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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약스압]주술사 신카드에 대한 생각 이모저모

aHunter
댓글: 16 개
조회: 7725
추천: 22
비공감: 2
2014-12-08 02:52:59

 

 안녕하세요. 넵튤론 공개 당일 넵튤론에 관한 글을 썼던 주술사 유저입니다 :) 신카드를 모두 둘러보고 든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평가이고 흑역사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 숙지해주세요.

 

 

 

 첫 번째로 살펴볼 신카드는 2코스트 3/2 질풍 효과를 가진 ‘회전하는 자동제압로봇’입니다. 딱봐도 괜찮아보이네요. 2코스트 3/2라는 나쁘지 않은 스탯에 직업 보너스를 받아 질풍을 들고 있습니다. 오버밸런스로 느껴질 정도죠.

 

 질풍 하수인에게 2/3스탯과 3/2스탯 중 무엇을 고를 것이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3/2 쪽이 끌리기 마련입니다. 겨우 1공 차이일 뿐이지만 결과적으로는 2점 차이가 나는 것이니까요. 실제 투기장에서도 이 하수인은 한 턴만 살아남으면 위력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초반이든 중반이든 후반이든 필드에 나오기만 하면 미친 어그로를 끌기 때문에 그 점으로도 본전을 가져갑니다.

 

 다만 컨스(랭크 게임)에서는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 전사의 도끼에 깨지는 것은 물론 드루이드의 천벌과 숲의 수호자, 도적의 기습과 SI7요원, 사냥꾼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오염된 노움(이따금씩 신사), 마법사의 얼음화살과 신비한 화살(법사의 경우 그나마 취약한 편입니다), 사제의 고통과 광기의 화염술사 콤보, 성기사의 꼬마로봇, 주술사의 저코스트 주문 혹은 불토 연계에 쉽게 휩쓸립니다. 흑마법사의 경우 위니덱이면 쉽게 교환당하고요. 결국 ‘거흑전에서 일찍 나왔을 때 오버밸런스인’ 하수인이군요.

 

 이렇듯 주문이나 고효율 하수인이 필수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컨스에서는 이 하수인이 크게 활약하기 힘듭니다. 설령 살아남는다손 치더라도 주술사의 컨셉에 크게 도움이 안됩니다. GvG 확장팩이 출시되고 메타가 어떻게 흐르는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 주술사 컨셉인 ‘저코스트 보드 컨트롤 및 필드 장악’을 중심으로 서술해보겠습니다.

 

 

 현재 컨셉에서 회전하는 자동제압로봇이 활약할 수 있는 건 극초반 등장이나 중후반 필드를 잡고 있을 때 등장하는 것입니다. 초반의 이상적인 모습은 동전 소환 이후 불토로 명치 10딜, 중후반에는 미리 나와서 블러드 러스트와 대무를 받고 사실상 알아키르 상위호환의 위용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러나 이것이 현실적인가? 주술사로서 이 질문에 답하기는 어렵습니다.

 

 후턴을 받고 동전 로봇 > 불토를 깔고 명치에 10딜을 넣는 건 분명 이상적입니다. 그런데 상대가 가만 있을 것 같진 않죠. 상대가 선턴에 1드랍을 못 가져갔다고 해도 2턴에 로봇에 대항할 수도 있는 것이고, 최소한 2드랍을 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주술사는 불토를 깔더라도 명치 5딜 이후 교환을 해야합니다. 아마즈 방송에서는 명치 10딜 쳐도 상대가 교환해줄 거라고 했지만, 아쉽게도 이건 컨스입니다. 강력한 2~3코스트 라인 주문이 포진해 있는 컨스에서 닥 명치딜은 명치 컨셉이 아닌 이상 미친 짓입니다.

 

 중후반 필드를 잡았을 때 스리슬쩍 나오면 다음 턴 블러드 러스트 3공, 대무 3~6공을 받고 알아키르 이상이 되어버리는 건 맞습니다. 다만 하스스톤에서 해당 턴에 딜을 꽂아넣는 것과 1턴의 대기시간이 필요한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알아키르는 전자로서 높은 코스트를 배정받았을 뿐입니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필드를 잡은 상태에서 내더라도 수많은 광역기(심지어 신성화 신폭에도)에 휩쓸려버립니다. 교환 대상에서는 1순위가 되겠고요. 상대방으로 하여금 비효율적인 교환을 강제한다면 작게라도 분명 이득입니다만 주술사는 언제나 드로우가 넉넉지 못하다는 점 상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투기장에서는 매우 강력하나 컨스에서는 그다지 메리트가 없는 하수인’입니다.

 

 

 두 번째는 2코스트 3-6점번 1과부하 주문 ‘파지직’입니다. 살펴보도록 하죠.

