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 먼저 내면서 선공권을 가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파괴의 화염수호정령(이하 수호정령으로 표기)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과부하1의 리스크를 마나값으로 환산하면
대략 0.5~1정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수호정령은 4마나+1과부하의 비용으로 공격력3에 체력6을
가지며 전투의 함성으로 1~4의 공격력이 추가 됩니다.
공격력 버프값의 평균 2.5에 과부하1을 마나1로 잡는다면
수호정령의 5마나에 공체함 11.5의 하수인이 됩니다.
0.5는 일반 하수인과 다르게 침묵기에 대한 리스크를
생각하면 낮게 잡아도 11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선공권까지 생각하면 사실 4.5마나에 공체합11의
하수인이라고 봐도 되기때문에 5코라인의 하수인과
비교하면 가히 압도적 스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바산 카드가 공개되었을때 어떤 프로게이머는 이 카드를
타우릿산에 버금가는 카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부분 이의를 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검바산 정식서비스가 시작되었을때 수호정령은
잠깐 보이더니 더 이상은 잘 쓰이지않는 카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압도적인 스펙의 하수인이 왜 안쓰이는걸까?
위의 가정 중에서 마나코스트, 공격력, 체력, 전함 까지는
문제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럼 남게되는 과부하1의 리스크를
0.5~1 마나값으로 환산했던 것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과부하1은 단순히 마나 하나를 먼저 당겨오는 마나1코스트의
이득이라는 점은 아주 분명해 보입니다.(동전)
그럼 다음턴에 잠기는 마나값 1은 정말 마나1만큼의 손해일까요?
혹시 마나값 1이상의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술사의 전반적인 덱구성에서 5코 로데브, 치유로봇와 6코 불정,
실바나스 그리고 박붐으로 이어지는 7코까지의 하수인라인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수호정령을 낼수있는 4마나 이후에서 과부하1이 가지는
의미는 단순히 마나1의 손해가 아니고 이러한 하수인들의
마나커프를 전체적으로 방해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추가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그 리스크를 더욱 크게 만드는 것은 과부하라는
리스크를 시너지로 전환시킬수있는 경우의 수가 주술사에게는
거의 없다고봐도 될정도라는 부분입니다.
전사의 특징은 자기 하수인에게도 피해를 준다는 것이지만,
이러한 리스크는 방제작이나 격노들 통한 드로우로 리스크를
시너지로 바꿀 수 있습니다.
타직업에도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 식의 상보적관계의
연계카드와 기술이 있지만 주술사에게서 과부하라는 리스크는
그것이 너무나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과부하는 100% 리스크일 뿐입니다.
수호정령이 4코하수인인 벌목기 이하의 취급을 받는 것을 생각하면,
제 생각에 추정해볼 수 있는 수호정령의 과부하1의 리스크는 마나값
2정도가 아닐까합니다.
수호정령은 6코 하수인에 공체함 11 이라는 말이죠.
이것은 공체13의 돌주먹 오우거보다 훨씬 못한 능력의 하수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수호정령에게는 죽메를 이용해서
대무, 불토 연계후에 하수인을 남기는 플레이도 힘들어서
술사 카드들과의 시너지도 좋지않습니다.
이번에 나온 토템골렘 또한 과부하를 가지고 있는데 2마나1과부하에
공격력3 체력4입니다. 3코 라인의 거미전차와 동등한 스펙과 연계카드
시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템골렘 또한 수호정령보다는 3코 4코 라인데 아주 강력한
하수인이 없어서 지금은 마나커프를 덜 꼬이겠지만
그래도 과부하1의 리스크가 최소 마나값 1이상이라는 것입니다.
과부하는 하수인을 일찍 낼 수 있다는 장점 그 이상으로 주술사에게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특히나 필드를 하수인으로 잡아야하기때문에
그것은 더욱더 크게 다가옵니다.
이대로 과부하의 리스크를 전환할 수 있는 연계기술이 없는 상태로
마나와 과부하를 1대1비율로 하수인의 능력을 계산해서 나온다면
주술사 전용하수인의 실제 질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운디드니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