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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신규유저를 위한 지원방향

아이콘 Blackwhite
댓글: 23 개
조회: 2051
2015-08-31 14:54:30
하스스톤이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도 했고, 요즘 TV광고를 모바일게임을 전략으로 내보내는걸 보며 느꼈습니다.

이제 겜돌이, 겜순이들은 모을 만큼 충분히 모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치 과거의 애니팡같이 초대박 모바일흥겜을 꿈꾸는구나 하구요....

하지만 하스스톤은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제 친구들중에서도 최근에 하스 접한 놈들보면 대부분이 접습니다...

이유는 2가지 입니다.

1. 카드게임, 턴방식게임이 너무 루즈하고 안맞는다.

이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2. 기존 유저와의 격차가 너무 크다.

신규유저가 노현질로 등급전, 일반전을 하려면 진짜 피똥쌉니다...

누누, 꿀주먹과 같은 그들에게는 GOD카드로 희망을 품지만, 상대는 응 그래 박붐


하스를 하기 위해서는 솔직히 현질이 불가피합니다.

낙스라마스와 검은바위산을 뚫기 위해서는 7000골드가 필요한데, 솔직히 7000골드를 신규유저가 모을려면

모으다가 접을 확률이 90프로이며, 이것 뿐만 아니라 1개 늘어난 오리, 고노, 마상 다양하게 카드팩을 까야만 하죠.

무과금으로도 가능은 합니다. 엄청난 고통과 인내의 세월속에서 초장기 플랜을 짜본다면요...


한마디로, 투기장과 선술집을 제외하면 신규유저는 솔직한 마음으로 몇판하다가 짜증만 날겁니다.

선술집도 늘상 열리는게 아니고, 투기장도 150원내고 들어가서 150원다시 벌어서 무한투기장하면 7승이상해야

하는데, 신규유저가 이렇게 할 가능성은 Zero구...


만약 누군가 저에게 새로운 아이디로 새롭게 하스를 노현질로 해보라고 하면 저는 웃으면서

그 색기의 명치를 때릴거에요.^^;


물론 기존의 현질했던 유저들, 오래했던 기존유저들에게 왜 우리는 없이 했는데, 쟤네는 지원해줘야 하나 라고

생각하실 수 도 있겠지만, 어떤 게임이든 신규유저가 꾸준히 유입되고, 이탈율이 높지 않아야 오래동안 흥겜이 됩니다.

예전보다 카드팩, 모험모드도 많아 졌구요.


방안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모험모드의 가격인하.

현금으로 7000원 골드로 700원에 1개씩 뚫을 수 있는데, 5개 모두 구입하면 현금은 25000원, 골드는 3500원입니다.

골드도 2500원으로 가격인하 해주면 무과금유저들이 모험모드 뚫기가 조금 수월해질 것 같군요.


2. 투기장 보상의 선택제

현 투기장 보상은 높은 확률로 마상팩입니다.

오리,고노,마상 33.3%일지도 모르지만, 제 투기장 경험상 높은 확률로 마상만 나오더라구요. 오리는 안나오고

기존에 카드가 충분한 우리는 마상팩을 받는게 오히려 낫겠지만, 신규유저나

아직 카드가 얼마 없이 인내와 고통속의 무과금유저에게는 마상팩보다는 오리팩, 고노팩이 가지고 싶을 겁니다.

그러니 보상 카드팩을 무조건 마상팩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얻을 수 있게 하는겁니다.

3. 골드 수급을 더 넉넉하게 해주자.

신규유저나 아직 카드가 부족한 유저들에게는 혜택을 주는겁니다.

예를 들면, 1. 하스스톤 시작 후 30일~60일동안, 2. 모든 카드의 가루 합이 5천미만인 유저 등 어떤 방법으로든

지원해줄 유저들을 선택하고, 그 유저들에 한하여 골드 수급량을 늘려줍니다.

대전 모드 3승시 기존 10골드에서 20~30골드지급, 기존 일퀘 + (초보지원용)일퀘

투기장 돌 돈도 없고, 선술집도 닫혀 있고, 대전모드 하면 멘탈만 터지는 유저를 위해 연습모드 3연승시 5~10골드 지급

혹은 신규유저에게는 투기장에서도 3승당 보상을 적용시켜 무한 투기장을 조금 더 쉽게 만들어주던지

등 어떤 방법으로든 골드수급량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카드게임이 처음이라, 다른 카드 게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참 골드 수급이 안된다고 느꼈었습니다.

다른 장르의 부분 유료화 게임으로 보자면, 저는 던파할때 현질 한번도 안했습니다.

그래도 인내와 고통의 시간으로 하루 3시간정도 꾸준하게 파밍하니까, 몇일 되서 아바타를 샀고,

또 몇일이 흘러 12강무기를 사고, 또 몇일이 흘러 현금 10몇만원가치의 레압을 사고,

갈수록 질 좋은 파밍이 되어 ,골드수급량이 올라가고, 1~2달이면 할만해지는 궤도에 오르더라고요.

나중에는 이계 쩔도 했고, 안톤레이드도 참가 할 정도의 스펙을 얻기도 했죠...

(물론 약간의 인맥빨로...ㅎㅎ...절대 키리근처에는 가지 않는다는 나의 신념과)

물론 그 인내와 고통의 시간을 참아야 하지만...

하스도 처음에는 무과금으로 하려 했습니다. CD를 사고, 와우, 아이온, 블소 같은 정액제게임을 위해 계정비를

낸거 빼고, 부분유료화게임에서는 현질을 한 번도 안해봤고, 나름 스크루지처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3달전에 하스를 그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채 몇일이 못갔었죠..

하루 3시간을 하스에 부으면, 보통 퀘스트로 40~60골드 + 대전 3승당 10골드인데

무과금으로 선술집아닌 이상 대전3승 만들기도 힘들고, 멘탈은 갈기갈기 찢기고, 일퀘 50골드에

무과금러가 3시간을 부어 하루 15승 = 50골드를 번다고 쳤을때 100골드 법니다.

현금으로 치면 1500골드입니다. 이거 3500골드모아서 낙스 열라면, 35일 걸리는데 현금으로 25000원입니다.

오리, 고노 카드팩을 아예 안까고, 낙스 검바만 연다 쳤을때 이렇게 해서 70일 걸립니다.

그 사이에 투기장은 문도 기웃거리지 않으며, 선술집보상으로 오리팩 10개얻습니다.

눈 앞이 깜깜합니다. 그냥 현질 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방안들이 있을거고, 생각해놓은 것은 몇개 더 있는데 다 쓰자니 손아프네요.

다른 카드게임이 돈이 얼마가 들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다른 카드게임 해본적도 없어서 다른 카드게임들에서

얼마가 들어가야 되고, 하스스톤이랑 얼마가 차이나는지는 모르곘습니다만, 결국은 하스에 현질은

1년 계획표를 짜듯, 스크루지마냥 골드 모으지 않는 이상 현질은 거의 반강제적이라고 봅니다.

저도 기존에 제가 현질해왔고, 골드 벌어오던 시절을 생각하면, 배아프긴 합니다만

어린이가 미래고, 신규유저가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즐겨봐~

블리자드가 폰안으로~

모두 재밌게 즐기는 한판의 짜릿함~

TV광고대로 모두 재밌게 즐기는 하스스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v82 Black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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