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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방밀 전사 지금 너무 사기 아닌가요?

Patella
댓글: 41 개
조회: 6120
추천: 2
2014-03-03 04:21:46
와... 제가 징징글을 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부들부들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렇게라도 쓰고싶네요... 여긴 그래도 "토론장"이니까?


본래 사기로 평가받았던 라그나로스, 이세라가 요새 하향평가되고 있는 것은

미드레인지가 최근의 메타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방밀 전사는 미드 구간을 정말 어영 부영 잘도 넘어갑니다

그건 바로 4체력의 사기카드, 방어구제작자와 거품무는 광전사 때문입니다!!


방어구 제작자, 4체력이라서 방어도 2 정도는 기부하고 지나가고

거품무는 광전사도 4체력이라서 최소 공격력 1~2는 버프를 먹습니다

조금 덜 사기적인 녀석이지만, 저 2개의 유닛과 시너지가 미쳐나는 잔인한 감독관도 한 역할 합니다

(방어구 제작자가 3/3이 되는 날엔... 부들부들... 그 옆에 가만히 있던 거품 무는 광전사는 3/4가... 부들부들...)


여기에 호가호위 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카드들이 방패 밀쳐내기/소용돌이 정도겠지요

단독 능력 자체만 보면 사기라고 할 수 없습니다, 네버...

하지만 사기를 등에 엎으니 눈이 뒤집어지는 효율을 냅니다

방어구 제작자로 얻은 방어를 통해 방밀? 꽉찬 필드에 소용돌이? HELL입니다


솔찍히 4항마의 영광을 누리는 3레벨 이하의 유닛이 뭐가 있습니까

방패병하고 내트페이글정도밖에 없습니다

내트페이글이 주술사의 사기 드로우카드인 마나해일토템에도 꿀리지 않는 이유는 4체력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공격력도 0인 방패병을 쓰는 이유는 4체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사의 2개의 유닛은 특능도 사기이면서, 4체력의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특능이 사기라, 여기에 '침묵/저격' 카드를 쓰고싶어지는 욕구가 미쳐나지만

후반에 나올 케른, 실바나스, 이세라, 라그, 가로쉬는 어떻게하죠?



까놓고 말해서, 현 매타의 빅덱에서 고레벨 전설카드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굴릴 수 있는 덱은 전사밖에 더있습니까?

드루이드는 정신 자극이나 가지고 있으면서도 미드에 빠져있고

성기사 빅덱은 그저 힐카드로 연명하면서 꾸역꾸역 후반가는 양상이며

흑마 빅덱은 거인들가지고 장난치고 있습니다

전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미드가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4체력은 정말 말도 안되는 사기입니다


도적 맹독으로 죽일 수 없습니다

성기사 뿅망치로 죽일 수 없습니다

주술사 번개 화살로 죽일 수 없습니다

마법사 얼음 화살로 죽일 수 없습니다

드루이드 천벌로 죽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번에 못죽인다면 그것 자체로 막심한 손해인 특능을 가진 카드들입니다


주문력 증강 받고 저격하자니, 그것이 가능한 턴 자체가 얘내들 등장 턴보다 1~2턴 후입니다

비트덱으로 잡자니, 깔끔하게 잡기 위해서는 등장해야 하는 것은 누누정도 밖에 없으며

그것이 가능한 것은 빠르면 5턴 정도에나 가능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것은 흑마법사의 영불/어활 정도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드루이드 휘둘러치기는 좀 무리수...)


방밀 전사는 어그로덱에 강합니다, 4체력 유닛 2종류에다가, 그중 한놈에 의해 방어도 올라가니까요

방밀 전사는 드로우가 나쁘지 않습니다, 방패막기도 있고, 고수사를 가혹한하사관 or 소용돌이 드로우로 씁빈다

방밀 전사는 후반에 강합니다, 전설 떡칠이 가능하니까요


그 외의 다른 카드들(난투라던가... 부들부들... 마무리일격이라던가... 부들부들...)은 괜찮습니다

이정도의 효율을 보이는 사기 카드는 다른 직업에도 있으니까요

(불정령이라던가... 갓둘러치기라던가...)

하지만 방어구제작자와 거품무는광전사는 아닙니다

독보적으로 사기적입니다

아직도 화가 안풀려서 좀 더 징징거려보겠습니다



거품무는 광전사의 성장력은 다른 성장 카드들과 비교 자체를 거부합니다.


옆동내 주술사에 '속박풀린정령'이란 카드도 거품무는광전사와 똑같은 2/4입니다

이 카드를 사기라 하지 않음은 '과부화'라는 조건이 너무 까다롭고

그걸 만족시켜봤자 공/체가 각각 1 증가하는 수준이며,

그 다음턴엔 주술사가 과부화걸려서 행동에 제약이 걸리고, 저격의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옆동내 사냥꾼에 '청소부하이에나'라는 카드는 2레벨이지만 스탯이 2/2입니다

사실 체력이 2라서 특능 발휘하는 것 자체가 개풀과 함께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합니다

1번 특능 발휘해도 4/3이라서, 3체력이기 때문에 간단한 저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야수'를 '죽인다'라는 결정적인 조건이 아주 까다롭죠, 하필 '야수'고, 하필 '죽어야'한다니...

내 필드 소모해서 얘 키워준다니... 개풀 없으면 답도 없는 카드...


우리의 공용카드, 퀘스트를 주십시요 이놈은 3레벨 주제에 2/2입니다

퀘스트하나 깨기 전에 죽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턴에 다수의 핸드 카드'를 쓰게하는 녀석이라서 핸드가 텅텅 비게되고,

퀘스트가 간단하게 저격당하면 그냥 패가망신하는겁니다


거품무는 광전사는, 체력이 4라 저격도 어려우며

아군/적군 따지지 않고 데미지만 입으면 됩니다 허허, 조건달성이 너무 쉽습니다

심지어 "자기 자신이 남을 때리는" 간단한 행동만으로도 특능 발동이 된다니요

다른 성장 카드들에 비해 너무 특능 달성 조건이 쉽습니다


게다가 전사는 '깨알' 데미지를 주는 카드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비단 적 뿐만 아니라 아군한테 데미지 줘가면서도 특능 발동을 시킬 수 있습니다

1번만 때려도 3/4 스탯... 부들부들... 게다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있으니... 부들부들...




방어구제작자, 얘 자체는 그렇게 사기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미드레인지 덱이라면 방어구제작자의 존재를 "아, 귀찮네" 정도로 생각할 수 있고

아예 안때리고 그냥 냅둘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가 없는 것은!! '방패밀쳐내기'의 존재때문입니다!!


적 영웅 피가 까지는건, 필드를 보는 덱에게 있어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필드를 잡으면, 적 영웅 피는 자동으로 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 영웅의 방어도가 올라가는 것만으로, 필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카드가 있는 마당에

적 전사의 방어도를 신경 안쓸수가 없습니다

방어도가 12가 되면 이세라도 원콤 ^오^ 

방밀은 1마나라 언제건 사용 가능 ^오^


실컷 초반에 필드 싸움하다가, 4턴 때에 패황 누누가 등장하였으나,

방어구제작자가 어영부영 올리고, 전사 특능으로 올라간 방어도 5에 의해

누누가 방밀로 저격당한다?

그 판은 이미 HELL입니다,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부들부들...


저는 왜 전사가 이렇게까지 묻혀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찍히 직업 하수인 가장 많이 쓰는 직업은 단언컨데 전사 아닙니까?

저... 전사 사기인데...

왜... 왜 나만 그렇게 느끼는거같지...

흑...

Lv40 Pa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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