시에 찾아뵙겠습니다.
추천과 댓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글쓰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ㅎㅎ
(갑자기 텀이 길어지는 이유는 제가 출장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