 

 파지직을 사용하면 3딜, 4딜, 5딜, 6딜 중 하나가 박힙니다. 3딜은 1마나 손해, 4딜은 1마나 미만의 작은 손해, 5딜은 1마나를 넘은 이득, 6딜은 뭐라 할 필요도 없이 그냥 화염구(…)입니다. 확률이 25%로 나눠져 있다고 가정할 때 기대값은 4.5점번, 4점이나 5점을 노리고 사용하면 확률적으로 문제 없는 판단이 되겠군요.

 

 이렇게 정리했을 때 분명 오버밸런스 주문입니다만, 3딜이 박힐 수 있다는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마냥 오버밸런스인 것도 아닙니다. 이 주문을 잘못 사용하면 1,2피가 남아버려 되려 안쓴 것만도 못한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번개폭풍처럼요.

 

 다만 유령 들린 거미나 불타는 토템, 불꽃의 토템을 활용할 수 있는 주술사의 경우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편이며 하늘빛 비룡과 천벌의 토템이 버티고 서 있는 만큼 미스플레이가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주제 넘게 확언을 하건대 이 카드는 주술사에게 있어 미친 오버밸런스 주문입니다. 말도 안되는 사기 주문이예요.

 

 이 카드가 주술사 정석덱에서 갖는 의미는 또 하나 있습니다. 이는 번개 화살의 존재입니다.

 번개 화살은 공인 OP주문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막상 써보면 그것도 아닙니다. 분명 저코스트 주문이지만 상대의 1드랍에 맞춰주기에는 그다지 적합한 카드가 아니죠. 1턴에 1과부하는 2턴 영능 사용불가로 이어지거든요(2턴 번화는 자신에게 1드랍이 없다는 가정 하에서 훨씬 끔찍). 때문에 멀리건에서는 1드랍 저격용으로 번화를 잡기보다 대무를 잡습니다. 알아키르 피니셔가 약화되긴 합니다만 이러는 편이 초반 필드에는 훨씬 매끄럽죠.

 

 이런 번개 화살이지만 마땅한 다른 주문이 없어 사용하던 주술사였습니다. ───성기사님들 죄송합니다(…).

 헌데 파지직이라는 오버밸런스 저코 주문이 등장한 이상 번개 화살은 빠져도 무방하겠지요. 파지직으로써 주술사의 저코스트 보드 컨트롤은 훨씬 더 강력해지는 듯합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씹오밸’

 

 

 2코스트 0/3 자힐 4점 효과를 가진 ‘활력의 토템’입니다. 이 하수인에 대해서는 제가 자게에 싸지른 글이 있으니 옮겨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필자의 자게 똥글 전문입니다.

 

-

주술사의 컨셉은 저코 주문과 토템, 필드 잡기 좋은 하수인들로 보드 장악을 하는 데 있음. 최대 단점은 드로우, 둘째는 힐 기능임

다만 랭겜을 잘 돌이켜보면 힐이 절실한 건 냥꾼전뿐라는 걸 알 수 있음. 다른 직업 상대로는 자힐 관계 없이 보드 따먹히고 지는 양상임. 몇몇 게임은 보드가 팽팽해도 명치 맞고 지기도 하지만 말그대로 몇몇 게임일 뿐.

애초에 2코 자힐 4점 토템의 메리트를 모르겠음. 주술사는 원체 드로우가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카드가 대부분의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함. 몇 장이라도 의미 없는 카드를 쥐고 있으면 상당히 곤란해짐. 

따라서 마나해일토템은 쓸 만함. 주술의 핸드에 물 뿌려주는 것과 동시에 초반에 잡혀도 못쓸 카드가 아님. 한편 자힐토템은 초반 핸드에 잡히면 못씀. 0/3토템일 뿐임. 불토나 무기를 박아준다고 해도 그건 결국 토템으로서의 가치지 주술사가 이 카드를 써야된다는 이유가 되지 못함.

요약해서, 드로우를 해결하는 것도 아닌데 필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카드 한두 장은 한두 장이 절실한 주술사에게 필요한 카드가 아니라고 봄.

현재 컨셉의 주술사에게는 어울리지 않고 템포가 매우 느린 덱이 나온다면 그때나 쓰지 않을까 싶음. 심지어 그 덱에서도 안쓸 가능성이 있고..

-

 

 뒤늦게 음슴체 양해 구합니다(…). 자게에서 잡담하듯 이야기하다보니.

 

 아무튼 위 분석에 따라 결론은 이렇습니다.

 ‘주술사 정석덱 기준으로 사용하기 까다로운 하수인’

 

 

 4코스트 5/4 질풍, 오우거 종특, 1과부하를 가진 하수인 ‘모래망치 주술사’입니다. 공격적인 스탯과 질풍, 그리고 오우거의 종족적인 특성으로 구현된 적중률 50%가 눈에 띄네요. 어디 한번 살펴봅시다.

 

 4코스트 5/4는 그다지 안정적인 스탯이 아닙니다. 컨스에서는 특히 그렇죠.

