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참고로 3~6급을 떠돌아 댕기는 전사,흑마법사 위주 유저임.
아직 플레이타임 2달도 못 채운 지라 아직은 여기까지가 한계인듯.
내가 '성기사를 하는 유저' 가 아닌 입장에서 말하자면
성기사가 욕을 이렇게 많이 먹는 가장 큰 이유는
성기사를 하는 사람이 줘어어어언나게 많아서임
내 구간에서 어제 오늘 총 20판 통계를했더니 성기사를 무려 12판 만남.
올해 마상시합 전 가장 욕 처먹었던 덱은 뭐였을까?
인벤이나 여러 사이트를 구경해봤을때
욕 가장 처먹은건 손님이 아니라 돌냥이었음.
손님은 "사기다" "너프가 필요하다" "대처법을 마련해줘라" 정도였고
돌냥은 "진짜 X같다" "저따구로 하면 재밌냐" "인간 쓰레기 새X들" 등의 거친 말투로 그들을 대했음
그게 왜일까?내가 봤을땐 손님은 많은 유저들이 하지는 않기 때문이라 생각함.
그 이유를 꼽자면 당연히 덱 운영의 난이도, 멀리건의 중요성. 인내심의 필요 등이 있겠지.
근데 돌냥은 솔직히 엄청난 덱이라고 표현할 순 없다. 필드를 장악하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주문들로 원턴킬을 노릴 수 있는 것도 아님.
근데 엄청 손쉬운 난이도에 고가의 카드들이 사용되지 않고도 적당한 승률을 보장받음.
그래서 사람들이 줜나게 많이 하게 되버리지 , 실제로 20~15 구간에선 진짜
2판돌리면 1판은 돌냥이었다. 생각해봐라. 알피지도 슬라임만 줜나게 잡으라면 대가리가 아프고
시간이 지나 나중에 슬라임만 보면 쌍욕이 나온다.
하스스톤도 마찬가지다. 만날 수 있는 덱종류는 수십 종류가 되는데 (직업안에서도 나뉘니)
만나는건 돌냥뿐이다. 그래서 돌냥만 보면 개빣치고 열이 올름.
근데 이 돌냥의 예도 현재의 고추사를 보면 약과임
돌냥은 20~15에서 2판중 1판을 만났지, 14쯤 되면 3판중 1판 , 5급쯤 가면 10판에 한 두판 만날까였다.
근데 지금의 고추사를 봐라 , 3~6급에서도 20판을 돌리면 12번을 만난다.
1달 전 손님덱도 3~6급에서 꽤 많이 서식했으나
어느정도 덱 카운터를 치게 되서 그런지 걔네 잡으려고
악마흑마 ,거인흑마 , 방밀 , 기름도적 돌리는 사람들 덕에 만나봐야 5판중 1명꼴이었음.
돌냥의 개체수가 점점 주는 이유는 역시 엄청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고
손님덱의 개체수가 어느정도 벌레급으로 늘어나지 않은 이유는
"손님덱 진짜 많이 보이네 , 손님은 좀 어렵고 지겨우니까 나는 그럼 손님을 이길 수 있는 덱을 해야지"
대충 이런 마인드인듯.
성기사 덱을 보면 한달 전의 손님만큼 메타를 십어먹을 정도로 강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음
(이게 지만 꿀빨려는 속샘인지는 모르겠다)
근데 지금 성기사보면 마상시합 카드 나오니까
"성기사덱 줜나 인기네! 나도 해야지!"가 되버려서 진짜 개나 소나 빙신이나 다하는데
심지어 승률도 어느정도 나오고 어렵지도 않음. 어렵다고 하는 얘들은 자살 추천
근데 명치를 달리기만 하면 되는 쉬운 난이도. 잘만 풀리면 손님급으로 풀려나오는 하수인들.
이 것들이 시너지가 되서 진짜 개든 소든 빙신이든 10급 찍고 10급에서 진짜 열심히 달리게 된다.
하스스톤 랭크가 솔직히 판수가 진짜 줜나게 미치듯이해서 많아지면 승률이 50프로 초반~중반대만 되도 연승에서 나오는 +2땜에 5급은 그냥옴. 돌냥은 올라갈수록 50프로 초 중반조차 유지가 안되지만 성기사는 돌냥보단 뭔가 지적인
연계성이 있어서 그런지 승률이 좀 나옴
그래서 지금 어딜 가든 성기사고 성기사가 벌레처럼 많으니
얘네를 상대로 줜나게 이기고 이겨도
진짜 rpg에서 슬라임 질리도록 잡는 느낌땜에 성기사만 보이면 욕이나고 줜나게 짜증나는거임 진짜
결론은 성기사 좀 슬슬 그만처하고 얘네 카운터할 덱 짜서 개체수좀 줄어갈 시기가 되면
알아서 성기사에 대한 인식은 좋아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