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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늘은 징징거리지 않고 덱 소개 하러 왔습니다

아이콘 콜로셔스
댓글: 4 개
조회: 882
2014-08-17 18:23:08
오늘은 조금 다른 징징입니다. 전 환상의서님이 만드신 구원 빅덱이 진짜 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전 과금 하기 전에 성기사 비트덱을 사용해왔었고, 과금하면서 방밀전사나 거흑을 거치면서 성빅덱으로 결국 돌아왔습니다. 이 구원 빅덱 덕분에요. 그래서 이번에 이 덱을 소개해보자 합니다.


환상의 서님의 구원 빅덱. 스샷속 덱 명은 제가 멋대로 적은거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에 이 덱을 사용해보고 어떻게 이렇게 만들 생각을 했을까 하고 감탄했습니다. 현재 낙스 나오고 나서 환상의서님이 잠수타서 2주차 로레브 넣은게 최신판이긴 한데요. 이 덱에 가장 큰 특징이라면 잘 사용되지 않는 구원과 파멸의 예언자를 사용한다는 겁니다. 그것도 두장이나요. 저도 처음에는 이 두개가 이렇게 좋은 카드였는지 몰랐습니다. 찬찬히 설명해 드릴게요.










잡지 못했을 경우 : 성기사의 약속의 4턴 전에 한번은 필드 클리어됨.

잡았을 경우 : 상대의 카드와 7딜을 2코 하수인으로 흡수.

양쪽다 충분히 이득 아닙니까? 보통 2코스트 하수인이 이렇게 해줄 수 있는 카드는 이 카드가 유일할겁니다. 단점이라면 잡을때 상대 하수인의 피를 못깎는다는 거지만, 평등 콤보는 피가 몇이던 상관없잖아요?



위니덱이 아닌 조금 묵직한걸 내는 미드레인지나 빅덱 상대할때도 효과적입니다. 이 어그로를 이용해서요.

예로 방밀전사를 들자면, 3코스트때 고통의 수행사제를 꺼냈는데 이 종말이를 꺼내면, 상대 입장에서는 참 난감합니다. 고통의 수행사제는 전사의 귀중한 드로우 수단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3드로도 하는 카드니까요. 근데 이걸 파멸의 예언자 때문에 날리냐 마냐 거든요. 제가 상대한 방밀전사는 결국 여기서 마격을 빼줬습니다. 2코스트 하수인으로 마격을 뺐다구요.

다른 직업에게도 사용 가능합니다. 드루이드 상대로 상대가 첫턴 누누를 시전했는데 이 카드를 낸다. 그러면 천벌 없으면 누누 죽습니다. 정자 동전 사용해서 4딜하고 누누 버리고 끝나는 거에요.

침묵을 맞으면 물론 바보가 되긴 합니다. 0/7짜리 깡통이 되죠. 하지만 침묵을 맞는다고 해도 앞으로 나올 센진이나 소누나, 케른이나 실바같은 하수인들 대신해서 침묵을 맞아줬다고 생각하면 편하죠. 보통 케른이나 실바를 침묵 혹은 사술등의 카드를 빼려고 내는 것보다 훨씬 이득입니다. 실바나 케른은 6코고, 이 카드는 2코밖에 안하니까요.

조금 응용하면 라그같이 처리하기 껄끄러운 하수인이 나왔다. 그러면 이 카드를 내고 도발을 깔고 신병 소환하고 이러면서 라그의 제구를 어렵게 만들고 상대한테 턴을 넘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마 상대는 평등이나 나이사 같은 카드를 뺄려고 라그를 던졌을 테지만, 이렇게 하면 상대는 이 카드를 잡으려면 도발을 뚫고 잡던가, 라그의 기막힌 제구로 잡던가, 저격기로 잡아야 합니다. 

잡히지 않았으면 우리는 평등을 쓰지 않고 필드 클리어를 할 수 있고, 선공은 우리에게 넘어옵니다. 

설사 잡힌다 해도 잡으면서 꺼낸 하수인이나 사용한 주문을 상대가 손해본 체로 평등을 써주면 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카드를 아끼고, 상대는 카드를 버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파멸의 예언자는 2코스트 치고 말도 안되는 어그로를 가지고 있어서 상대의 중요 카드를 많이 빼줍니다. 영불이나 압도는 물론이요, 영착이나 마격, 염구, 변이, 사술, 대충 등등 빠질건 많습니다. 이 카드가 빼주면 후에 나오는 케른이나 실바가 활약할 수 있겠죠. 여기서도 침묵 사술 빠지면 그 뒤에 티리온이나 이세라 꺼내면 되구요.





