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떻게 덱을 짜야 할 것인가에 대한 팁은 그간 팁게에서 많이 올라온 주제입니다.
검색을 해봐도 정말 훌륭하게 잘 써주신 분들도 많구요.
다만 하스스톤을 덱 짜는 재미로 하는 유저로서 지금껏 얻은 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타 유저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조심스레 글을 씁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카피덱들을 거의 쓰지 않는 편인데요.
간혹 참고는 하더라도 그대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초고수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덱을 카피하는 게 효율성으로는 좋지만 개개인별
카드 보유량이 다르고 등급전 메타는 자주 바뀌는 법이니까요.
저는 지금 제가 만들어 쓰고 있는 등급전 성기사 덱을 이용하여
덱을 짤 때 무엇을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하는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일단 컨셉을 정하라
여기서 컨셉이란 크게는 위니 미드 빅덱 중 한 가지고, 크게는 어떻게 이길 것인가에 대한 결정입니다. 저는 성기사는 피니쉬가 없고 폭딜이
불가능하며 회복기가 많고 강력한 광역기가 있는 만큼 빅덱으로 결정했습니다. 빅덱이라면 당연히 운영싸움, 더 길게 탈진전으로 가서 이기는 것을
시나리오로 두고 해야겠죠.
2. 필수로 넣을 카드를 정하라
앞으로 조금 수정을 가하더라도 절대 빼서는 안될, 이 덱의 컨셉이라 할 수 있는 핵심 카드를 뽑습니다. 핵심카드의 조건은 다양합니다. 타
직업 유저에게 씹사기라는 소리를 듣거나, 덱의 컨셉에 정확히 부합하거나, 직업 및 공용카드의 범위 내에서 대체 카드가 없는 경우
등등입니다.
일단 빅 힐기사를 한다고 하면
2장
2장
2장
2장 필수입니다. 저는 여기에
1장과
1장을 필수카드로 추가했습니다. 왕수는 성기사 후반 뒷심의 힘이며 코스트에 비해 스탯이 낮지만
5공격력은 요즘 메타에 괜찮기 때문에 1장은 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신축 1장은 드로우와 힐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역시 필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일단 이런 덱이 나옵니다.
3. 코스트별 하수인 선택과 마나커브 고려
덱의 기본 뼈대가 나왔으면 그 다음 생각해봐야 할 것은 코스트 별로 어떤 하수인을 집어넣을 것인가 입니다.
이것은 게임을 시작한 뒤로 나는 1~10코까지 어떤 하수인을 내길 원하는가, 서로 간의 하수인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를 고려해 선택해야 합니다.
몇몇 힐기사는 1코스트에 간식용 좀비를 넣어 초반을 버티지만 저는 덱이 가벼워지는 게 싫어 과감히 제외했습니다.
그럼 2코스트부터인데, 2코스트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분들이 팁게에서 적어주셨습니다. 1코스트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필드 싸움이 전개되는 코스트가 바로 2코이고 그 때문에 투기장에서도 일정수 이상의 2코스트 하수인을 집는 게 필수죠. 투기장에선 후턴이 먼저 동전쓰고 2코스트 하수인 내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2코! 고놈 이전 힐기사는 2코도 포기하다시피 했지만 이제 다행히 우리에겐
가 있습니다. 공용하수인은 물론이고 다른 직업 하수인과 비교해봐도 2코에 이만한 놈이 없죠. 이놈을 안넣으면 2코스트에 신병을 뽑아야 하고 위니메타에서 2턴에 영능을 쓰는 건 최악이니 거의 무조건 넣어야 된다고 봐도 됩니다. 그럼 1장을 넣는가 2장을 넣는가로 고민해야죠.
레니아워 선수는 방송에서 1장만 넣었지만 저는 2장을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코스트 효율이 높고 2코스트에 잡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3코스트가 있죠. 성기사는 3코스트에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제법 많습니다. 알도르는 저격용 하수인이니 제외한다고 치면 지금까지 



