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성기사. 그중에서 빅덱을 매우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확장팩이 나오고나서 현 죽메 메타와 새로 나올 뉴 메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쳐보겠습니다.
우선 기사 전용 카드부터.
2코 2/2 천보 하수인. 드디어 기사가 맘놓고 던질수 있는 2코 하수인이 나왔습니다. 2/3 스텟이 아쉽다고 하시는 분들은 욕심이 과해요!
천상의 보호막이라는데 상당히 뛰어난 옵션이라서 최소한 한놈은 같이 끌고 죽을수 있습니다. 2/3이면 두번 때려서라도요. 3코 3/1 천보와 3코 3/3도발인 것도 있으니 천보는 꽤나 뛰어난 옵션입니다. 그걸 2/2에 가지고 있을수 있다는건 꽤 이득. 거기다가 기계옵까지 붙어있으니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초반 버티기에 유용해 보이군요. 천보 까면서 잡으려면 상대 카드 소모가 꽤 될거 같기도 하구요. 아 성비트도 괜찮아 보이네요.
2코 빛의 인장.
사실상 할퀴기 하위호환. 그렇지만 상관 없습니다. 드디어 성기사도 저코로 적 하수인 제압 가능해졌으니... 2코 3/2짜리 처리하기 좋겠네요. 문제는 초반에는 피가 까여있을 확률이 낮기 때문에 이 힐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을수 있습니다. 젠장... 그리고 항상 5피짜리 잡으려고(누누, 썩위누더기) 진응검 + 깔려있던 신병으로 잡던걸 이제 이 주문으로 진응검과 같이 써서 5,6피 짜리도 잡을수 있겠군요. 개이득. 성비트는 채용 불가로 보입니다.
3코 신병을 풀어라.
졸라 쓰래기라는 의견이 대다수지만 사실 코스트만 보면 신병 3마리(6코) + 뿅망치(1코)로 3코에 비해서 상당히 이득인 코스트 효율입니다. 이번에 이 망할 신병을 활용 가능한 카드가 평등말고 생겼으니 그나마 쓸만하겠네요.
그리고 이건 여담입니다만, 이걸 3코스트에 사용할 필요 없이 후반부에 기사가 필드를 잡았을떄 쓰면 상대는 심히 압박이 들겁니다. 신병이 안좋다고 하던게 필드에 쌓이지 않으면 데미지를 줄수 없다는 거였는데, 이 카드는 신병을 즉시 저코스트로 3마리나 소환해주고, 제거 못하면 계속 쳐맞게 되니까요. 신병의 무서운점이 제거하지 않으면 영능이 계속 필드에 남아서 누적 데미지를 입힌다는거니... 탈진전때 많은 기사분들도 아실겁니다. 탈진전 신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래서 이건 쓰래기라기보단 단독으로 쓰긴 힘들고 버프를 주거나 적당한 타이밍에 쓰면 쓸만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3코 톱니망치
설명이 필요한가? 무작위인것만 제외하면 천보와 도발 부여라는 매우 뛰어난 성능을 지녔습니다. 2/3 무기인것도 젖절합니다. 진응검 안잡히면 필드 싸움에서 심히 밀리던 기사였습니다만 이 무기로 진응검 나오기전 초반을 어떻게든 버틸수 있겠군요. 그리고 쓸만한 콤보가 고감이나 네루비안알, 침묵먹은 종말이, 그외 살아남은 저코 하수인에게도 부여 가능하겠네요. 후반대는 왕수 + 망치같은 조합도 기대가능. 천보 주문이 1코니 나름 2코 2/3무기라도고 할수 있... 뭐튼 1,2장정돈 쓰겠네요. 죽빨만큼 시너지가 나고 강력한 데미지는 없지만 쓸만해 보입니다. 비트덱도 괜찮아 보여요.