구원이라... 비밀이 워낙 구린 성기사입니다만, 이 구원은 써보고 나서 감탄했습니다. 고귀한 희생보다 훨씬 좋아요. 이놈은 당연히 연계할 카드가 필요합니다. 구원 빅덱에는 아래와 같은 하수인이 들어갔습니다.


이 넷 하수인은 구원과 연계 가능한 훌륭한 하수인이죠. 하지만 상대가 바보가 아니라면 실바를 그냥 죽이진 않을테고, 한대 때려보고 옆드려가 아닌걸 확인하면 죽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가장 많이 사용되는 콤보가 도발과 천상의 보혹막을 가지고 있는 소누나와 티리온 입니다.

이러면 상대는 침묵이 없으면 상당히 곤란해집니다. 저 도발을 뚫긴 해야하는데, 쳐보니까 엎드려가 아니고, 고생해서 죽여놓으니 또 천상의 보호막을 달고 부활하니까요. 소누나 구원에서 보통 레이나드가 좌절합니다. 레이나드는 도발을 제거할때 침묵보단 압도나 영불로 제거하는게 많더군요. 그래서 제거해주니까 구원되서 다시 부활...

물론 이 콤보들은 굳이 위니덱 상대할때가 아니더라도 효과적입니다. 소누나 구원을 깔아서 거인흑마가 영착을 시전했는데 구원되서 소누나는 다시 부활... 하고 흑마가 허탈하게 턴 넘기는 때도 있습니다. 방밀도 마찬가지 입니다. 흑기사로 썰었건 방밀을 써서 잡았던 결국 부활합니다. 카드나 하수인을 더 써야합니다. 1코 비밀치고 상당히 좋은 콤보죠.

물론 이렇게 만날 하긴 어렵습니다. 저 두장이 다 집힐지도 모르고, 구원을 먼저 써놓지 않으면 7턴까지 버텨서 연계해야합니다. 그래서 위니덱 상대로는 그냥 엎드려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광기랑 같이 써서요. 위니덱이 광기 살려놓으면 광역맞고 망할거 아니까 광기 정리하는데, 구원되서 광기 살아납니다. 그럼또 광기를 잡아야하니 엎드려랑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광기 구원 성빛같은걸로 인스턴트 2딜 광역기를 5코때 사용한 다음 안전하게 6코때 소누나를 꺼내도 되구요.

하지만 구원은 술사의 고대의 영혼과는 다르게 비밀인지라 상대가 눈치를 채서 다른 하수인을 죽여버리면 콤보 망치니 가능하면 위 넷 하수인을 제외하면 소환을 자제합니다. 어쩔 수 없이 법규같은 카드를 써야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절대로 신병은 소환해서 신병이 부활하는 불상사는 없기를 바랍니다. 

아 그리고 원래 구원 걸린 상태로 광역기 맞고 죽으면 랜덤으로 부활합니다만, 이번 낙스 패치로 죽메 순서가 꺼낸 순서로 봐뀌였잖아요? 그래서 이 메커니즘은 또 다시 실험을 해야합니다. 구원 깐 상태로 광역기 맞으면 누가 살아나나요.



구원을 사용하는것 외에 특징은 왕수 1장 쓰는 힐빅덱입니다. 힐 카드만 제때 나와주면 성박휘가 뭔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드로우 카드가 오직 신축 2장입니다. 덱이 워낙 무거워서 패가 그렇게 마를일은 없지만, 이 신축 2장에 드로우가 심하게 의존되있어서 이 두장이 완전히 뒤쪽에 놓여있으면 결국 패가 마릅니다. 이건 어쩔 수 없... 

필드 클리어도 뛰어납니다. 광평, 평신, 평등 + 게돈, 그리고 확정은 아니지만 파멸의 예언자 2장. 광기도 평등 없을때는 성빛이나 구원 조합해서 인스턴트 광역기로 사용 가능합니다.

아 그리고 나쁘지 않는 연계로 신축 + 종말이 콤보가 있습니다. 신축 하면서 어그로 끌어주는 좋은 콤보죠.



아... 또 그냥 쓰다보니까 조잡한 글이 됬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환상의서님 어서 돌아와 주세요...

Lv70 콜로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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