등을 기용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고놈에서 추가된 

이 있죠. 고통의 수행사제는 수동적인 드로우라 제외하고, 낙스라마스 망령은 키우기 좋지만 너무 느려서 위니덱을 막기에 힘이 부칩니다. 선견자와 티시일삼공은 나쁘지 않지만 알도르와 같이 나가면 암광의 대상이 됩니다. 티시일삼공은 각도 잘 안나오구요. 골렘은 스탯은 괜찮지만 어둠사제에게 뺏기는 게 맘에 안듭니다.
그럼 확장팩 이후를 봐야되는데, 오우거 투사를 쓸 바에 붉은십자군 정화전사가 더 좋아보입니다. 누구를 칠지 모르는 패널티를 가진 투사보다 체력이 1낮아도 나갈 때 죽메 하수인을 처치해주는 정화전사가 더 좋아보이죠. 네루비안 알을 깨뜨릴 수도 있지만 어차피 터져도 다음턴에 진은검으로 죽이면 되니까요. 일단 무조건 죽메를 빼준다는 점에서 정화전사가 더 낫습니다.
하지만 정화전사조차도 병력 소집에 밀립니다. 최근 대회에도 많이 나오고 확장팩 이후부터 많은 유저들이 병력 소집을 씁니다. 3코스트로 무기를 차 즉발 1뎀에 필드에 하수인 3개가 깔리니 정말 좋죠. 후턴이면 동전을 아꼈다가 4턴에 동전 병참장교를 할 수 있으니 더 좋구요.
여러모로 봐도 병력 소집이 가장 좋습니다. 역시 2장을 기용하겠습니다. 이유는 보호막 꼬마로봇과 동일합니다.
4코스트는 성기사에게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진은검과 신성화가 버티고 있거든요. 하지만 신성화는 타이밍 맞춰서 써야 하는 광역기이고 진은검 역시 3코스트에 병력 소집을 썼다고 가정하면 빛의 정의를 깨고 쓰기 살짝 아깝습니다. 물론 그정도 패널티는 감수해야 하지만 뭔가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또한 만약 진은검으로 잡을만한 하수인이 없다면 진은검을 미리 끼는 것은 무기파괴에 대한 리스크가 있으니 그것도 아쉽습니다.
즉 4코스트에는 '상대 필드에 때려잡을 하수인이 있다면 진은검, 광역기를 써야 하면 신성화를 쓰지만 둘 다 아닐 경우'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 무언가는 당연히 하수인을 내는 것이겠죠.
그럼 성기사가 4코스트에 쓸만한 하수인이 뭐가 있을까요.









대충 이런 친구들이 있습니다. 기계설인과 설인은 가장 무난합니다. 조금 더 무난한 걸로 치자면 상대에게 예비부품을 주지 않는 설인이 더 무난하죠. 전통의 강자입니다. 센진방패 역시 무난하죠. 비슷한 스탯의 힘쎈 바위턱트로그 역시 무난합니다.
새로 떠오르는 강자 벌목기도 좋은데요. 스탯상 좋지만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노움 발명가는 드로우를 해주지만 스탯이 좋지 않습니다.
아르거스도 좋은 선택입니다. 만약 3코에 병력 소집을 썼고 신병이 둘 이상 살아남는다면 4코스트에 바로 씌워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병이 정리당할 경우 단독으로 나가야 한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주문파괴자는 침묵 하수인으로 좋습니다. 대신 이것도 타이밍을 봐야 하는 하수인이죠.
케잔 비술사는 적의 비밀을 가져오는 비밀 카운터 하수인입니다. 스탯상 손해를 보고 시작하지만 비밀 쓰는 직업 상대로 좋습니다.
생각해보니 비밀을 쓰는 직업은 성기사, 냥꾼, 법사인데 성기사 비밀은 거의 버려졌으니 실제로 냥꾼 법사 두 직업이 씁니다. 9영웅을 상대하는 등급전에서 2영웅만 바라보고 쓰기엔 다소 의문이지만 냥꾼과 법사 모두 등급전에서 많이 보이며 성기사에게 상성상 앞서는 영웅들입니다. 다른 영웅전에서 손해를 보는 대신 이 두영웅 상대로 승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케잔 비술사를 한장 넣겠습니다.
5코스트입니다.
5코스트 하수인은 10코스트 기준으로 한턴에 2마리를 동시에 낼 수도 있고, 본격적인 중반 힘싸움에 들어가는 때입니다. 대부분의 5코스트 하수인들은 필드에 강력한 존재감을 어필하며 그 뒤에 6코스트 하수인이 나오기 전 필드상황을 굳혀주기 위해 혹은 역전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일단
은 무조건 들어갑니다. 최근 위니덱이 너무 많아서 뺀다는 분도 종종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얘가 5코 최고 존엄입니다. 최고짱짱맨 존엄입니다. 무조건 한 자리 확보입니다.
남는 자리를 경쟁하는 후보로는 