3코 4/3 스칼렛 정화전사
현 메타인 죽메 메타 카운터 카드입니다. 3코 4/3도 매우 준수한 스텟이고 조건부 미니 게돈입니다. 죽메 한정이라는 조건이 붙긴 하지만 불정이를 생각해보면 소환하면서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게 얼마나 사기인지 아실겁니다. 이 카드의 코스트와 스텟. 그리고 직업을 보면 충분히 좋다고 할만 합니다. 우선 2데미지라는 무시 못할 데미지에 스텟도 준수하고, 현제 성기사의 노이로제인 필드 클리어 이후 나오는 죽메 찌꺼기들을 어느정도 처리 가능하다는 겁니다. 혹은 2코 네루비안 알을 자기가 깨주는 것도 가능하네요.
이번에 나온 2코 하수인과 같이 성기사가 겨우 초반 버티기에 좋은 카드가 나온거 같습니다. 이거 구리다는 사람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
5코 6/3 코발트 수호자
일단 5코라서 자리가 애매할 뿐더러 스텟도 별로,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이 카드도 천보가 붙는지 안붙는지 알아야 합니다. 붙으면 채용해볼만 하고 안붙으면 좀 힘들다고 봅니다. 일단 기계 카드들이... 생각보다 쓸만한게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찾아보세요. 진짜 쓸만한게 몇장 없습니다. 그 카드들에게 불확정한 천보를 부여해주는게 과연 얼마나 쓸모있을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그닥인거 같네요. 하다못해 공1 내리고 피1 주던가...
5코 2/5 병참 장교.
일단 코스트 대비 스텟이 시망입니다. 마침 비슷한 처지에 놓여져 있는 전사 카드와 비교해보죠.
전사 카드는 4코 2/5에 아군 기계 하수인 하나에게 2/2를 부여해주죠.
병참 장교는 5코 2/5에 아군 신병"들"에게 2/2를 부여해줍니다.
전사 카드를 기준으로 잡았을떄 이 카드보다 이득을 보려면 최소 신병 2마리를 버프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엔 함정이 있죠.
전사 카드는 버프 해줄 하수인이 1/1짜리가 아니라는거죠. 기계 종족만 붙어있으면 2/2 부여 가능합니다. 성기사는 신병 한정이죠. 신병이야 숨풍숨풍 낳으면 되니까 버프 자체는 쉽지만 버프해봤자 3/3입니다. 나쁜 수치는 아니지만 전함이라 나중에 나온 신병은 버프도 불가능. 무조건 한번에 많은 신병을 버프 시켜놔야합니다. 신풀과 연계하면 8코로 2/5 하수인 하나와 3/3 하수인 3마리가 나옵니다. 나름 나쁘지 않은 콤보입니다.10코때 신풀 + 영능 + 병참으로 필드 꾸역꾸역 늘리는것도 가능할지도? 이놈도 비트랑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5코 1/7 볼바르...
네. 볼바르입니다. 말이 많은 볼바르지만 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쁘진요. 네. 일단 5코 치고 공격력 기대치가 높아서 6/7이던 10/7이던 30/7이던 기대 가능. 대신....
침묵에 티리온보다 훨씬 약하며 후반에 나오면 공격력 증가도 힘들 뿐더러 초반에 나와도 저걸 계속 들고 있어야해서 사실상 5코스트가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볼바르 이름값에 너무 약합니다! 컨셉같은것도 전혀 따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매우 빡치긴 합니다만 어짜피 탈진전 가서 갖가지 침묵 제압기 다 맞아야 하는 기사로선 어그로 하나 더 늘어나는게 나쁘진 않습니다. 혹시 알아요? 있지도 않은 볼바르, 티리온 때문에 정배나 침묵같은 카드 아끼다가 이기는 그림 나올지도...
그래도 아쉽네요. 말가니스라던가 말로른이라던가 가즈릴라라던가 볼진이라던가 갤리윅스라던가 죄다 좋으면서 왜 볼바르랑 법사 전설만... 으으 빡친다...
이제 공용 카드들을 보죠.
