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베타 첫날부터 게임에
개나소나 다 달아서 의미가 별로 없긴하지만
랭 마스터3 투기장 그마, 전체 200승 정도 올린 유저입니다
메인 직업은 전사 사제 흑마 냥꾼 정도고 나머지 직업도 기본 카드와 투기장은 전부 돌리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일주일 전이랑 지금이랑 비교해도 유저들 덱구성이나 컨차이가 느껴지네요.
일단 밸런스 게시판에서 제일핫한 사제의 경우 저도 초창기엔 꿀많이 빨았는데 요즘음 마3에선 생각보단 별로입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기엔 사제는 무과금이 정말 강해요. 덱의 초반을 책임지는 북녘골 후반을 책임지는 정신지배가 모두 기본 카드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대처법을 이제는 다 알고 있어요. 사제 상대로 결코 초반에 공3이하 카드 잘안꺼냅니다. 만약 꺼낸다면 3뎀 이상 줄 수 있는 주문카드 손에 쥐고 꺼내고요. 그렇기 때문에 사제분들도 이제 초반에 북녘골 잘안꺼내고 오히려 중반이후에 북녘골 꺼내고 바로 힐카드 사용해서 이득보는 방법을 많이 택하고요.
마찬가지로 정신지배의 경우 예전에는 특히 컨잘못하시는 현질러 분들이 덱에 고코스트 전설 많이 구겨넣고 덱빨로 이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정배나 암살 이런걸로 카운터 잘치시는 분들이 많으니 예전보다 전설 비율이 오히려 준듯합니다. 예전에는 나 전설 카드 있다 부럽지?? 이런 느낌으로 뽑으셨다가 바로 침묵이나 정배 당했다면 요즘 잘하시는 분들은 고코전설 그리 많이 넣지도 않으시고 중상급 하수인으로 카운터 카드 다 빠지는거 보고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바꿔본게 냥꾼인데 냥꾼의 경우 기본카드가 그리 좋진 않지만 희귀 등급 정도카드만으로도 효율이 괜찮고, 전용 6코 희귀 하수인인 사바나 사자가 굉장히 효율이 좋습니다. 일단 침묵만 당하지 않으면 암살로 한번에 죽더라도 쫄 두마리가 나오기 때문이죠.
앞에서 말한 카운터 당하기 쉬운7코 이상 최고급 하수인을 안넣어도 화력이 충분하고 초반 야수들로 필드 장악이 괜찮더라고요.
결국 제 생각엔 유저들 스스로가 메타를 만들어 갑니다. 사뻔뻔 소리를 듣던데 제가 위에서 말한대로 대세는 초반 필드장악+고급 전설 최소화로 며칠만에 숙련된 유저분들 사이에선 사제가 사기인 시대는 지난것 같네요
뭐 이 대세도 조금씩 바뀌겠죠.
만약 제가 좀 더 카드를 많이 구한다면 사제, 냥꾼 다 때려지고 흑마, 전사 위주로 다시 키우고 싶네요.
흑마는 초반 필드장악은 전직업 최고인데 후반까지도 자락서스가 책임져 줍니다. 자락서스는 다른 전설과는 달리 정배도 안당하고요ㅠㅠ 근데 전설이라 구할길이 없네요ㅠㅠ
그리고 전사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지금 최고 op는 하수인도 마법도 아닌 무기에요~ 초반부터 무기끼고 전용 무기서포터 카드 쓰면서 필드장악하면 무난히 이깁니다~ 근데 마찬가지로 풀덱짤려면 고급 카드가 조금 필요하죠ㅠ
그 외로 풀덱이 워낙 고급 카드가 많아서 그렇지 성기사도 풀덱기준 굉장히 핫하고, 결국 유저들 컨수준과 덱수준 변화에 따라서 오베만 하도 대세가 확 바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