가 있습니다. 코도는 성기사와 찰떡궁합이고 위니 상대로도 5코에 나가면 아무거나 하나는 무조건 밟습니다. 유령기사는 주문면역이 좋지만 4공이라는 점에서 최근 흥하는 5체 하수인에게 좋지 않습니다. 낙스 카드 선공개 때는 제일 사기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세월이 무색하네요.
해리슨존스는 상대의 무기를 부수며 드로우도 해줍니다. 또한 무기없는 직업을 상대로도 5공격력은 최근 메타에 그렇게 나쁜 건 아닙니다. 스탯상 손해가 있지만 최근 메타가 그 손해를 메꿔주는 느낌입니다.
썩은위액골렘은 위니 상대로도 좋고 누굴 상대로든 참 무난하죠. 스탯이 좋은 건 아니지만 도발에 특화된 하수인이라 광범위하게 쓰입니다.
물론 위에 하수인들 모두 나름의 장점이 있는데요. 저는 예전부터 고놈 이후 힐기사에 꼭 집어넣고 싶었던 5코 하수인이 있었습니다.
바로
입니다.
이놈은 내가 무기를 차고 있어야지 나갈 때 이득을 보는 앤데요. 병력소집을 두장쓰니 1/4 무기가 두개, 진은검 2개, 그리고 티리온이 파멸의 인도자까지 줄 가능성을 생각하면(물론 아직 이 덱에 티리온을 넣을지 안넣을지는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린스킨이 나갈 수 있는 타이밍이 매우 많습니다.
1/4는 위협적이지 않지만 2/5는 나름대로 밥값하는 무기라는 점도 맘에 들구요.
진은검에 버프를 걸면 진은검 공격력이 5가 되면서 로데브 썩은위액골렘 아키나이 사제 등을 한번에 죽일 수 있습니다.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면 3코에 병력소집 혹은 4코에 진은검 둘 중 하나는 끼고 있을 가능성이 제법 높습니다. 만약 둘 다 못한다면 정말 그판 드로우가 개판이라고밖에 할 수 없겠네요.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하지 않은 성기사의 히든카드
이놈이 있습니다. 이놈은 1장 넣는 건 무조건 확정이고 2장을 넣느냐가 문제인데요.
병력소집과 콤보를 이루는 건 좋지만, 콤보 카드가 많으면 덱이 꼬이게 됩니다. 또한 병력소집은 단독으로 나가도 스탯 손해가 없지만 이놈은 단독으로 나갈 경우 스탯 손해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7코에 신병하나 뽑고 내보내자니 그것도 썩 내키지 않구요. 이미 로데브와 그린스킨을 넣었으니 한장만 넣겠습니다.
6코스트입니다.
설명이 더 필요한가요?



나머지 후보입니다. 토쉴리는 기계덱이 아니니 별 의미가 없고 케른은 메타에 뒤처집니다. 하늘골렘은 좋긴 하지만 4체력이고 랜덤하수인이 나오는 게 걸리네요. 흑기사도 좋지만 역시 메타에 뒤쳐지고 나갈 타이밍이 필요한 하수인입니다.
일단 실바나스 채용만 확정이고 나머지는 보류해 둡니다.
7코스트 이상은 사실상 게임을 뒤집을 수 있는 놈들이여야 합니다.
일단
얘는 무조건 확정입니다. 8코스트는
가 있구요.
저는 여기에
를 추가하겠습니다. 약간 메타에 뒤쳐지는 누난데 컨트롤끼리 30장 이상 싸움할 때 좋고 제압못하면 겜을 터뜨리는 누나라서 개인취향과 사랑으로 넣었습니다.
자 그럼 여기까지 완성된 덱은 이렇습니다.