이번에 공개된 가즈로(6코 3/6 1코 주문 시전시 무작위 기계 하수인을 패로)의 경우 1코 주문이라고 되있는데 사실상 1코 비밀같은거 말고 예비부품을 말하는 거겠죠. 코발트 수호자를 쓰려면 최소 이놈을 써야 쓸만한데 이게 얼마나 시너지가 날진 모르겠습니다.
밥통 고블린(3코 2/3 공1 하수인을 소환시 그 하수인에게 2/2 부여)은 굉장히 핫한데 기사의 신병은 적용 안됩니다. 안습. 대신 기사의 드로우 역할을 해줄 고통의 수행사제나 많은 1공짜리 하수인을 활용할 기회를 준다는걸로 꽤나 쓸만해 보입니다. 어느정도인지는 미지수...
양폭탄(2코 1/1 죽메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 2)! 위니덱이여 멸망하라! 전 이전까지 2코 타이밍에 위니 상대로는 종말이를 꺼냈지만 이 카드는 종말이보다 어찌보면 위니덱 상대로는 더 쓸만한 카드인거 같네요. 이거 꺼내고 동전 신성화 하면 광역 4뎀이라 사실상 위니 전멸...혹은 3코떄 스칼렛과 같이 쓰면 죽메 하수인 죽이면서 양폭탄으로 찌꺼기까지 처리 가능하겠네요. 처음 봤을 때부터 두근두근 했습니다.
마미론의 머리(5코 4/5 내 필드에 기계 하수인이 3마리 이상 있으면 모두 파괴후 v-07-tr-0n 소환)은 일단 소환되면 좋기야 한데 종말이처럼 한턴 상대에게 처치할 기회를 준다는게 꽤나 큽니다. 하지만 일단 소환만 된다면 기사 특유의 하수인 강화로(힘축, 왕축등)으로 피니쉬로 활용도 가능하겠네요. 광풍 ㄷㄷ해
벌목기 시리즈도 나쁘지 않는데 애매하긴 하네요. 전설 벌목기는 다른 벌목기들에 비해 스텟이 너무 낮... 뭐 소환되는게 전설이니 어쩔순 없지만 그래봤자 무작위...
유전자 재결합사(2코 3/2 전함 아군 하수인 하나를 같은 비용 하수인으로 변신)가 전 의외로 핫할거라고 봅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전함 써먹은 쓸모없는 하수인 재활용, 침묵먹은 하수인 재활용, 코스트만 높은 쓸모없는 하수인 재활용등등이 있겠네요. 예를 들어서 침묵 먹은 티리온, 볼바르라던가... 드루이드의 경우 전함 쓴 세나리우스를 재활용 시키면 미칠거 같긴 하네요. 9코스트인데 코스트대비 스텟은 꽝이니 이걸 다른 하수인으로 봐꿔버리면 ㄷㄷ...
거인 태엽돌이(12코 8/8 상대편 패의 수만큼 비용 감소)는 빅덱 카운터 용 카드인데 빅덱이 빅덱 상대할때 쓸수도 있을거 같네요. 중반쯤에 툭 튀어나오면 라그나 티리온한테 쓸 제압기를 이놈한테 써서 이득을 볼수도...
토쉴리(전함+죽메 예비 부품 1장을 패로)는 6코치고 5/7이라는 준수한 스텟 때문에 많이 쓰일거 같아요. 6/6도 아니고 5공이라...
결국 저는 기계를 활용해볼 생각은 못하겠고... 코발트가 너무 애매한지라... 버티기 힘들었던 초반이 강화되서 에전보다 안정적으로 후반으로 진입할수도 있게됬고 추가된 직업 카드도 드로우 카드만 빼고 어느정도 기사의 고질적인 초반 저코 하수인 부제와 저코 저격기까지 부여 받았으니 괜찮아 졌다고 봅니다. 나머진 무작위 카드들과 기계 하수인들, 그리고 다른 직업들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올지 봐야겠네요. 하루빨리 업뎃을 바라면서 뻘글을 마치겠습니다.
빛의 신념을 바치게! 딴단 따라단 딴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