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Racha 입니다. 오랜만에 공략글을 쓰내요.
몇번 다음팟에서 방송을 하긴 했었지만, 최근은 하스스톤은 투기장 재미 위주로 가끔씩 하고 있습니다. (냥꾼 연습도 좀 하고 멀록덱같은 개그덱도 짜보기도 하고 ㅋㅋ)
마싼님이 냥꾼으로 그렇게 높은 승률을 기록한다는게 신기할따름 입니다. 언제한번 공략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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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제 투기장 공략을 써보려고 하는대요. 예전부터 지금까지 투기장에서 법사가 원탑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제는 사제가 그에 비준하는 위치까지 안정적인 승률을 낼 수 있는 직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아직은 이걸 활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숨겨진 꿀직업중 하나입니다.
(안정적인 승률이라는 면에서는 드루나 성기사보다도 덱이 망할 위험이 적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음팟 방송으로 픽부터 시작했던 사제 3판 전부 12승 11승 10승을 했었고, 대부분의 게임에서 평균 8승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데 사제는 플레이하는대 굉장히 재밌습니다. 이길 때 대부분 압도적으로 이기게 되서, 보통은 킬각이 나오기 전에 상대방이 멘붕해서 나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ㅋㅋㅋ
현재 투기장 사제에대한 평이 별로 안좋은걸로 알고 있는데, 이 글이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1.사제가 투기장에서 좋아진 이유
특별한 버프가 없지만 투기장 사제가 괜찮아진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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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앞으로 위니와 미드레인지라는 말을 자주하게 될텐데 미드레인지에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미드레인지는 1~2코 하수인을 4~6이하로 가져가면서 3~6라인의 허리를 가장 두텁게 하는 덱을 말합니다.(투기장 기준으로)
현재 대부분 투기장 팁들이 이러한 기준으로 되어있습니다.
보다 간단히 말하면 현재 랭크의 흑마처럼 극초반부터 필드에 2~3마리의 하수인이 올라오면서 버프를 서로 받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초반엔 하수인 하나정도씩 턱턱 내는 식으로 운영을 하게되고 그에 맞서는 사제도 하수인을 하나씩 턱턱 내놓을 정도만 되면 초반부터 게임이 끝장이 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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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에서 투기장 유행에 대해 얘기하면서
"미드레인지덱이 가장 강력한 모습으로 흐름을 주도하고있고, 이러한 덱을 카운터 칠 수 있는 사제, 주술사또한 괜찮은 선택이 되고 있다"
(2014년 2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59&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nicname&subject=&content=&keyword=%C5%A9%B6%F9%C2%F7&sterm=&iskin=&mskin=&l=1567)
이라는 말을 한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미 대부분 상대덱이 미드레인지형태를 띄고 있어서, 초반 위니덱에 취약하고 중반이후부터 필드싸움이 강력한 사제가 자연히 투기장에서 좋은 위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예전에 대부분 법사밖에 없을때 법사를 카운터 칠수만 있어도 어느정도 승률이 보장됬던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행은 돌고 도는거고 그 유행을 먼저 캐치하는 사람이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꿀빠세요 ㅋㅋㅋㅋ)
2.사제의 특성
먼저 사제를 크게 평가하자면 확연히 눈에 띄는 직업카드가 없어보이지만(불의정령, 진은검, 화염구, 요원, 알도르등...)플레이어가 상황을 만들어줘야되는 키카드들이 산재해 있고, 월등한 영웅능력과 피뻥으로 평범한 공용카드조차 키카드급 가치로 만들어 줄수 있습니다.
특별히 소수의 키카드로 덱파워가 좌지우지 되지 않으며, 승리에는 덱의 균형과 운영이 더 중요하게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영웅능력을 적절히 사용할 기회를 만들어주기만 하면 법사의 2배의 효율을 발휘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영웅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판을 짜주는 운영이 필요하게 됩니다.
2코스트에 스탯 2만큼의 가치는 같은 코스트 카드와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3.눈여겨볼 카드들
밑으로 쭉 보듯이 사제는 키카드라고 할 수 있는 직업카드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카드들은 조건부로 활약을 하기때문에 운영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상황을 만들어줘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운영과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되며, 결과적으로 덱이 미친놈처럼 강하게 나오지도 않지만 특별히 망하게 되는 경우도 별로 없습니다.
3.1.직업카드군
3.1.1.최고우선순위로 픽할만한 직업카드