30장 중 22장이 정해졌습니다. 그럼 나머지 8장을 뭘로 채워야 할지, 이제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요?
4. 드로우와 제압기, 광역기, 회복기
원하는 하수인을 넣었으면 드로우와 제압기를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드로우가 없으면 손패가 마르고 제압기와 광역기가 없으면 필드를 뺏지 못하며 회복기는 성기사의 필수입니다. 특히 성기사는 병력 소집의 빛의 정의를 쓰면서 무기로 내려칠 일이 많아져 회복기가 필수입니다. 전사처럼 영능만으로 체력을 회복하는 영웅이 아니라서요.
먼저 드로우는 이미 신축이 한 장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장은 어딘지 모르게 부족한데요. 만약 25장 이후에 있어서 안나오면 정말 난감할 수 있습니다. 힐기사가 덱이 커서 손패가 잘 마르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평등을 쓰려면 카드를 두장 연계하기 때문에 생각보단 카드가 빨리 마릅니다. 부족한 손패를 보충해주기 위해선 그 이상의 드로우가 필요해보입니다.
그럼 하수인으로 드로우를 한다고 하면




다섯 중 하나를 넣어야 합니다.
고통맨은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수동적입니다. 전사처럼 감독관이나 소용돌이로 능동적으로 쓸 수 없죠.
노움 발명가는 스탯상 너무 손해보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미 성기사는 4코에 자리도 꽉 찼고 얘를 쓸 바에 비룡을 씁니다.
그런데 비룡도 성기사에게 딱히 어울리는 하수인이 아닙니다. 성기사는 주문공격력이 쓸모가 없죠. 신성화는 거의 대부분 평등과 같이 쓰니.
지브스도 빅덱에 가당치 않구요.
이교도 지도자는 타이밍만 잘 맞추면 원하는만큼 드로우 할 수 있지만 그 타이밍 잡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3코에 병력소집을 하고 난 뒤에 4코에 이교도 지도자를 내서 신병을 교환하면서 드로우하는 시뮬레이션을 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 그런 상황이 나올지 의문이고 4/2스탯이 저를 망설이게 합니다.
그럼 주문 드로우를 볼까요?




왜 성기사 드로우가 문제거리인지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거의 다 핵노답입니다.
저는 이부분에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장고의 고민 끝에 신의 축복을 그냥 2장 넣기로 했습니다.
2장 넣은 이유는 정말 앵간해선 원할 때 손에 잡힌 채 쓸 수 있기 하기 위함이고
설사 카드가 충분해서 후반에 두번째 신의 축복을 쓸 일이 없다고 쳐도 그냥 카드 한장 버리는 셈 치고 29장으로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을 먹었습니다. 드로우카드 모자라서 손패말라 갓드로 타령하느니 속편하게 넘치되 2장 넣고 편하게 쓰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신축 2장 넣으면 드로우 넘치면 넘치지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드로우가 해결됐으니 제압기와 광역기를 넣어야 합니다.
일단 제압기는 알도르 두 장과 평등이 들어가있죠. 보통 여기에
을 넣을지 말지, 넣으면 1장 넣을지 2장 넣을지로 갈립니다.
저는 겸손 2장 채용했습니다. 이유는 평등이 나오기 전까지 필드 클리어가 불가능해서 처맞을 거라면, 덜 아프게 맞자는 주의를 택했습니다. 낙스 이전 메타에서 겸손 2장으로 재미를 본 것도 한 몫 했습니다.
그리고
얘도 거의 필수가 됐죠. 위니 흑마도 붐 박사를 쓰는 판국이니 얘가 실업자가 될 염려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위니 상대로 3코에 그냥 내기도 4/2면 나쁘진 않구요.
엇, 근데 생각해보니 모두들 저같은 생각을 하죠. 즉 모두가 붐박사를 쓰니 나이사는 무조건 이득이다라는.
다시 말하면 상대가 카드 29장 썼어도 나머지 한장이 붐박사일 거라 생각해서 나이사는 절대 핸드에서 나가지 않는다는 거죠.
발상의 전환을 해서 저는 상대의 나이사를 실업자로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과감히 붐박사를 제외했습니다.
흑기사를 쓸지 말지 고민인데 겸손을 두장이나 넣는다면 굳이 넣을 필요가 없을 거 같아 제외했습니다. 나름 안녕로봇 써는 손맛이 있는데...
광역기로는 평등과의 연계, 그리고 여차하면 신성화 단독으로 쓰기 위해
을 채용합니다. 여기서 저는 과연 2장을 다 채워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과거에는 성기사가 2, 3코에 쓸만한 게 없어 4코까지 필드를 내준 상태로 끌려다니게 되어 무조건 평등과의 연계기가 빨리 잡히는 게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화염술사를 무조건 두장 썼죠.
하지만 지금은 보꼬도 있고 병력 소집도 있습니다. 더 이상 필드를 뺏길 위험이 적죠. 혹은 뺏겨도 투닥투닥하는 동안 영웅 명치가 덜 아프구요.
그래서 과감히 1장만 기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회복기가 남았는데요.
이미 왕수 한장과 신축 2장이 있습니다. 얼핏 생각하면 충분해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면 빛의 정의 2장을 다 때린다고 가정하면 성기사는 한 게임에서 빛의정의 8번 + 진은검 4번 + (파멸의 인도자 3번)만큼 무기로 내려칩니다. 빛의 정의를 다 못쓰고 진은검을 갈아끼는 상황을 고려해본다 해도 대충 성기사가 한 게임에 무기로 최소 6번 ~ 최대 16번(그린스킨이 부여하는 내구도1추가)까지 내려칩니다. 대부분 컨트롤덱이 무기를 하수인 정리에 쓴다고 가정할 때 우서의 명치가 아야아야 합니다. 영능으로 방어도를 올리면서 마음껏 무기로 내려치는 전사처럼, 무기가 더 많이 추가된 성기사는 더 많은 회복기가 필요합니다.



