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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정규전 도입 패치에 관련한 개인적인 의견과 방안

아이콘 무루혜
댓글: 3 개
조회: 906
2016-02-09 08:46:46

언젠가 MTG과 같은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라는 예상이 좀 일찍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상은 했지만서도, 블럭로테이션제가 어떻게보면 벨런싱 막장에 대한 최후의 보루나 마찬가지인데

 

너무나 이른시기에 블리자드에서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간 '나믿너믿' 블라자드게임에 대해서는 맹신해왔었는데 카드게임은 당췌 방법이 없는가 봅니다.

 

 

이번 정규전 도입이 가져오는 변화 중 유저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박탈감은

 

수많은 노력(플레이타임, 과금 등)을 통해 얻은, 줄곧 사용해오던 덱을 사용하지못하게 하는 모드때문인데

 

블라자드의 변명은 바로 '기존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야생이라는 모드도 있다!'라는 건데

 

여기서 문제는 유저들이 대폭 야생 보단 정규로 넘어갈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이는 곧,

 

 

- 그동안 잘쓰고있는 모든 덱을 사용하고프면 야생리그를 활용해야하지만, 야생리그는 좋은 카드들을 두루 갖추지

 

   못한 초보자들에게는 너무나 높은 진입벽이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의 대부분은 정규리그로 이동할 것이다. 

 

- 결국 야생리그는 초보자들이 배제된, 올드유저나 고수들이 들끊는 그들만의 리그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승리하기는 힘들고 등급쌓기도 힘들것이며, 수많은 박탈감을 느끼면서 결국 파마같이 오로지 승리하기 위한

  

   벨런싱이 파괴된채 방치된 덱들로 판을 칠 것이다.

 

 

라는 점에서 반발이 심한것인데...

 

이와같은 반발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릴 수 있는 방안은

 

 

"승리에 대한 보상이 차별화" 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최소한 야생리그가 정규리그보다 더 까다롭고 승리하게 어려운 리그라고 한다면,

 

그리고 기존 유저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가 뒤따르는 변화가 모색되어야 한다면,

 

정규리그을 도입하되, 야생리그에서 얻어가는 승리 보상이 훨씬 커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야생모드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의 스탠다드와 레더 섭과 비교하는 분들이 계신데 조금 개념이 다릅니다.

 

기존의 방식을 유지한다고해서 무조건 '기존유저들을 배신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디아블로는 최소 기존의 방식으로 베틀넷을 활용한 싱글플레이(다른유저 없이 혼자서도 플레이 가능)라도

 

가능했다라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하스스톤은 오로지 PvP위주의 플레이가 대부분을 차지하다보니

 

해당 모드를 즐길 유저가 없다면, 그 모드는 결국 '그들만의 리그' '버림받은 리그' 가 될 것이라는 겁니다.

 

 

어떻게든 답정너로서 정해진 방향성이 있다면,

 

최소한 반발은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하는게 당연히 도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블리자드게임 중에 하스스톤을 가장 오래 즐기는 유저로서 안타까울 다름입니다.

Lv70 무루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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