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사 덱 제가짜서 한거랑 드루이드 좀 하면서 전설 8월이후로 쭉달아온 유저인데..
성기사 비트덱이 완전 망했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 좀 적어볼까해요..
1. 일반적인 성기사의 비트덱
과거 성기사들이 많이 썼던 비트덱은 흔히 알고있는 '비트다운 덱' 입니다.
저코 하수인이 잡히는 족족 내면서 명치를 갈기는 덱이죠. 다만 문제점이 좀 있어서 잘 안쓰이는 덱입니다.
문제점 : 하수인 나오는 족족 정리해버리면 답이없다. 드로우가 많이 딸린다. 피니쉬가 불안정하다.
더군다나 고질적인 문제가 레이나드흑마와 많이 비교된다는 느낌이 있죠.. 때문에 망한 성기사의 비트덱입니다.
2. 제가 생각하는 성기사의 비트덱
성기사비트덱 본질적으로 필드정리에 약하고 피니쉬가 약한편입니다. 때문에 고질적인 문제를 보완해서 성기사의 비트덱을 살릴 방법이 없을까 생각을 해보게 됐죠.
그것이 바로 '컨트롤비트 덱' 입니다. 비트덱이되 계속해서 필드를 유지하고 공격주도권을 잡으면서 게임을 전반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비트덱이죠. (말은 쉽지만 생각보다 생각해야할 것이 많은 컨셉입니다.)
그렇다면 필드를 어떻게 유지시키느냐? 그것은 조금 간단합니다. 내하수인을 잡고싶지 않거나 잡을수 없게하는겁니다. 다시말하면 내 하수인을 잡기 껄끄럽게 함으로써 필드를 유지시키고 버프를 이용해서 예상치 못한 데미지와 공격권을 가져오는 운영을 한다. 이것이 일단 기본 컨셉이죠. 좀더 자세히 몇가지 예를 들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은신'하수인! 낙스라마스망령, 표범, 늑대인간 등이 있습니다.
정말 위협이 되는 하수인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죽일수 없는 하수인들 입니다. 이런 하수인들이 생존하게 됨으로써 다음턴에 자신에게 유리한 공격권을 가져올 수 있고 앙갚음까지 활용하게 된다면 다음부터 뽑는 신병들이 족족 죽게 되더라도 오히려 이익을 보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수인이 죽더라도 신병이 이익을 보면 되는거고요
두번째, '앙갚음' 활용!
앙갚음 걸려있으면 다들 느끼실겁니다. 죽이기 정말 싫다.. 동시에 죽이는 방법이없을까 고민도 많이해보죠.. 일반적인 비트다운덱은 한마리씩 주구장창 정리되는일이 많기때문에 앙갚음 타이밍이 잘 안나옵니다. 하지만 컨트롤비트덱은 일단 하수인이 살아남기 시작한 순간부터 그 효과는 더 커지게 됩니다. 바로 앙갚음 덕분에요!
세번째, '엎드려!' 고귀한 희생!
저는 덱에 하나밖에 넣지않습니다만.. 앙갚음과 시너지도 좋고 상대방이 원하는 하수인을 쉽게 못죽이게 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컨트롤비트덱에 딱어울리죠!
네번째, 네루비안알 같이 죽이기 싫은하수인!
네루비안알.. 정말 죽이고 싶지않을겁니다. 떄문에 컨트롤비트덱과 어울리는 것 같으나 현재로썬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버프전에는 제가 활용을 할 수 없다는점입니다. 유일하게 앙갚음과 힘축이 있지만 아무래도 비트덱이다보니 그 두가지 조합 믿고 이걸 들고가기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좀만있음 달라지겠죠!!
이 외 방법들, 한번에 여러 하수인을 낸다! 흔히 말해 토큰이죠. 토큰같은경우 한번에 필드정리하기 껄끄럽게 하는 방법중에 하나이지만 역시나 저는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뭔가 임펙트가 조금 약하달까..하지만 이것도 잘하면 달라질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추가) 천상의보호막 활용도 마찬가지로 좋게 쓰이나 제덱에선 천보를 쓰지않고 있어 내용을 뺐네요
3. 앞으로 컨트롤 비트덱의 활용
첫번째, 스칼렛정화자의 등장!
3코 4/3 바닐라스탯도 좋은데 죽메하수인에 대해서 범위 2딜을 주기도 합니다. 비트덱에 안그래도 딱좋은 컨셉인데 네루비안하고 너무나도 시너지가 좋습니다. 네루비안 활용이 더 쉬워졌다는 점때문에 컨트롤 비트덱에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2장 필수!)
두번째, 신병을 풀어라?!?!?
이방법은 토큰에 속하는방법인데 컨트롤비트에 토큰도 좋긴하지만 원래같았으면 임펙트 부족으로 넣지 않았을 카드입니다. 하지만 볼바르 등장과 함께 임펙트가 좀 생겼기에 어느정도 고려할 만한 카드라고 생각합니다(1장 예상중)
세번째, 볼바르 등장!
얘는 또다른의미로 내하수인을 죽이기 싫게 하는 하수인입니다. 떄문에 컨트롤비트와 잘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약간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그건 여전히 피니쉬 역할은 안된다는것과 핸드에서 오래 놀게된다는점 입니다.
비트덱특성상 핸드에서 카드가 오래놀면 그건 좋은 비트덱이 아닙니다. 하지만 컨트롤비트덱이라면 그정도야 참아줄순 있는데.. 피니쉬역시 조금 부족한감이 있기에.. 역시 컨트롤비트덱이니까 굳이 피니쉬 강하지 않아도 킬각은 쉽게 볼수있다는 일념으로 나쁘지 않게 보는 입장입니다.
마치면서 단점...몇가지..
역시나 단점은 드로우 수단이 살짝... 비트다운덱보다는 덜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레이나드흑마에 비해 드로우에 걱정을 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법규+지축으로 체력높은하수인 부려먹는데..
1코로 최소 1장 드로우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덱압축!!
지브스라는 새로운 하수인이 나왔는데.. 비트덱이랑 어울릴꺼같다는 말이 많은데 저는 반대입니다. 비트다운덱이라면 혹시 쓸수도 있는데 컨트롤비트덱은 내하수인을 죽이고싶지 않게 해야하는데 얘는 죽이고싶어 안달나게 만드는 카드기때문에 넣는게 좀 애매합니다. 넣어봤자 바로 죽을것같고..
*현재 쓰고 있는덱은 낙스망령하고 표범 2마리씩넣고 중후반용으로는 위액골렘, 티리온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피니쉬는 비로이 한장에 얼굴없는배후자 쓰고요 얼굴없는배후자는 피니쉬 아니더라도 중후반용에도 쓰입니다.
쏘리
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