등을
기용할 수 있는데 빛의 인장은 사실상 4힐이 중요한 게 아니라 2공격력이 중요합니다. 어차피 빠따로 내려치는 상황은 많으니 인장이 필요없습니다.
성빛은 저코스트로 힐을 하며 남은 코스트로 다른 것(하수인 깔기, 상대 필드 하수인 제압하기)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내가 아니라 하수인에게 힐해줄 수 있는 것도 좋죠. 하지만 치유로봇이 나온 마당에 굳이 성빛을 채용할까 라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거기다 로데브 나오면 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왕수는 성기사 후반 뒷심의 원천이기에 쿨하게 한장 더 넣었습니다. 어차피 성기사 덱은 무거운 게 제맛이죠.
낡은 치유로봇도 2장 넣었습니다. 공개 직후에는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확장팩 탑쓰리 안에 드는 하수인이라 생각합니다. 얘보다 왕수가 딱히 좋은 것도 모를 정도로요.
이러면 진은검8힐 + 신축 16힐 왕수 12힐 + 치유로봇 16힐 총 52힐입니다. 신축을 하나 못쓰는 상황도 더러 나올 걸 감안하면 대충 40힐 이상 할 수 있군요.
필드를 뺏겼을 때 명치가 터지고, 무기로 10번 넘게 내려치는 동안 닳는 체력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되야 버틸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기를 파괴해야 합니다.
요즘 거의 필수메타가 되버렸죠.
선택은 간단합니다.

둘 중에 하난데 드로우는 이미 신축 2장으로 차고 넘치죠.
거기다 무기없는 위니직업(흑마, 법사) 상대로 2코에 바로 낼 수 있는 수액괴물이 더 좋습니다. 어차피 5코가 포화상태니까요.
자 이렇게 해서 30장이 모두 채워졌습니다.
이런 덱이 완성됐네요.

즉 23코에 보꼬와 병력 소집으로 필드 싸움을 하며 상대 강력한 하수인은 알도르와 겸손으로 바보 만들고
필드를 뺏길 경우 평등으로 되찾으며 후반으로 갈 수록 강력한 하수인을 바탕으로 필드 싸움을 하는 운영덱이 생겼습니다.
쓰다보니 정말 길어졌네요; 자칫 쓸데없는 내용이 많은 게 아닌가 걱정되는데
앞으로 많은 하스스톤 유저분들이 카피덱이 아닌 나만의 덱을 만드는 재미에 눈떴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른 직업 편도 작성해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등급전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