 이렇듯 죽기 쉬운 하수인이 과부하까지 들고 있다는 건 사실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역시 상대 보드가 비어 있고 주술사 쪽에서 필드를 잡고 있을 땐 위력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만, 어느 직업이든 유리할 때 굳히자고 가져가는 카드는 우선대상이 아니지요.

 

 기본적으로 주술사는 사제전에 취약합니다. 앞으로 사제는 훨씬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술사가 사제전을 대비하지 않을 수 없죠. 그런 점에서 이 하수인은 메리트가 부족합니다.

 

 우선 보드가 밀릴 때 쉽게 죽을 수 있다는 점, 5공을 대상으로 하는 죽음 주문에 노출된다는 점, 무엇보다 아키나이 영혼사제 이후 치유의 마법진으로 이어지는 콤보 안에 걸려 있다는 점이 굉장히 걸립니다. 투기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컨스에서 채용하기엔 지나치게 취약점이 많은 듯합니다. 차라리 회전하는 자동제압로봇을 쓰죠(…).

 

 다른 직업을 상대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은 것도 아닙니다. 선술했다시피 4체력은 제압기도 못 빼고 제압당하기 쉽습니다. 전사의 죽음의 이빨, 도적의 절개, 성기사의 용사의 진은검, 마법사의 신주문, 흑마법사의 영혼의 불꽃 등등.

 

 결론은 이렇습니다.

 ‘투기장에서는 강력할지 모르겠으나 컨스에서 쓰기에는 다소 부족한 하수인’

 

 영웅 등급 4코스트 주문 ‘선조의 부름’입니다. 각 플레이어의 손에 있는 무작위 하수인 하나를 전장에 놓는다는 효과로군요. 흥미롭습니다. 연구의 가치가 있겠어요.

 

 패널티는 명백합니다. 4코스트에 무작위 하수인이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상대의 하수인도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거울상과 같은 원리로 공격권을 상대가 먼저 가져갑니다. 이에 따라 위 주문의 유익한 사용을 위해선 피니셔나 돌진 하수인을 드랍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춰야겠습니다.

 

 말리고스 드랍이 첫 번째입니다. 현재 구상되는 주문술사의 가장 큰 컨셉으로, 패에 말리고스가 있을 때 선조의 부름 사용 > 파지직 파지직 번화 번화를 박아버리는 10코스트 콤보입니다. 몇 개가 빠져도 상관은 없고, 파지직의 기대값을 따랐을 때 10코스트 기준 예상되는 딜은 39딜입니다. 번화 하나 빼고 9코스트에 몰아 넣어도 전사 제외 원콤이네요.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그때까지 주술사가 버틸 수 있을까요. 이 방면에서 좀 더 연구가 필요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알아키르 드랍입니다. 6코스트만으로 18딜이 보장되고 불토까지 있으면…끔찍하겠죠. 다만 상대의 도발이 떨어졌을 때 상황은 난감해집니다. 특히 썩은 위액 누더기골렘은, 진짜 안돼요. 덧붙여 이 경우도 알아키르와 선조의 부름 두 장을 핸드에 고정한 상태에서 필드를 버티는 것이 핵심입니다. 핸드가 부족한 주술사에게 매력적인가에 대해서는 역시 의문이 남네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이상적인 피니셔로서의 가능성이 있는 주문. 그러나 주술사에게 효율적인가?’

 

 

 다음은 4코스트 2/5 1과부하의 멀록 ‘진흙지느러미 영혼방랑자’입니다. 다른 어군 멀록이 죽을 때마다 카드를 1장 드로우하는 핸드 보충역 하수인이군요. 한 눈에 봐서는 멀록덱의 중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술사 멀록덱은 주술사 메인인 필자도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드로우가 부족한 주술사가 흑마법사처럼 잘 쏟아내줄지 걱정입니다.

 

 영혼방랑자로 4마나부터 드로우를 시작한다고 해도 3마나까지 필드에 멀록이 잘 깔려 있을 때 한정이지 그렇지 않으면 2/5 멀록에 불과합니다. 또, 잘 깔아둔 멀록을 박아서 드로우로 바꾼다는 게 아쉽네요. 주문으로 보드 컨트롤하고 그동안 하수인을 쌓아가는 게 주술사의 모토 아니었습니까.

 

 버프를 받은 멀록으로 최소한의 교환을 하며 1,2드로우를 충당한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투대장이 필드에 있을 경우 4/6 스탯이 되기도 하고요. 이런 점에서는 분명 쓰일 여지가 있습니다만, 애초에 다른 덱들이 잘 풀린 멀록덱을 뭘로 막았나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필자가 결론을 내릴 수 없는 하수인. 연구 가치가 충분히 있다’

 

 

 7코스트 7/7 넵튤론입니다. 이 친구에 대해서는 선술했다시피 필자가 팁게에 싸지른 글이 있습니다. 옮겨오고 싶습니다만은 이미 읽으신 분들도 많고 스크롤 압박도 심해지기 때문에 링크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559&l=3460

 

 

 이상 주술사에 대한 스랄덕후의 프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Lv61 a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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