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500승 중 95%가량을 냉법으로 한 유저입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될 적에 어쩌다 가루가 모여서 탈탈 털어 만든 덱이 냉법이죠
일반게임으로 300승정도는 한거같은데 그걸 다 등급전으로 했으면 진작에 황금달았을텐데 ㅂㄷㅂㄷ..
아무튼 500승 찍은 기념으로 제가 아는 모든 노하우를 써보려합니다.
2편 몇몇 카드의 응용법 링크: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646&l=4646
0. 표준 덱 레시피

1. 추세
낙스 직후시절엔
가 판을 쳤지만 고대노가 나오고 로데브 빈도수가 줄어든 대신
와
가 등장했습니다.
의 빈도가 줄어든 것은 그나마 다행이네요.
이후 검은 바위 산에서 냉법의 혜성같은 에이스
가 등장하여 냉법사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2. 글로벌 카운터 카드




이 카드가 한장씩 나올 때마다 당신의 승률이 크게 휘청합니다. 케잔이
를 훔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대신 하수인으로 8뎀이상 줄 수 있을거 아니면 명치를 안치고 냅둬야함. 치는 순간 극헬)
를 훔치면 정말 피곤해집니다. 불행히도 상대가 케잔을 꺼내는 것을 막을 방법이 딱히 없죠. 뭐.. 위의 4 카드 전부 해당하는 사항이지만요.
가 나왔다면.. 처치를 안하고선 못버틴다면.. 

또는 

정도가 있겠습니다.
3. 사이드 카드
- 상대 비밀이 거슬릴 때 내도 괜찮고 주 목적은 상대의
에 의해 빼앗긴 얼음 방패를 되찾기 위해.... 씁니다.
저는
을 2장쓰는대신 얼보1장 힐봇1장 썼는데요 장단점은 다음과 같으며 일반적으로 좋은점이 더 큽니다.
장점 : ⓐ 힐8에 상대가 얘를 쳐준다면 체력3 총 11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음
ⓑ 위니랑 교환할 스탯은 됨 - 실질적인 힐 효과가 8을 넘어감
ⓒ 영웅체력이 한자릿수라 주문에 죽을 수 있는 상황을 살려줌(얼음보호막은 하수인의 공격에 반응한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 굉장히 큽니다
ⓓ 비밀이 3장으로 줄어 드로우 될 확률이 감소. 비밀은 과학자로 서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단점 : ⓐ
에 의해 서치가 안된다.
ⓑ
의 효율이 떨어진다 - 단점 중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점인데요. 예를 들자면 얼음방패가 걸려있고 필드에 과학자가 나가 있는 상태에서 얼음보호막이 드로우되면 과학자가 더이상 가져올 비밀이 없어지므로 매우 안타깝습니다.
ⓒ 어쨌든 코스트가 높다.
와 같이 내면
을 못쓰고(광역기를 계속 쓰는 냉법사 특성상 죽메 하수인 처리에 있어서 이것이 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와는 타우릿산이나 동전없이 아예 같이 쓸 수가 없죠.
ⓓ 아이러니하게도 얼음보호막과 궁합이 안맞는다. 풀피로 얼음보호막걸었으면 얘를 언제 내야하나 손빨고있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한때 라그가 판치던 시절에 한장 넣기도 했는데 요즘엔 별로 필요없습니다.
타우릿산이나 안토니다스 대신 넣습니다. 하지만 타우릿산이 킬각을 잡아준 경험이 불작보다 훨씬 많습니다.
웬만하면 대체하지 마세요. 이 카드의 의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어그로를 심하게 끌기 때문에 5힐의 효과가 있다. - 제압기를 안 맞는다면 말이지만요.
ⓑ 번 카드의 비용을 낮춰 한 턴에 줄 수 있는 데미지를 높여주고 불가능한 콤보를 만들어준다.
이 점은 드루이드와 사제전에서 두드러지는데 알렉스트라자로 15체력을 만들면 드루는 방어도가 남고 사제는 영능 힐을 해서 체력이 17정도가 되어버립니다. 이 17체력의 문제는 하필 