사제의 6렙진을 담당하는 하수인이고 이둘은 엄청난 효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둠사제는 나이사 혈기사처럼 상황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손에 들고 있어야 하는 하수인이기 때문에 1~2장이면 충분합니다.(어차피 영웅카드라 나오지도 않습니다. ㅋ)
사원집행자는 제가 사제에서 가장 강력하게 생각하는 키카드입니다. 애초의 스탯으로도 충분히 강력하고 전투의 함성이 제대로 적용되었을때는 6/9의 스탯과 필드에 즉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한방에 게임을 폭파시킬 수 있는 여지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카드이기때문에 대부분 덱에 포함이 되게 되고, 항상 키카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사제는 이런 6코에 강력한 직업하수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술사가 픽하면서 불정자리를 마련해두는 것처럼, 초반픽에서 애매한 6코스트 하수인이 고민이 될때는 6코의 자리를 남겨두는게 대부분 좋은 선택이 됩니다.


투기장에서 4코스 하수인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되어 있지만, 특히 사제의 입장에서는 이런 4코스트 하수인이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제는 대부분 방어적인 입장에서 게임을 시작하므로 이러한 필드상황을 뒤집으려는 운영을 하게 되는데, 사제의 주문으로는 거의 불가능하고 대부분 하수인의 파워로 필드를 역전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그 큰 기점이 되는게 4코스트 하수인입니다. 이는 다음편에 운영법을 적으면서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빛의 정령은 침묵에 바보가 되는 끔찍한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사제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해야될 4레벨 하수인 라인을 보충해 줄 수 있습니다. 그냥 1코스트인 보호막만 써줘도 갑자기 7/7의 괴물이 되버리며 초기의 5/5스탯도 상당한 압박이 됩니다.
하지만 단점도 크기 때문에 대안이 없을때는 4턴에 나가지만, 가능하다면 4턴에 칼타이밍에 나오는것보다 그 후에 코스트 메꾸는 용으로 나가면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습니다. 한게임에서 괴물을 여러마리 만드는 사제 입장에서는 어차피 나올 침묵을 미리 뽑아냈다는 정도로도 의미부여가 가능합니다.
(10턴에 사원집행자와 빛의 정령이 한번에 올라간다면...)
아키영혼사제는 4턴에 나가서도 좋은 효율을 보여주고 6턴에 2즉뎀을 주면서 요원이나 불정처럼 등장할수도 있습니다. 계속 놔두면 상대방의 필드에 엄청난 압박이 되기 때문에 상대방은 무리해서 정리하게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제에게 부족한 자잘한 대미지부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 완소카드입니다. 6턴 이후에 사용될 경우에는 되도록 영웅능력 2대미지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때 함께 사용되며 나가는것이 좋습니다.





신성한 폭발은 사제의 유일한 광역기라는것만으로(아키나이 연계를 제외하고) 그 가치를 다하고 있지만, 5코스트 2대미지 자체가 그렇게 좋은건 아니기 때문에 1~2장정도 픽하면 적당합니다. 그리고 후반에는 아깝더라도 아군 하수인의 치료만을위해쓰게 되는경우도 많습니다.
보호막은 사제의 몇 안되는 OP급 직업카드중 하나입니다. 코스트가 남는다고 아무때나 남발하기 보다는 조금더 고민한 후 보호막이 의미있게 쓰일 수 있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2,3코스트 하수인에게 걸어서 2:1교환을 유도한다던가, 진은검이나 광역위험이 있을 때 이를 보호해 준다거나.)
암흑의 광기는 손에 잡고 있다가 타이밍이 나오기만 하면 거의 2:1교환을 가능하게 해주는 카드입니다. 기본적인 사용법과 더해서 몇가지 눈여겨볼 연계가 있는데.
요걸 가져와서 질풍으로 카드 3개를 소모시킨다던가
요걸로 무조건 즉사를 시켜버린다던가



