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이후에 1티어 덱들은 돌냥, 파마기사, 씹랄, 미드드루와 같은 어그로 덱이 중심이 될 것이다. 사실상 패치 이전과 이후는 기계법사가 없어진것 외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무방하다. 이 덱들의 주요 먹이감은 새로나온 카드팩을 어떻게든 사용해보려고 하는 덱들이고 결국 1,2,3,4 메타는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미드 드루경우 오리지널 드루이드 카드가 너프된다는 가정하에 1티어 덱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사실상 새로나온 카드들을 보면 크게 세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는 야생으로간 낙스마라스,고놈팩의 카드들을 어거지로 재탕하거나 컨셉만 비슷하게 끼워맞춘 전혀 쓸수 없는 쓰레기 카드들
둘째는 사용하기가 너무 여러워서 실제 랭크에서는 거의 쓸수없는 10코스트 고대신과 주문들,
셋째는 그나마 패치 이후에서 한두장쯤 덱으로 기용할 수 있는 카드들로 구성되어있다.
나머지 카드들을 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카드들로 봐서는 이번확장팩은 지난번보다 훨신 참신한 컨셉으로 나올것이라는 개구라일 확률이 매우 높다. 설사 몇몇 운빨에 기초한 참신한 카드들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건 그냥 운빨에 의존하는 예능용 카드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이런 카드들로는 파마기사나 어그로 술사, 돌냥 등을 만나면 그냥 자신의 패가 정말 잘풀리고 상대패가 정말 안좋게 풀리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
하스스톤의 신규유저가 줄어드는 이유는 게임이 재미없기 때문이다. 비주류카드들 사용해서 덱을 구성하려 해봐도 몇몇사기카드들의 압도적인 성능에 내리 지게되면 누구라도 흥미를 잃기 마련인데, 블리자드는 이러한 유저들의 패치 요구를 한참 묵살하다가 결국 정규, 야생전이라는 블록제를 도입하게 되었으며 이는 기존 중과금유저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다.
결국 이번 패치에 대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블리자드는 야생전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야생으로 가는 고놈팩과 낙스라마스 사기카드들(벌목기, 과학자, 박 붐) 중 그 어떤 카드들도 밸런스 패치를 하거나 밸런스 패치를 하겠다는 확약을 아직까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는 사실상 야생전을 버린것과 다름 없다.
2. 고놈팩과 낙스를 이제 랭크에서 못쓴다는 점 외에는 정규전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5,6 코스트 이전에 승부를 보는 어그로 메타가 여전히 판칠 것이라는 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파마기사는 파마를 너프하지 않는 이상 파마가 야생으로 가기전까지 정규전에서 1티어 덱으로 유지될것이다.
3. 신규유저의 경우, 파마나 쓰랄을 상대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고놈팩과 낙스라마스를 제외하고라도 과금을 해야한다. 오리지널 팩 몇개와, 신규 확장팩으로는 정말 운이 좋거나 상대가 결정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기존의 어그로 덱들을 상대할 수 없다. 고대신 카드팩은 왠만하면 과금하지 않는걸 추천하고 오히려 오리지널카드 중심으로 골드 모아서 팩 까는것을 추천한다. 다만 제대로된 게임을 빨리 하고 싶으면 과금을 해야하는데 이는 블리자드가 신규 유저의 과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라는 패치의 명분에 반하므로 이러한 블리자드의 명분에 대해 배려하기 위해 현질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피츠하버