콤보가 9마나에 16데미지라는 점입니다. 기존엔 그 1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선 동전을 아끼고 있던지 얼창이 하나 더 나오든지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타우릿산이 이중 한 카드의 비용만 낮춰도 영웅능력을 얹어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죠.
또한
+
,
가 가능해지므로 다 이겼는데 어쩌다 얼방이 깨져버린 상황을 타개할 수 있습니다.
ⓒ 얼음 회오리, 냉기돌풍과 같이 낼 수 있다.
4. 기본적인 운영법
첫 패는
를 제외한 2코유닛과
을 잡고 갑니다. 단,
는 1장만 잡습니다. 
이 같이 잡혔다 - 상대가 템포가 빠른 영웅인가? - 내 패에 다른 2코하수인이 없는가? 이 질문에 둘 중 하나라도 X라면 얼음회오리를 버립니다.
상대가 템포가 느린 영웅인가? -
도 들고갑니다.
상대가 템포가 빠른 영웅인가? -
도 들고갑니다. 그렇다고 얼음보호막을 들고가진않습니다.
내가 선공인가? -
잡고 갑니다.
Q. 왜 후공일 땐 안잡고가나요? - 후공에 들고갔다가 패가 터지는 경험을 너무 많이 해서 안들고갑니다. 보통 다른 냉법사덱에
가 2장 들어가는데 전 1장만 넣은 이유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까지 2장 넣으면 패 관리가 안되더군요 어찌 이걸 2장이나 넣고 하시는지.
vs 

-
도 잡고 갑니다. 자세한건 영웅별 공략에서.
이 덱의 큰 테마는 두가지입니다.
ⓐ 생존과 컨트롤
언제부터 빙결주문을 사용할 것인가? 지금 얼음화살을 써도 괜찮은가? 영웅능력을 어디에 던질것인가? 광역기 각을 만들 것인가 광역기가 없는 척을 할 것인가? 지금 배짱을 부릴만한가? 냉법사를 하면서 계속 되묻게 될 질문들입니다.
ⓑ 덱 압축
이 덱엔 생존을 위한 카드, 상대를 끝장낼 카드, 덱 압축을 위한 카드 외엔 일절 들어가있지않습니다. 최대한 덱 압축을 해서 피니시를 찾거나 피니시를 찾기 위한 턴을 버세요!
내 패엔 몇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 2,3코 하수인이 많은 경우
best case입니다. 
모두 상대 카드와 교환할 수 있으면 카드 수 자체도 이득이며(서로 카드 1장씩 소모, 나는 1장을 얻음 - 이득) 이 덱의 테마인 덱 압축에 아주 잘 맞는 카드들입니다. 둘 다 낼 수 있는 상황에선 되도록 과학자를 먼저 내주세요. 광역기에 동시에 죽으면 과학자의 죽메를 먼저 발동시켜야 이득이기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비밀을 드로우 하는 일은 최소한으로 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팁으론
은 상대가 1데미지를 쉽게 줄 수 있는 
이라면 3코스트 타이밍에 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신비한 지능을 낼 수 있는 타이밍이라 해도 제 템포를 빠르게 하는 것 보다 상대의 템포를 늦추는 것이 훨씬 이득이기때문이죠. 조금 더 자세한건 영웅별 공략에서.
ⓑ 빙결 카드가 많은 경우
그다지 좋진 않지만 어쨌든 버틸 순 있으니 그렇게 나쁘지도 않습니다. 언제부터 얼릴지 잘 정해야 합니다. 너무 빨리 얼리기 시작하면 그만큼 오래 버틸 순 없고 늦게 얼리면 이길 각에서 판을 그르칠 수가 있죠.
ⓒ 번 카드가 많은 경우
더 안좋습니다. 슈팅덱인만큼 번 카드는 하수인이 아닌 명치에 꽂아야 하는데 하수인에 안 꽂기엔 버틸수가 없는 상황이 나올 수 있죠. 얼음화살이 2장 잡혔다면 1장은 하수인에 써도 괜찮지만 2장을 다 써야한다면 얼음창을 쓰기가 매우 어려워진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이 패 유형의 희망은, 타우릿산과 함께라면 무시무시한 폭딜을 꽂아넣을수가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 28데미지 콤보로 얼마나 많은 게임을 이겼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입니다.(입하스가 아니라 생각보다 자주나옵니다 진짜) 특히 흑마법사는 혼자서 체력을 깎아먹기 때문에 애초에 알렉 자체가 필요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쨌든 패에 번 카드가 많다면 상대 체력을 유심히 보고 킬각인지 계속 계산하세요. 10판중 3판은 알렉 없이 이기는데 저 3판중 1,2판정도는 순수 번 카드만으로 이깁니다.
ⓓ 비밀이 많은 경우
혀 한번 차고 즐기는 자 모드가 됩시다.

ⓔ 드로우가 많은 경우
패가 터지는지 안터지는지 잘 계산해야 합니다. 안터지는 선에서 드로우를 잘 했다면 보통 굉장히 유리한 상황입니다. 다만 상대 템포를 감당할 수 있다면요.
가아끔씩 저도 실수하는데, 패가 10장이라 뭐라도 내야 하는 상황에서 전리품 수집가 내봐야 패 터집니다.
이정도 쓰는데에 엄청 오래걸렸네요.. 반응괜찮으면 이후에 영웅별 공략을 이어서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