죽음의 메아리가 나에게 이롭게 되도록 만들수 있습니다. 그래서 암흑의 광기가 손에 있을때는 위의 하수인들을 좀 더 눈여겨보면서 계산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자주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양조사로 가져올수 있고 광기의 화염술사를 가져왔을 경우 바로 광역1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광기의 경우는 직접하게된 경우는 없지만 동영상을 통해 본기억이 있습니다. 안되는거면 수정할게요)
고통은 2장까지도 우선픽을 할만하고 2턴에 2코스트 하수인을 바로 정리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가능하다면 코스트 이득을 볼 수 있을 때 사용하도록 아껴두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법사 상대로는 초반 고통은 물의정령을 위해 킵해둔다는 느낌으로 진행하는것이 좋습니다.
죽음과 같은 제압기는 투기장의 운영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주며, 정신지배와 그 역할이 겹치기때문에 죽음1~2장 or 죽음1장 정신지배1장 or 정신지배1~2장(2장은 좀 무거울 수 있습니다. 덱에따라 고려해볼만함) 정도 맞출 수 있으면 좋습니다.
3.1.2.여전히 좋은카드




북녘골은 의견이 많이 다를 수 있는 카드인데, 제기준으로는 위의 카드들보다 우선순위가 한단계 밑으로 보고 있으며 또한 1턴 북녘골을 내는건 기본적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2편에서 쓰도록 할게요). 조건만 맞게되면 1코임에도 게임을 캐리할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반대로 1코이기 때문에 덱의 핸드관리를 힘들게 할수도 있습니다.
즉댐이 부족한 사제에게 성스러운 일격은 쓸만한 카드가 됩니다. 초반에부터 필드를 압도당하면 사제는 그걸 뒤집기가 더욱 힘들기 때문에 1~2코 하수인의 수 + 고통 + 성스러운 일격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초반에 압도당하지 않을정도로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딱히 수를 말하기는 뭐하지만 합쳐서 5개이상 8개 이하정도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신성한 불꽃은 사제에게 부족한 즉댐기를 제공하지만 사제에게 6코스트는 하수인 넣을게 많기 때문에 (오우거, 어둠사제, 집행자등...) 실제 덱에서 넣기 애매한 면이 있습니다.
3.1.3.상황에따라 고려해볼 카드


대부분 방어적인 입장을 가정하고 플레이해야 하는 사제 입장에서는 2/7 1/7 과같은 하수인은 애초에 그 효율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것과 위의 카드들의 연계를 계획하는것은 굉장히 큰 도박이되고 패가꼬일경우 맥없이 지기때문에 차선으로 어쩔 수 없을 때 가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연계없이도 좋은 빛의정령이 많이 잡혔을때는 이를 뒷받침 해주는 서브역할로 생각해볼만 합니다.

핸드가 많은 사제는 정말 무시무시하게 강하지만, 사제에게 드로우 카드가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1)투기장 사제에게 덱 압축은 의미가 없고,
2)운영자체도 영웅기술을 최대한 사용하려고 하는편이고(영웅능력이 같은 코스트의 카드에 필적하기 때문에),
3)있는 하수인을 다 올려서 단기간에 압살시키는게 아닌 승기를 잡았을 때 상대가 필드 역전을 못할만큼만 계속 유지하면서 상대 핸드와 멘탈을 말려버리는 운영이 주가되기 때문에 핸드마를일이 잘 없습니다.
핸드가 자주 말리는것처럼 느껴지시면 덱을 조금 무겁게 짜는것과 운영중에 영웅능력을 조금더 자주 사용하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보호막으로도 드로우가 많이 보충이 됩니다.
초중반 하수인 파워로 필드를 역전시켜야되는 사제에게 생각훔치기를 할 여유가 없습니다.
되도록이면 사제는 초중반턴에서 생각훔치기를 쓰기보다 그 턴에 맞는 하수인을 쭉쭉내서 필드가 압도되지 않게 만드는게 더욱 중요합니다.
물론 후반여유용으로 사용되거나 덱이 가벼워서 핸드 말릴위험이 다분할 때는 자신의 감을 믿고 드로우 카드를 최우선 픽으로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적을 생각이었는데 쓰다보니 엄청나게 긴 글이 돼버려서 호응 괜찮으면 다음에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쓰면서 간단한 목차를 만들었었는데 2편은 운영부분의 내용이 될거 같아요.
그리고 우선 덱 참조 하시라고 오늘 이 글을 쓰기위해 그저께와 오늘 2번 연속으로 사제했던 덱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덱은 10승을 하였고, 두번째 덱은 12승을 한덱입니다.
보시고 어떻게 평가하실지 모르겠지만 저 수많은 키카드에서 저정도픽은 보통보다 조금 좋은 정도이고 그만큼 현재 사제로 안정적인 승률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